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용기내어 행크 첫 글을 써봅니다. 고3 수능을 준비하던 시절 싱숭생숭하던 마음을 다잡아준 선생님의 열변을 듣고 벅차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엑시트>를 읽으며 그때의 열정이 다시금 느껴졌습니다. 전 독립할 시기가 한참 지났음에도 아직 부모님의 그늘에서 살고 있어요. 정신적, 경제적으로 무척 효율적이라 생각해 독립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요즘 가치관과 삶에 태도에 대해 부모님과 마찰이 많습니다. 싸우는 건 그렇다 쳐도 매번 부모님 말이 맞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서 스스로 초라해져요. 여전히 부모님의 사고에 갇혀 있는 것이지요. 세상에 얼마나 똑똑한 사람이 많은데 너가 하면 뭘 한다고, 너 같은 애들이 먹이감이 되는 거야 등등의 말을 하시는 부모님, 분명 수십 년간의 경험이 누적된 가치관일테고 제가 위태로워 보여 걱정을 담은 말이겠지만 이 말들이 저를 옭아매는 거 같았어요. 무엇보다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는 저 자신이 나약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지 책을 읽으며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다, 단지 의외로 (그 평범한 노력을) 시작하는 사람,  그리고 꾸준히 이어나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씀이 무척 큰 힘이 됐어요. 제가 성공하지 못한 건 그저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시작을 안 했기 때문이라는 거잖아요.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신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든든한 지원군처럼 느껴졌어요. 이제 독립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경제적+정신적으로 온전히 제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탄탄한 공부와 자금 마련, 그리고 투자까지 시작해보고 싶어요. 요즘 심심한 일상이 무척 설레고 있답니다. 그 시작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엑시트>은 문구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봤어요.  [생각의 전환]- 경제적 자유란 돈과 시간을 모두 가진 상태- 돈과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노동 외의 현금흐름(돈이 스스로 일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 직업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 절약보다는 수입을 늘리는 것에 집중- 확실한 투자에는 레버리지 적극 활용- 물건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바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것- 투자의 정답은 대중과 거꾸로 가는 길에 있음 - 상승장에 대한 기대, 하락장에 대한 공포 보다는 팩트를 체크할 것 [다짐]- 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게 된다.- 성공하는 방법은 이미 세상에 나와 있다, 그 길에 대한 확신과 지속적인 열정이 중요- 첫 투자보다 공부의 완성이 먼저 (수익을 내는 것보다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 3년 안에 300만원 정도의 월세를 받는 것이 목표 [삶의 태도]- 강한 멘탈:   (1) ‘된다’는 전제로 시작   (2) 노력하여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  (3) 안 좋은 상황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문제 해결에 몰두   (4) 긍정적으로 해석- 슬럽프 극복   (1) 선배, 고수에게 조언 구하기   (2) 목표 재설정   (3) 나에게 꾸준히 보상   (4)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   (5) 어떤 순간에도 긍정적 사고- 협상의 기술 키우기- 좋은 인맥 : 늘 밝은 모습, 선물은 평소에, 계산하지 말고 진심으로 대하기, 화를 다스리기, 남 헐뜯지 말기, 마지막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 항상 겸손하고 남을 무시하지 않기- 프로처럼 살기 : 환경 탓을 하며 불평불만, 핑계 대지 않기 /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 채우기,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서 장점 배우기, 사소한 것도 대충하지 않기, 능동적으로 생각하기-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부딪치기 [방법]- 나에게 매월 돈을 벌어주는 부동산을 한 채 씩 모아가기- 하루 2-3시간 부자되는 공부시간 마련, 3년 바라보기- 좋은 사람들과 롱런하기- 부동산 2원칙 : 싸게 살 것, 최소한의 자금이 묶이게 할 것- 자금이 부족하다면 공동투자- 원금 보장이 가능한 경매- 부르마블처럼 작은 부동산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리기- 부자의 셈 : 하루 매출, 월 매출, 월 지출, 월 순수익 (사업에서 원금보장이 가능한 것은 2-3년 이내에 시설비 회수할 수 있음을 의미)- 소비자에게 보이지 않는 셈 : 이윤보다는 사람을 남기기, 소비자가 본전 뽑았다, 이겼다고 느끼게 하기- 기술자가 아닌 기획자가 되기- 사업의 종류 : 출근하지 않고도 점포 운영, 유행타지 않는 아이템, 경쟁하지 않는 지역,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 공부 단계 :   (1) 경제신문 구독 (시장의 큰 흐름 잡기, 투자 소스 얻기, 경제정치 파트)   (2) 경제 관련 책 읽기 (다독보다는 정독)   (3) 간접경험을 진하게 쌓기 (방법론, 후기 등을 복기해보기, 내 것으로 만들기)   (4) 진짜 전문가를 따라가기 (그의 재산과 현재 투자 여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