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지, 감사합니다!

[하늘 바래기]

내 짝지, 감사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일상)


맞벌이를 하다 보니 육아에 있어서
남편과 저의 역할은 둘로 나뉘었지요.

저는 주로 집안일을 하고
남편은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케어를 담당합니다.

아이들이 저(엄마)를 닮아 드세다보니
툭하면 친구들을 할퀴어서
손톱 발톱 정리는 철저하게 하지요.




어느 날 아이들을 재우고 설거지를 하는데
남편이 후레시를 들고 방에 들어갑니다.

뭐하나 하고 봤더니
어둠속에서 손톱 발톱 정리를 해주더군요.

낮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몸부림을
쳐대니 위험해서랍니다.




저에게는 무뚝뚝해도
정말 아이에게만은 세상에서
그렇게 다정한 아빠일 수가 없네요!

부드러운(내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쑥스러워 못하는
오리지날 경상도 남자이지만

힘든 맞벌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남편이 정말 든든합니다. ^^

내 짝지, 감사합니다!



- 새벽편지 가족 -

[단미그린비동탄]

행복에 겨워하는 글이네요... 비록 사소한 자그마한 일이지만 감사하는 그 맘이 이쁘지용... 감사해요... 하늘 바래기님!

[하늘 바래기]

은혜롭고 감사한 일만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연버스캐스터]

잘보고 갑니다^^

[하늘 바래기]

연버스캐스터님!
감사합니다.

상쾌한 봄밤,
행복하고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