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Q17 실적, 컨센서스 부합 예상
카카오 1Q17 실적은 매출액 4,255억원 (yoy +75%, qoq -6%), 영업이익 342억원(yoy +62%, qoq -10%)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PC 광고는 비수기 영향과 광고 네트워크 정리 작업에 따라 전분기대비 하락하겠지만 모바일 광고의 기여도 상승으로 하락폭은 IBK 기존 예상치 대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플랫폼은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로 인한 모바일 게임 매출 악화로 전분기대비 7% 감소한 2,056억원을 예상한다.
기타부문 매출은 전분기대비 5% 하락한 867억원을 예상한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쉽 스토어의 출점 효과 제거에도 불구 선물하기 및 O2O 서비스의 매출 기여도 상승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분기 주요 성장 동력은 모바일 게임
2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카오가 채널링 예정인 ’펜타스톰’은 현재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원작 ’왕자영요’는 중국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월매출 규모는 5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에 대작 모바일 MOBA가 부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이외에도 유명 PC FPS 스페셜포스 IP 기반 모바일 게임도 2분기 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O2O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수익화에 진전이 보인다.
카카오드라이버는 연말 대비 프로모션 축소에도 불구 월 140만의 양호한 콜 수를 유지하며 이익 기여도가 상승중이다.
카카오 택시 역시 하반기 법인택시 및 자동결제를 통한 수익화가 예정되어있다.
신규 서비스 관련 적극적인 인력 채용 및 마케팅이 예상되어 연간 EPS 추정치를 5%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2분기 게임, 하반기 광고를 중심으로 한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되며, 인터넷뱅크 출범(6월), 페이 사업 확장 등 의미 있는 모멘텀이 다수 존재해 기존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