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에서 벌어진 일이 단순 실수?
그런 단순 실수가 똑같이 20개 투표소에서 동시 다발 벌어지고.구룡마을 투표함은 애초의 것과 다른 형태로 등장하나?
선거부정사건인지는 더 조사 필요하지만 책임자는 최소한 문책당해야죠."
강남을에서 발견된 훼손 투표함에 대한 의혹이 뜨겁다.
정동영 캠프측 자원봉사자에 따르면 우선 사실 관계로 봉인훼손, 자물쇠가 열려있는 등의 상태였던 투표함이 강남을 18개, 강남갑 10개로 총 29개 발견되었다는 것. (증언 당시의 갯수로 현재 밝혀진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이 상황에 대해 11일 정동영 의원측은 어떻게 개표되지 않은 투표함이 훼손될 수 있느냐며 선거부정의 의혹이 의심스럽다고 항의하였고, 선관위측은 '문제없다'며 개표를 강행하겠다고 했고, 김종훈 측은 자신도 후보임에도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봉인이 뜯겨있거나 자물쇠가 풀려있는 투표함들 © 인터넷 | |
당시 캠프에 있었던 자원봉사자들에 따르면 "투표함을 손대는 권한은 선관위에 있어 뒤집어 볼 수 없는데 선관위 직원의 행동에 무언가 미심쩍은 느낌을 받은 정후보측 관계자가 투표함을 뒤집어 보았다. 그러자 미개표 투표함의 봉인이 훼손된 것이 발견되었고, 이에 전 투표함을 다 검사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자 봉인이 뜯어지고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의심스러운 투표함이 무려 18개나 나왔다"는 것.
이에 한동안 정동영 캠프측 관계자들과 선관위, 경찰의 대치가 9시 반부터 약 3시간 동안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은 우선 문제가 없는 투표함부터 개표하고 이후 투표함을 처리하기로 하였는데 결국 이를 정 후보측에서 물리력으로 할 수 없는 터라 사진으로 채증만하고 결국 변호사 입회하에 개표하기로 동의를 했다는 것.
이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자원봉사자는 "선관위 관계자가 봉인한 사람에게 술을 먹이기도 했고, 봉인하는 관계자가 10분간 자리를 비우기도 하였고(규정에 따라 자리를 비운다는 기록을 남긴후), 봉인한 사람이 '어 이거 난 분명히 봉인했는데 뜯어져 있네요'하고 말한 것도 있고, 한 선관위 직원이 분명히 그러면 이거 부정선거네 하고 말하기도 했다" 라고 본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전했다.
정동영 후보측은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맞섰으나 정동영 후보의 소속당 통합민주당은 이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이 사건을 아는 선거 관계자들에게 '대체 민주당은 뭐하는 당인가. 당대표가 무능하니 이런 일을 당한다'라며 성토하는 등 지금도 파란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곳은 강남뿐만이 아니다.제주도에서는 유효표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
▲ 유효표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 제주도 © 인터넷 | |
제주도에서는 유효표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하였다. 그외 부경대는 다른사람명의 도용해서 부재자투표 신청하고 투표용지를 버린 사태 등이 네티즌에 의해 적발되었다.
또한 김용민이 출마한 노원갑 무더기 무효표도 선관위 발(發) 전국구 선거부정논란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