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마현 형님이 크게 한턱 쐈다!!!!!
영등포 구청역서 싸랑하는 친구(엄밀히 말하면 형과 동생)들에게 술을 쐈지..
자취생 주제에-_-; 도에 지나친 행동을 한듯..ㅋㅋ
원랜 오늘 공부할려고 영등포 구청 쪽에 간 건데
마침 도서관에 자리가 없는 것이여-_ㅜ
그래서 형이랑 점심으로 매점에서 라면 먹다가 혓바닥이나 데고..켁..
자리 비는데 없나 돌아다니다가 형네 집에가서 맛있는거 먹으며
얘기 좀 하다가(3시간 넘게 얘기만 한듯-_-;켁..참..그 사이에 치에미한테 전화왔었다)
나와서 한의원갔다가 ㅋㅋ
술집으로 직행!
거기서 술 마시면 또 얘기..
그러다가 아는 동생녀석한테 전화해서
"형이 술 살께 나와!!!!!!"
이러니깐 바로 튀어나오더군..(곧 머리 벗겨질 넘..ㅋㅋ)
그래서 술 마시고 얘기하며 놀다가 아주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다.
ㅎㅎ
우리 뒤에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 말인데..
아마 오늘 선을 본듯..둘다 이혼남 이혼녀인듯 했다.
첨엔 둘다 점잔케 술을 마시더니
나중엔 여자가 술에 취해서 남자에게 점점 매달리는 것이다!
둘이 마주보고 앉았다가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니깐
옆에 붙어앉고..-_-;이상한 짓을 하는 듯 했다
(술집 주인이랑 알바생들은 그 사람들 관찰하느라 우리가 불러도 모를 정도였음..켁)
결국 여자가 남자를 끌어안고 바닥으로 쓰러지더군..허헉~
놀란 남자는 그제서야 여자를 일으키고..
그제서야 쪽팔림을 몸으로 느낀 그들은 후닥닥 술집을 나가더군..
이거 완존히 염장질이잖아!-_-;
열받은 우리 남자 세명은 그들을 따라 나갔지..ㅋㅋ
둘이 여관가는 걸로 서로 내기를 걸면서..으흐흐..
그들은 내 생각대로 비틀거리며(솔직히 남자는 술 안취하고 말짱했음!)
여관 밀집지역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케케~
우린 우스워서 킬킬대며 계속 따라갔지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사람들은ㄹ 따라가는 우리가 더 웃기다..-_-;)
근데..갑자기 심하게 비틀대며 여자가 하는 말!
"아잉~우리 노래부르러 가요~~~"
갑자기 가던길을 확~돌려서 노래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_-;
우리 남자 세명은 에이씨~#%@^#$^^&$%&$&-_-;육두문자를 쓰면서
돌아서고 말았다..켁..
봉천동 쪽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면서 좀 서글프더라.
여친이랑 깨졌던 작년 9월 이후로
여자 손 한번 잡아본 적 없는데..-_-;
그런 염장커플을 보니 짜증나서 속이 터질것 같두만...
젠장젠장젠장...
커플 지옥 솔로 천국!
커플들이여 다 깨져라!!!!!!!크하하하~
-내가 술 좀 취했다..-_-; 이해하길..
카페 게시글
①잡담이지로오오옹
나는 미소년이다!!
횡설수설 주저리~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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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웃기셔 사마형님~
많이취햇구만
공부한다고 이만끊자고했던 댁이었소=ㅛ=..후훗..두고봅시다..[하지만,그래그래!!커플지옥솔로천국+_+;;]
후후후훗... 맞아.. 커플들 다 깨져버려야돼~ 우우어우우어워.. [나나..술안먹었어..;;]
치에미 오늘 전화했는데 안받데?폰 완조니 망가졌나봐?크하하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