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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게시판 BNK썸은 왜 못할까요?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투핸드삼점슛 추천 0 조회 602 21.01.03 13:1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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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03 13:23

    첫댓글 이류농구 기자유트브방송보면 bnk가 비시즌 훈련량 제일 많았다는 이야기 있었어요.훈련량도 중요하지만 훈련질도 중요할거같아요

  • 21.01.03 13:36

    훈련의 양은 전임감독시절 하나은행도 제일 많았다 합니다.

    많이하는 게 능사가 아니죠 목적 없이 양으로 때려 잡는 훈련은 소모만 시킬 뿐이죠

    일단 원래 하위권에 있던 전력에서 딱히 보강이 없습니다. 김진영 이소희가 들어왔지만 그 이전에 나간 전력이 조은주 한채진 김소담이죠

    김진영은 원래 포지션이 가드인데 고교시절 팀에 큰 선수가 없어서 KB시절 역시 센터는 없는데 그래도 힘이 되는 게 김진영이라 4번 소비를 했던 거죠

    진안은 보니까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20대에 포스트 보는 선수들 중에 1~2년 전만해도 포스트업 스킬이 제일 처졌습니다.

    키 때문에 포지션에 센터로 분류 되는 거지 솔직히 공격 스타일이 미들라인부터 들어가는 전형적인 3번입니다.

    팀에서 로우 공격 스킬이 제일 좋은 건 메인 3점슈터인 구슬이죠

    그렇다고 구슬이 안으로 들어가면 딱히 믿을만한 외곽포가 없습니다.

    그리고 안혜지 이소희가 운동신경도 좋고 공격력도 좋은 가드지만

    둘 다 언더 사이즈에 수비는 글쎄 싶고요

    1번으로서 움직임 대형 만드는 걸 정리해주고 기다려주고 하기 보단 지르고 보는 조립엔 성미가 안 맞는 타입이죠

    코칭 스텝도 최윤아 코치가 그나마 오래했죠

    이정도요?

  • 21.01.03 13:37

    개인적으론 아직 기량들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김진영정도만 타팀에서도 수비형 3번으로 쓰일수 있을것 같고 구슬도 다른팀의 에이스들, 배혜윤 김한별 김단비 박혜진 김정은 강이슬 박지수등이 클러치상황에서 해내는것들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진안은 솔직히 4번에 가까운데 팀사정상 5번을 맡고 있고 안혜지는 올해 각팀에서 직접공격과 패스타이밍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듯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BNK썸은 속공이나 얼리오펜스가 막혔을때 공격옵션과 그 완성도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전적으로 개인의견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 올스타브레이크때 BNK나 하나에서 극적인 트레이드를 시도하지 않을까 목하 주목하고 있습니다 ^^

  • 21.01.03 13:44

    트레이드든 FA 영입이든 두 팀다 필요하긴해 보여요

    둘 다 손에 쥔 패로는 게임에 스코어가 안 납니다.

    가진 패가 안 좋아서라기 보다 조합이 안 나와요

  • 21.01.03 13:53

    @칼윈 개인적으로 BNK썸이나 하나원큐에서 되든 안되든 벌써부터 트레이드구상은 하고 있었을텐데 누구를 트레이드카드로 고려하고 있을런지 그게 궁금합니다 ^^

  • 21.01.03 13:58

    @푸른배낭 일단 당장 BNK는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아줄 선수와

    아니면 구슬이 들어갈 수 있게 해줄 3점슈터가 필요할 텐데 하나에도 그 역할이 가능한 선수 중에 지금 포기할 수 있을만한 선수가 없네요...

    외려 하나은행쪽이 영입전에 크게 관심이 없고 자꾸 선수숫자 줄이려는 팀이라서 좀 어렵긴 하네요

  • 21.01.03 13:42

    그리고 우리은행이랑 다른팀이 결정적으로 다른 건 예전에 손대범 편집장이 지적했는데

    우리은행 선수들은 작탐 때 감독이 이렇게 이렇게 해 그러면 끄덕 거리고 나가서 별로 어렵지도 않게 한답니다.

    다른팀 선수들은 들을 때 부터 반응이 그거 있죠 이해 못 했는데 일단 알겠다고 해야겠는거?

    이거지 훈련 양이 문제가 아니라 디테일이죠

    이 걸 완성 시킬 때 까지 하자 그러면 그건 훈련이지만

    그냥 많이 돌려 이거는 징벌이죠 소모 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구단 관계자들도 우리도 그냥 많이 뛰게 시켜

    이렇게 해서 하위권 팀들이 철학없이 양으로 때려 잡기만 하는 훈련을 해온 다는 게 문제죠

    그냥 많이 뛰는 건 일반인도 합니다 그런다고 선수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죠 차이는 디테일이니까

    같은 훈련을 하고 같은 작전지시를 받아도 그걸 얼마나 이해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해도 이 동작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반복만 하면 숙달이 안되고

    작전 들어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하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계획대로 안 되면 버벅거릴 수 밖에 없죠

  • 21.01.03 13:46

    우리은행 선수들의 작전수행능력엔 100%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신한은행도 은근히 그런걸 보이고 있더군요 ^^

  • 21.01.03 13:52

    @푸른배낭 신한도 안 그랬었는데 이경은 한채진 선수가 넘어 왔고 김수연 선수도 부상 당하기 전에는 한가닥 했던 선수더라고요

    이런 타짜들이 모이니까 수행능력이 달라지는 거라고 봅니다.

    하나은행은 될듯 될듯 왜 자꾸 안 될까 하는 얘기를 직관 같이다니던 분들끼리 해본 적이 있는데 저번에는 융단 폭격 맞을까봐 이 얘기는 여기에 댓글 달 때는 안 했는데.

    감독이 몇 차례 바껴도 바뀐 첫해 초중반에 좀 잘 나가다가 그 이후로 페이스 일고 자꾸 처지고 선수들 재능이 그리 떨어지지도 않는데 자꾸 이러는 건 답은 한 가지다 BQ다 라고요

    바뀌는 감독들이 자꾸 하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거 계속하고 일단 움직여 줘야되는데 어디로 움직여야 되는지 눈치 보는게 1층에 앉아서 보면 얼굴에 보이더라고요

  • 21.01.03 14:02

    @칼윈 아직 여농은 직관을 못해봐서.... ^^;;
    그런데 신한의 고참선수들이 타자인건 인정하지만 그 선수들이 전 팀에 있을땐 여러이유로 지금만 못했죠 솔직히 감독의 역량차와 순위에 단기적으로 급급하는 구단의 책임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같은 경우 감독의 눈치를 보는게 자기가 이룬게 아직 없으니 주변 평가에 급급해서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는데로 풀어내지 못하고 자꾸 악순환하게 되는... 프로에 뽑힌 선수들, 다들 청대아니고 각팀에이스 아니였던 선수가 있나요? 퓨처스리그에서 백업선수들 날라다니는것 보면서 약간 짠 했었습니다 쯥

  • 21.01.03 14:18

    @푸른배낭 저는 한 2~3년 퓨처스도 갈 수 있는 건 다 갔는데 선수들 하는 얘기도 다 들리거든요

    그 타짜들이 따로 있으면 별로 힘을 못 내기도 하고요 구단의 지원도 중요하고 감독도 중요합니다.

    다만 문제가 감독이 마법사는 아니라는 것 정도죠

    선수도 자기 특기를 살려주고 개발시켜주는 지도자를 만나야지만 감독도 자기 농구를 실현 시켜줄 수 있는 선수를 만나야지 둘 중 하나가 안되면 안 되죠

    아! 선수들이 멱살 잡고 가는 거 가능하다는 건 이문규 감독시절 국대에서 봤죠

    김단비랑 같이 뛰면 정말 자기 역할만 해주면 잘만 돌아가죠

    하나는 감독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본인이 가야 될지 말아야 될지 판단을 못 내립니다.

    보는 사람들 다 가야 된다고 소리 질러도요

    이지우 같은 경우는 부산대 때 뛰는 거 보고 인터뷰하는 거 들으면서도 느꼈는데 퓨처스 처음 나와서도 자기 판단대로 잘 하더라고요

    하나의 진짜 문제는 그렇게 지원하고 하려면 매번 하위에 있어야지 별 수 없을 정도라는 게 먼저긴 하죠

    개개인만 따로 떼 놓고 보면 또 잘하는 선수도 많은데 뭔가.. 안 맞아요

    BNK얘기 글이니까

    안혜지도 라이징스타 때 보니까 패스를 원래 같은 팀 선수만 소화하더라고요

  • 21.01.03 14:15

    여농은 30세가 넘어서야 제 기량을
    발휘 하는데 이걸 유영주 감독이 몰랐던거죠. 조은주,
    한채진, 내 칠때 알아봤어요. 거기에 김소담 까지~~
    상위권 팀들이 괜히 잘하는게
    아닙니다. 하나은행,
    BNK가 바닥을 기는
    이유가 노장선수가 없다는 겁니다.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 21.01.03 14:21

    그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남자선수들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갔다와서 프로에 적응하느라 1~2년 보내고 이러고 나면

    28살이거든요

    여자 선수는 고교졸업 전에 데뷔하니까 경력 차를 못 느끼고 너무 일찍 그에 준하는 평가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정도 나이는 되어야 눈도 트이고 하는 거겠죠

    김단비선수도 워낙 어릴 떄 부터 대단했지만 지금처럼 1번도 가능하게 된 나이가 그 즈음 아니었나요?

    고교 졸업 후 직행.

    중고 농구 가뜩이나 풀이 줄어서 경험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프로에 오니 이미 경력 10년 위인 언니들이 있고

    한 나리 나는 것도 어려워서 경험도 못 쌓고 있다가 갑자기 25살 이쯤 되어서 뛰는 선수들도 많죠

  • 21.01.03 14:23

    @칼윈 빙고~~
    지금까지 여농을 보아
    온 저로써는 매년 느끼는거지만 역시
    노장선수 있는팀이
    성적이 좋아서 드린
    말씀 입니다.

  • 21.01.03 14:28

    @미미 예전부터 제가 이런 얘기만 하면 하던 말인데 크게 공감하는 사람은 없던데..

    지금 뭐 삼천포가 선수가 없어서 출전을 못하고 이러는데 고교 졸업 선수가 얼마나 무슨 경험을 해서 성장하고 농구를 보는 눈 생각하는 힘이 커서 올라오겠습니까

    이런 만성적인 선수 부족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학교 스포츠 클럽부를 주말 리그에 넣는 방안은 검토해 봐야 될 듯합니다. 개최는 각기 참가비 내면 해결 되리라 봅니다 대관료랑 심판, 기록원 임금만 더 나가면 되는데

    그렇게 하면 참가 팀 숫자의 자릿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걷히는 참가비도 완전 달라져서 가능해 보입니다.

    말고 답이 없어요

    모든 문제는 중고등학교에 선수가 없어서 제대로 된 전술 연습도 못하고 경험이라 할만한 경험도 못하니

    프로 와서도 10년을 더 있어야 이제 농구를 알게 되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 21.01.03 15:19

    @칼윈 이런걸 협회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발빠르게 대처해야
    되는데 다들 팔짱만 끼고 어떻게 되겠지?
    나는 철가방이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1.01.03 15:29

    @미미 매년 12~15명 정도의 선수가 선발 되니 대부분 청대 출신이 맞지만 문제는 이게 드래프트 정원하고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참가자 전원 선발된 드래프트도 있었죠?

    청대였어 봐야 별 경험 없고 선수 없어서 대회 출전 못하거나 하더라도 파울아웃 당하면 안 되니 소극적으로 하고 연습상대 없어서 전술 연습도 잘 못하던 학생들

    당연히 뭔가 진보된 기술의 동작 디테일이나 전술에서 자신의 역할 수행에 따른 변칙 운영 등 생각할 겨를 없습니다

    그러니 생각할 줄 모르죠 물론 이건 안 되는 사람은 끝까지 안 되기도 합니다

    그냥 같은 팀 선수 10명도 안되니까 바로 옆 친구보다만 소질 있음 무조건 주전이고 청대고 드랩 선발되는 실정이예요

    그냥 그렇게 하라는 대로 기계적 패턴과 재능에 맡기던 농구?

    프로에는 10년 위 언니들 있죠 그리고 그 언니들 시절은 지금보단 풀이 넓어서 재능 총량이 더 많았죠

    기게 젊은 팀이 안되는 현실적 이유입니다.


    윗분들은 그냥 애들 탓이나 하면서 자리 보전하실 생각 밖에 없어요

    저도 생각 가능한 방안을 추친안도 안 내놓으시는데요

    그 분들이 대처 하셨음 여기까지 안왔겠죠

  • 21.01.03 15:36

    @칼윈 가끔 체육관에 가면
    남자들이 우리딸도
    농구 시켜야지?,.
    던지기만 하면 억인데
    뭐?.,,하는소리 듣거든요. 옆에 있던
    선수 엄마도 참
    한심하다 한심해~
    하기도 합니다.~~

  • 21.01.03 15:55

    @미미 어느 선수 어머니 유명하시죠

    선수층이 늘지 않으면 선수들 딱히 엄청 열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딱 까놓고 웬만한 소질 아니면 그렇게 한다고 해도 잘 되지도 않고요 애초에 선수가 적으면 바로 그 웬만큼을 되게 할 재능을 가진 선수 자체가 드뭅니다

    그런데 이제 엘리트 농구부는 숫자가 늘 수가 없어요

    그 이유를 알면 우리 딸도 시킨다는 말 못하죠

    중고 선수 숙소에서 여자 선수들 서로 손목 묶고 자는 얘기 유명하잖아요 별 일이 다 있는덴데

    사정 알면 어떻게 시킬 수 있겠어요 안 그런다 쳐도 지금 6개팀에 여자부 초, 중, 고에 대학까지 여자 지도자 비율이 얼마나 되나요?

    선수하다가 별 소질 없어서든 의욕이 없어서든 잘 안 되면 그야 말로 다시 돌아갈 데가 없는데...

    그래서 학교 스포츠 클럽 쪽으로 선수 숫자를 늘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생들은 학업 병행하고 있어서 돌아갈 데가 있고 그러다 승산 보이면 의욕 보이고 하겠죠

    그런 선수가 많으면 재능 총량 늘고 자연 경쟁력 쎄집니다.

    농구 동호회들 선출들이 다 에이스 아니예요 재능 있고 취미로라로 선수만큼 운동하는 동호인들 많거든요

    다만 상술한 이유로 선수를 안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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