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좀 멀리 가네요 ~ 2010년 9월쯤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유방쪽과 자궁쪽에 혹이 있다며 갑상선 검사까지 해보자 하더군요
갑상선쪽에서도 역시나 6미리정도 결절이 있다며 조직검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막상 조직검사를 하는데(세침검사?) 크기가 5미리 이하로 작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얼마후 결과를 들었는데 자세한 얘기는 하지않으시고 좀 안좋은 것 같다시며 3개월후 다시하자고 하더군요 (그전에 췌장 수치도 높다고 들은지라 췌장수치가 정상으로 나온뒤엔 갑상선은 별것두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렇게 3번의 조직검사후 2011년 9월 유두암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퇴근후... 전화로...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요
하지만 남편은 저녁약속이 있다며 좀 늦은 귀가를 했어요
그리고 퇴근후 첫 마디가 정말 마음이 아팠답니다.
집에 시어머니가 와 계셨는데 시어머니 안부를 먼저 묻더라구요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얘기하지말라는둥..
(남편은 평소에 잘하는 편입니다. 그 이후이긴 하지만 아침 출근할때 밥도 챙기고 설거지도 잘도와주고,,,)
그리고 그렇게 7개월이 흘렀습니다.
의사샘께서는 뭐 작은크기이니 정기 검진 잘하고 평소대로 생활해도 좋다하셨었거든요
그렇게 살았네요. 정말 무딜정도로...
정기 검진 시기가 되어서 주위 아는분 추천으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다음주 화요일(10일) 예약을 하였습니다.
헌데 문제가 하나 생겼네요
제가 들고 있던 순수보장형 암 보험 만기가 6월로 끝이 납니다.
암진단 보험금이 4천만원이지요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수술을 하려면 암보험 만기가 끝나버리기 때문에 (수술대기시간이 길다는 얘길들어서..)
보험금 청구를 할수가 없죠
그 전엔 사실 그냥 수술안하고 살아도 된다면 돈은 안받아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수술을 하려고 생각하니 보험금 생각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의 요지는 수술 잘하시고 (로봇수술포함) 빨리 할수 있는곳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담주 화요일에 아산병원에 들고갈 서류들(조직검사슬라이드,결과지 ,씨디등)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면 다시받을수 있는지도요~
남편이외에 얘기한 사람이 없어서 말이 좀 길었네요 (사실 할얘기도 궁금한것도 더 많지만...) ^^*
그리고 이제 까지 애써 외면하며 이것저것 알아보지도 않은게 좀 후회스럽네요 ㅜ.ㅜ
첫댓글 이곳 카폐에 서울의 병원이용기를 보면 빨리 수술할수있는곳이 많으니 이곳저곳 잘 읽어보고 참고하세요...
아산병원은 수술날짜가 많이 기다려야하실꺼에요 저도 아산병원에 12월에 수술에정인데요 저는 그냥 서월성모에서 헀어요 너무 선생님도 좋고 병원도 깔끔하구요..
오래 기다리다 다른곳으로 전이대기전에 수술 하시는게 더 나을뜻 싶어요~좁은 소견입니다~ㅜ..ㅜ
대림성모는 전문병원이라 빨리 되고 1내과장님이나 3내과장님 잘 하십니다. 그리고 님정도면 반절제가 좋지않겠나 싶은데 수술후 건강관리를 잘 하셔야 하겠지요. 물론 전절제나 반절제나 다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재발위험도는 같다고 봐야 되겠지요. 그리고 암이 생기지 않도록 몸속 환경을 깨끗하게 건강하게 관리를 잘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서류들 달라해도 주고 가만히 있어도 복사하고 돌려 줄것입니다
힘내시구요 원자력병원에선 그리오래안기달리고 빠르게수술했습니다 잘알아보시고 좋은곳에서수술잘받으시길바랍니다
원자력 추천요 이왕이면 보험금 꼭 타셔야죠 꼭요~~
진단금 주는 보험이라면 수술하고 상관없습니다. 세침검사 결과 갑상선암으로 나왔다면 그걸로 진단금 청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