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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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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나의글| 나의일기 스크랩 [에베소서 1:15-19] 바울의 기도
크리스마 추천 0 조회 114 10.03.27 09: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바울의 기도



에베소서 1:15-19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 예수 안에서 성도들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듣는 소식입니다. 믿음과 형제 사랑은 교회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이것들이 없으면, 교회는 오래 지속이 되지 못합니다. 이러한 소식이 바울에게 들렸습니다. 바울은 이것만큼 기쁜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누구입니까? 그는 복음을 위해서 한 평생 바친 사람이 아닙니까? 그에게 기쁜 소식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연히 자신이 복음을 전해서 세워진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과 형제 사랑으로 충만해졌다는 소식일 겁니다. 바로 그 소식이 에베소로부터 바울에게 들렸습니다. 바울은 너무 기뻤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감사의 표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라는 호칭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호칭을 부르며 그들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바울은 영적인 거장답게 그의 기도 속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의 영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기도만 따라서 해도 은혜가 됩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의 주 예수 안에서 믿음과 형제 사랑은 매우  기뻐했지만, 그들의 그러한 모습은 아직도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그들이 더 알아야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그가 한 기도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먼저, 17절에서 보는 것처럼,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시어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도록 간구하였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기도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그들의 이성의 힘과 능력에 기인한 것이 아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그들의 노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알게 해주셔야만 그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어떻게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까? 그들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받아야만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말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께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구절에서 정신은 πνευμα(퓨뉴마)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영적인 존재를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칼빈은 이 단어를 성령의 은사로서 해석했습니다. 그의 해석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에베소 성도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신자들은 이미 성령을 받은 자들입니다. 만약 성령으로 해석한다면, 그들이 다시 성령을 받는 일이 발생합니다. 신자에게 오신 성령은 영원히 떠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에 해당하는 구절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의 외침 속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지혜와 계시의 은사를 받기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보도 더 많이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신자에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단번에 깨닫게 해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그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영적인 아이와 성인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제 갓 태어난 아이가 먹는 음식물처럼 연약한 성경 구절들이 있고, 반면에 성인처럼 단단한 식물을 먹을 수 있는 영적 성인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 중 어느 부분을 보아도 시험에 들지 않고 도리어 믿음이 강화됩니다.(히 5:11-14) 우리 주변에서도 이러한 예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그들을 책망하고, 그들의 세상적인 이익을 포기하며, 그들의 세상적인 습관을 버리도록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 영적으로 어린 상태입니다. 그들은 성경 전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그들이 듣기 편하고 좋은 말씀 구절들만 좋아합니다. 이러한 경향을 계속 고집하게 되면, 그들은 영적으로 자라지 않고 항상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에 머물게 됩니다. 그들의 믿음과 형제 사랑은 아직도 초보적인 수준에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더 자라야 합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격적인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이렇게 간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받아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들의 믿음과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넓어질 것입니다.


둘째, 18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눈을 밝히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에 대하여 알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칼빈은 마음을 감정의 거소로서 영혼의 의지 또는 욕망을 일으키는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이 눈은 신자가 되어도 아직 세상의 것들로 어두워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어두워진 눈을 밝혀 주시지 않으면, 신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것들로 마음이 어두워져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자의 마음눈을 밝히신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지식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즉 세상을 분별할 수 있는 지식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야만 세상에서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분별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부르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궁극적으로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의 상속인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말 후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있고 우리가 고대하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을 상속받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경험하는 것은 아주 작은 경험입니다. 그 때에는 완전한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바울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도가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이 기업은 세상의 기업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또한 그 기업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기업의 목적은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세상의 기업은 세상을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기업은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기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합니까?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기업은 복음전파, 제자 삼기와 양육, 영적 성장 등을 추구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도들의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영광스런 활동입니다. 바울은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에베소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세상의 기업에 마음을 집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기업은 세상의 나라를 확장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기업에 집중해야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바울은 그들이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즉 바울과 그의 선교 팀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에 대해서 알게 해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셨던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부어지자, 하나님의 나라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은 사단의 세력의 극치를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마치 사단이 이긴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그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확장을 사단이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리가 없습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방해해 왔습니다. 그러한 방해의 벽을 깨려면, 하나님의 역사가 강력하게 해야 합니다. 사단의 힘에 비례하여 하나님의 역사도 강해집니다. 그 역사는 사단의 세력을 몰아내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성령을 받은 제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제자들이 가서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나고, 사단의 세력들은 그곳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사단의 권세 아래 있었던 사람들이 사단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증가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나타납니다.


앞의 네 바울의 기도는 상당한 영적인 안목을 지닌 기도였습니다. 그의 기도 속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이 영적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기도가 아닙니다. 아주 노련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큰 그림을 알고 있는 사역자가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우리도 이 기도를 본받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이런 기도를 하고 이 기도대로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있는 곳에 진정한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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