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두 분이 농구쪽이라 크로스체킹한 이야기만 적습니다
두분은 서로 모르십니다
-부산kt는 애당초 수원으로 run할 준비를 완료했다 -> yes. 쇼였다고 봐야 할 겁니다. 언플한 것도 맞고요
-부산시는 잘못없다 -> NO, 이것도 아닌데 정확히 말하면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국제신문 기사나고 박형준 신임 시장이 관계자 불러서 혼내고 그때서야 kt대표이사한테 전화... 부산시도 참 무능한 곳이에요
-라건아 드래프트 참가 애초에 안 했다 -> NO, 서동철 감독이 강력히 원해서 라건아+1옵션급 선수 체제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고 최현준 단장이 지출결의 상신까지 했는데 남상봉 KT구단사장(검사출신 변호사인데 스포츠를 뭘 알겠습니까)이 바로 거절. 1년 세전 13억은 절대 안 된다고 함. 실패.
-1년에 15-20억 아낄 수 있다 -> YES, 이건 기사에도 나온 이야기라 생갹하겠습니다
-아끼는 돈으로 더 투자한다 -> 일단 YES. 두분 중 한분이 관계자랑 직접 이야기 했는데(관계자라 해봤자 사무국장이나 팀장정도겠죠?) 아끼는 돈 최소 일부는 선수영입이나 시설에 더 쓴다고 하는데 지켜볼 일입니다. 차기 시즌 후에 샐러리도 많이 빠지고 수도권 정착이 되어서 대형 FA 1명 잡아올 생각이라고 하는데 뭐 늘 말은 잘하니깐요.
-선수들이나 감독이 좋아하는가 -> YES, 이미 베이스캠프가 수원이라 선수들 대다수가 수도권에 거주 중(대부분이 수원에 산다고 하네요). 일단 이거 없애려면 저는 야구처럼 고졸얼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대학교가 전부 서울이니 자리를 서울에 잡아버리죠.
-외국인선수 영입은 했는가? -> YES, 1옵션과 구두합의되었다고 하고 모두가 예상하는 그 선수입니다. 2옵션도 예상되는 그 선수 포함 아직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
첫댓글 최현준 단장이 지출결의 상신까지 했는데 남상봉 KT구단사장(검사출신 변호사인데 스포츠를 뭘 알겠습니까)이 바로 거절. --> 이게 kt가 프로스포츠 모기업으로써 한계가 분명한 지점이죠. 스포츠를 비지니스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 적당히 돈쓰고 적자 최소화// 반대로 kcc가 꾸준히 강팀인건 kt와 반대로 비지니스로만 보지 않기 때문이구요.
이건 두분중 한분이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사실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근데... 저는 KT기업을 증오하는 사람 중 하나지만 KCC말곤 아무도 응찰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A급 용병을 세전 7억2천 정도면 영입할 수 있는데 라건아한테는 세전 13억을 투입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라건아 경쟁력은 매년 내려갈 거고요 SK나 LG도 투자하지 않은 이유가 있죠. 게다가 3년간 강제로 써야 합니다. 국대차출 다 시키고요.
@우재준 라건아 입찰 안할 만한 이유 잘 알죠. 저는 기업문화? 구조? 에 대해 말씀드리는거!
k리그서 몇 년전에 제주 유나이티드 용인 연고이적설 났을때 선수들이 찬성하니까 조성환감독이 너네 응원하는 제주팬들 생각안하냐고 뭐라한 뒤로 말도 안 꺼냈다는데..
물론 크트는 연습체육관이 수원에 있어 다른 점이 있긴하나 좀 아쉽습니다
선수들이 좋아하는게 사실이라면 앞으로 KT 출신 선수들은 평생 좋아할 일이 없겠네요.
fc제주도 선수들이 다시 수도권 간다하니 찬성했었죠 선수들이 뭔 죄일까 싶습니다 모든 대학이 사실상 수도권에 있고 구단훈련소때문에 부산살던 선수도 오히려 이사를 오는데요
라건아입찰은사실 관리적마인드로는 있을수가없는일이죠.
제가단장이었으면 지출결의서 보자마자 반려했을겁니다.
KCC에서 입찰한게 당안 11시59분 으로 1분남기고했다던데 대승적인 판단에 올해 협회장단 구단이라는 이유때문이었겠죠.
선수들이 좋아하는건 이해는 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긴하네요
팬들은 아쉽겠지만 1년 운영비를 15~20억이나 세이브할 수 있으면 수원 가고싶긴 하겠네요. 농구야 만년적자 운영이니.. 솔직히 기업 입장이라면 인기도 없고 돈도 안되는 농구단을 왜하는지 이해가 안가거든요. 그만큼 10개 기업들은 고맙고요
라건아 드랲은 참가의사가 있었군요.. 이래나 저래나 참 정 마이 떨어집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