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실 대비·대처법
 
아~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만 스마트폰 분실이 걱정된다면? 예설등백이 답!
 
예방 : 스마트워치·밴드로 폰과 연동
설치 : 위치추적·원격 잠금 앱 깔고
등록 : 통신사 핸드폰찾기·콜센터 가입
백업 : 사진 등 중요정보 PC에 따로 저장
 
가디.
굿링.
|
하늘이 노랗다고 해야 할까,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고 해야 할까. 한순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된 듯한 충격까지 받는다고 한다. 현대인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이야기다.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으므로 금전적인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이고 각종 연락처, 중요 일정, 소중한 추억도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런 충격을 받은 사람이 무려 1318만 명에 달했다. 이 중 다행스럽게도 스마트폰을 되찾은 행운을 누린 사람은 겨우 56%에 불과했다. 무려 568만 명이 자신의 분신과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는 이야기다. 이런 이별의 슬픔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없을까.
스마트워치·밴드로 분실 예방
무엇보다 스마트폰 분실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마트폰 챙기는 것을 습관적으로 깜빡한다면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삼성전자의 ‘기어’와 애플의 ‘애플워치’, 샤오미의 ‘미밴드’ 등을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스마트폰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일정 거리 이상 스마트폰과 떨어지면 손목의 진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놓고 온 위치가 생각나지 않을 때 스마트폰의 소리, 진동 기능을 실행시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도 있다.
스마트폰 분실 방지기도 유용하다.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핸드백, 바지 주머니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열쇠고리 모양의 ‘가디’는 스마트폰에서 멀리 떨어질 때 진동으로 알려준다. 블루투스로 연동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위급상황에서는 비상사이렌 소리와 함께 112신고도 해준다.
핸드폰찾기콜센터.
|
분실 예방 앱 설치도 미리미리
혹시 모를 분실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SK텔레콤 사용자라면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T가드’를 이용할 만하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PC나 다른 단말기를 이용해 분실 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분실 폰을 주운 사람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원격 잠금 상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고 개인정보를 일괄 삭제하는 기능도 들어 있다. T가드에 미리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실했을 때도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나 고객센터(1599-0011)에서 T가드 서비스에 가입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분실 예방 기능을 갖춘 ‘굿링’ 앱을 미리 설치하는 것도 좋다. 이 앱은 스마트폰 연결이 의도적으로 끊어진 경우 블루투스로 주변 지인들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특히 분실한 스마트폰을 제3자가 악의적으로 작동했을 때 즉시 사진을 찍어 가입할 때 지정한 메일로 전송해주는 스파이샷 기능도 들어 있다.
스마트폰의 고유 식별번호인 ‘IMEI’도 미리 체크해 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06#’만 누르면 화면에 바로 나온다. ‘IMEI’를 알고 있으면 이동통신사의 전산망을 조회해 분실된 스마트폰이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U+Box.
|
카드 결제한 택시 정보도 손쉽게 찾아
그래도 분실한 스마트폰을 찾지 못했다면 즉시 발신 정지 신청을 한 후 통신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KT의 경우 분실된 스마트폰을 기지국 기반으로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분실 핸드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까운 올레 매장에 가도 분실한 스마트폰의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위치추적을 통한 ‘분실폰 찾기’ 서비스와 함께 문자메시지로 분실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분실폰 위치 문자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핸드폰찾기콜센터’(www.handphone.or.kr)의 ‘핸드폰 메아리’ 서비스에 연락정보를 등록해두면 통합분실물센터나 경찰에서 분실 스마트폰을 찾았을 때 바로 연락해 준다.
만일 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택시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면 T머니 고객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80-214-2992’로 전화한 후 결제한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택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중한 데이터 자주 백업해야
스마트폰을 분실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멘붕(멘탈붕괴)’에 빠지게 된다. 되찾는다면 다행이지만 혹시 돌려받지 못한다면 소중한 분신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까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소중한 만큼 잘 챙기는 습관과 함께 사진·전화번호·일정 등 데이터를 PC나 클라우드 등에 자주 백업하는 대비도 필요하다. 미리 준비해 두면 근심될 것이 없다는 ‘유비무환’의 교훈은 디지털 시대에도 유효하다.
이국명 IT 칼럼니스트
Songs From a Secret Garden |
|
시크릿 가든: Songs From a Secret Garden
Secret Garden 1995–present
No.1 - Nocturne |
|
Album Title: Songs From a Secret Garden - Secret Garden
Studio/Live Studio Mono/Stereo Stereo Audio CD (April 16, 1996) Label: Polygram Records / PHILIPS (P) 1995 PolyGram A/S Norway (C) 1996 Philips Classics Marketed in the UK by Philips Classics
|
|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U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