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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선생님 메시지 재게(再揭)>
동일본 대지진 직후 2011년 3월 16일
2024년 1월 9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세이쿄신문(聖敎新聞)」 3월 16일자에 게재된 제3대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의 메시지를 재게(再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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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고난도 ‘마음의 재(財)’는 부술 수 없다
결코 지지마라 용기를 가져라 희망을 가져라
이번 동일본 대지진(東日本大地震) 때,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지진·대쓰나미(大津波)로부터 6일째. 안부(安否)를 확인할 수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여러분의 피로도 필시 깊으실 것입니다. 컨디션이 무너지지(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그리고 시방(十方)의 불보살(佛菩薩)로부터 수호(守護) 받도록 저도 아내도, 전국의 동지(同志)도, 세계의 동지도 일심불란(一心不亂)으로 제목(題目)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내던져 구원(救援)·지원(支援)에 힘써 주시는 임원 분들, 나아가 지역의 의호의탁(依怙依託: 지역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외길이라는 의미인 듯)인 여러분께 대단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나라의 왕이 되는 것보다 한 사람을 구제(救濟)하는 것이 큰(위대한) 사업이다.”〈『타쿠보쿠전집(啄木全集) 제7권』 筑摩書房〉는 도호쿠(東北)가 낳은 청년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의 외침이었습니다.
저는 최대의 경의(敬意)와 감사(感謝)를 표합니다.
어서(御書)에는, “마음을 파괴(破壞)할 수 없는데(=마음은 부술 수 없다)”(65쪽)라고 엄연히 나타나 있습니다.
‘마음의 재(財)’만은 절대 부굴 수(무너지지) 않습니다.
어떤 고난(苦難)도 영원히 행복해지기 위한 시련(試鍊)입니다. 모든 것을 단호히 ‘변독위약(變毒爲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불법(佛法)이자, 신심(信心)입니다.
또한 서거(逝去)하신 친족이나 우인의 추선회향(追善回向)을 간곡히 행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안타깝지만 생명(生命)은 영원(永遠)하며 생사(生死)를 초월해 제목(題目)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묘법(妙法)과 이어진 고인(故人)은 반드시 제천(諸天)의 옹호(擁護)를 받아 성불(成佛)하여 곧 가까운 곳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것이 불법(佛法)의 방정식(方程式)입니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어재세(御在世)에도 ‘전대미문(前代未聞)’이라고 불리는 ‘정가(正嘉[쇼카])의 대지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비탄에 가슴을 아파하시며 대난(大難)의 연속 속에서 ‘입정안국(立正安國)’이라는 정의(正義)와 평화(平和)의 깃발을 엄연히 밖아 세워주신 것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대악(大惡)이 일어나면 대선(大善)이 온다.”(어서 1300쪽)라고 어단언(御斷言)하셨습니다.
오늘 ‘3·16’은 은사(恩師)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께서 이 세상에서 일체(一切)의 불행(不幸)과 비참(悲慘)을 없애기 위해 ‘광선유포(廣宣流布)’를 후계(後繼)의 청년에게 의탁(依託)하신 날입니다. 더욱 강하게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서원(誓願)하며 서로 함께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이 대재난(大災難)을 타고 넘어 이겨내고 싶습니다.
단연코 지지 마라! 용기를 가져라! 희망을 가져라! 하고 기원하고 외치며 저의 메시지로 하겠습니다. <2011년 3월 16일자 「세이쿄신문(聖敎新聞)」>
※ 지면의 PDF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ikyoonline.com/intro/information/pdf/20110316message.pdf
[용어해설(用語解說)]
정가(正嘉)의 대진진
정가원년(1257년) 8월 23일, 술해(戌亥)의 각(刻), 즉 오후 9시경 가마쿠라(鎌倉)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을 말한다. 이때의 참상이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을 어술작(御述作)하시는 계기가 되었다.(「안국론오서(安國論奧書)」 「안국론어감유래(安國論御勘由來)」, 33쪽~) 가마쿠라 시대의 역사책 『아즈마카가미(吾妻鏡)』에는 당시의 모습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입(廿, 스물) 삼일을사(三日乙巳). 맑음. 술극(戌尅=술해)에 큰 지진(地震). 소리(音)가 있었다. 신사(神社) 불각(佛閣) 일우(一宇, 건물)로서 완전한 것이 없다. 산악(山岳)은 퇴붕(頹崩)하고, 인옥(人屋)은 전도(顚倒)했으며, 축지(築地)는 전부 모조리 파손(破損)되었다. 곳곳에 땅이 찢어지고 물이 솟구쳐 나카노게바바시(中下馬橋)의 주변 땅은 찢어져 그 속에서 화염이 타올라 나온다. 새이 파랗다고 한다.”
입정안국(立正安國)
‘정(正)을 세워 나라(國)를 평안케 한다’라고 읽는다.
정법(正法)을 확립(確立)하여 국가(사회)의 평화(平和)·번영(繁榮)을 수립하는 것.
▷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
첫댓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 깊이
항상 감사드립니다.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