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비누
생일 :2012년 7월 1일생
성별: 남
성격: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애교쟁이
거주지: 인천
만난지 오늘이 딱 2달된 우리는 9월 1일 새가족이 되었어요!!
저는 결혼한지 2년이 넘었는데.. 매주 월~금 출장을 다니는 남편이
외로워하는 저를 위해서 요렇게 사랑스런 아이를 선물해줬답니다.
처음엔 500g에 손바닥만한 작은 아기천사였어요ㅋ
그런데 2주뒤(몸무게 1.2키로) 병원에 데려가보니..
얼굴이며 온몸이 피부병에 걸렸더라고요ㅠ_ㅠ
아마 애견샵에서 분양받을때부터
배 주위가 까맣게 오돌토돌 무언가 뭍어있는듯 했는데..
그게 피부병인지 그땐 몰랐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작은 아가를 빡빡 미용할 수 밖에 없었어요..
요 작은녀석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거같아요ㅜ_ㅠ
신랑은 비누가 털빨이였다며 속상해했지만..
발가락이며, 뾰루퉁한 얼굴도 제눈엔 사랑스럽기만해요♡
한달만에 폭풍성장!!!
딱봐도 다리 길이가 두배ㅋㅋ
제법 털이 뽀송뽀송 자랐어요
요롷게 사진도 잘찍고요~
"비누야~" 하고 이름부르면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귀요밐ㅋㅋㅋ
두달가량 약을 달고 사는 비누는..
피부병은 거의 다 나았지만, 귀염증에 시달려서
목커버를 하고 아직도 하고 있어요..ㅜㅜ
젤 작은싸이즈 목커버인데도, 처음엔 너무커서 질질 끌고 다니더니
이젠 좀 작네요 ㅋㅋ
헉!!
엄마가 잠깐 신경안써주면.. 요롷게-_-;;
이제 덩치가 점점 커져 나오기도 힘들어하면서
꼭 들어가서 시위를 하네요ㅋㅋ
엄마랑 쇼파에 앉아, 하루 30분 동물농장 시청해요..
(전 정말 이웅종 소장님이 너무 만나고싶어요..)
다른동물 나오면 딴짓하다가도, 강아지만 나오면
귀쫑끗!! 초집중ㅋㅋ
산책할땐 할머니가 사주신 꼬까옷입고~
엄마옆을 졸졸 잘도 따라오는 귀염둥이 비누♡
현재 모습은 요래용~
귀염증..피부병에.. 예방접종에..
매주 병원신세를 지고있지만 (4차까지 맞았네요~)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서 지금은 2.8키로!! 제법 무거워졌어용.
엄마가 출근하고 아침 9시부터 오후 3~5시까지는
늘 혼자있는 비누는 2주전까지..
거실 사각장에서 지냈었어요..
분리불안이 심한 아가에요..
혼자있는 시간이 길기때문에, 자율배식 했고요.
제가 오기전까지는 거의 사료를 먹지 않아요ㅠ_ㅠ
아침도 거의 제가 꼬셔서 달래서 먹여야해요..
아침부터 귀청소, 약바르고,
얼굴에 소독약 바르고,
눈에 안약 넣고..(눈물이 많아요. 알러지가 있다네요)
달래서 밥먹이고
양치하고..
물론 얌전히있을 녀석이 아니에요..
엄살이 심해서. 발톱도 병원에 부탁드려 깍는데
항상 병원에 똥을싸고 온답니다-_-;;
아마도,태어난지 얼마안돼 피부병때문에 미용을한뒤로..
겁도 많아지고.. 몸을 만지는거에 대한 반응이 날카로워진듯해요..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이가 나고있어서 그런건 알지만..ㅠ_ㅠ
혼자있는 시간외에도..
제가 같이 있을때도 패드를 다 물어뜯어 먹어버리고..
지금은 막혀있는 배변판으로 바꿨어요..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가구종류.. 갉아먹기도 해요 ㅠㅁ-
밤에 잘때, 엄마 출근했을때, 사각장에서 지냈지만
2주전부터 사각장을 없애고
지금은 거실문만 닫고, 혼자 거실 뛰댕기며 놀아요.
배변훈련은 처음부터, 배변판에 했을때 폭풍칭찬을해줬고요..
자고 일어났을때, 밥먹고난 후 하는 행동을 보고
배변판으로 유도해서 성공하면 칭찬과 함께 간식보상을 주는데도
요녀석 간식먹자마자 보란듯이 배변판 옆에 꼭 한번 더 쉬를하네요..
응가도 아직 구석진데 아무데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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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 비누 소개글을 쓴다는게;;;;; 너무 길어졌네요;;;
초보 엄마가 궁금한것도 많고, 모르는것도 너무 많아요..
그래서 비누가 고생도하고요..ㅠ_-
요약하자면..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는요..
엄살(?), 손발 물기, 배변훈련, 마운틴자세, 분리불안 행동 교정이 필요한 아이랍니다 ㅠㅠㅠㅠ
여러분 예쁘게봐주시고, 도와주세요!!!!
페키 친구도 많이 만났으면 좋겠어요^^
너무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ㅋ
첫댓글 페키가 잔병도많고 손이많이 가는견종이에요 비누맘이 성심껏 볼봐주시니 비누도 엄마정성알고 금새 건강해질거에요 힘내자 비누야!!!^^*
감사합니당^^ 맞벌이 부부가 페키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없이 입양했는데, 아가만 고생하는거같아서 맘이 아프네요ㅜ_ㅜ 힘내자 비누ㅋ
넘 글도 잘 쓰시고 무엇 보다도 비누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느껴져서 맘이 흐믓하네요.
저도 초보엄마라 첨에 겨울이 데려와 얼마 안되서 피부병과 귓병으로 한 일 년간 고생했는데...... 이 곳에서 좋은 정보 얻으셔서 비누가 얼른 완쾌 하길 바래요.
이런 까페활동도 처음이고.. 이런글도 처음써보는데 비누덕에 이런 칭찬을 받다니^^ 감사합니당!!!저도 인내심으로ㅠㅠ 기다리고, 아프지않게 잘 돌볼게용^^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요~~ 비누가 어쩜 그리 이쁜지요^^ 사랑으로 기다려주면 꼭 배변잘하는 아가가 된답니다 좀 오래걸려도 꼭 사랑으로 가르쳐주고 기다려 주세요 .. 저도 맞벌이라 우리 사랑이 배변 훈련을 잘 못시켜서 부끄러운 일이지만 일년 다 되서야 겨우 가렸답니다 . 그래도 결국은 가리더라구요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치만 비누는 더 일찍 잘해낼거라 믿어요^^ 비누 화이팅~~~
앜;; 엉뚱발랄 비누덕에 웃으셨다면 제가 더 행복하네요^^ 사랑으로 가르치고 기다릴게요ㅠ_ㅠ 감사합니당!!!
비누 너무 사랑스런아가인건 분명하나..비누맘이 더욱 사랑으로 키우시는게 느껴지네여!
병치레가많아 비누도 비누맘도 고생이많으신데...지금처럼만 변치않으셨음좋겠어여! 화이팅♥
엄마가 관리 못해줘서.. 고생하는 비누에게.. 미안한 맘이 커서 사랑을 가득가득 줬더니, 지가 보스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ㅋㅋ변치않은 사랑으로 잘 보살필게요 감사합니다 ^^
사랑스럽네요~~~~~~~~
예쁘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워라~ 우리 흰둥이 애기때 생각나요 페키들은 그때가 사춘기인거 같아요 흰둥이도 잘하던 배변도 아무데나 막싸고 전기선 물어 뜯고 가구를 갉아먹다 못해 문지방까지... 테이프로 다 발라놨었답니다 ㅜㅜ 근데 6개월정도 지나고 나니 말귀도 알아듣고 말썽도 안부리더라구요 참 다행이죠 조금만 더 힘내시고 기다려주시면 비누도 바뀔꺼에요 ^^*
앜 전기선ㅠ_ㅠ 문지방 ㅠㅠ 저희도 아이가 갉아먹는거에 투명테잎이 덕지덕지!! 가구 페인트를 다 갉아먹고 탈이 나진 않을까.. 전기선 물어뜯다 큰 사고 날까봐 걱정스럽기만해요.. 이갈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ㅋ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마세가 두달 형이네요!!
전 겁이나서 발톱하고 똥꼬는 병원으로.. ㅋㅋㅋ
글 읽는내내 느껐지만 참 잘쓰섰어요!!
비누 귀여워~~
마세 동영상 보고 정말 공감 공감ㅠ_ㅠ 했었어요..
항문낭은 글로 배워서 해보니까 쉽사리 되던데 ㅋㅋ 목욕할때마다 짜긴하는데.. 안나올때도 많더라구요
발톱은 정말이지 ㅠ_ㅠ 아이가 너무 아파해서 무서워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쁜 아가네요^^*
실이녀석 이갈이할땐ㅠㅠ 가구손잡이 리모콘ㅠㅠ 거금주고산지 일주일도 안경ㅠㅠ
아가들 사진볼때마다 옛 생각에 빠져드네요^^*
이쁘고 사랑스런 아가로 클꺼여용~~♥
비누맘님 홧팅~~♥♥
헉!! 다들 그렇게 크나봐요 ㅠ_ㅠ
저희집 가구 다리란 다리를 죄다 긁어먹고있어염
감사합니다^^
저희동네 이웅종소장님이 애견 까페같은곳차리셨던데요 아웅 아가가 넘 기요미네용^^
헉!! 동네가 어딘가요????+_+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너무 이뿐아가네요 아가 마니마니 사랑해주세요 폐키가 손이 많아가고 잔병치례가 많긴하지만 매력이 철철 넘치는 아가예요 끝까지 비누 사랑으로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비누랑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우와 중간중간 그림 너무 귀엽고 집중해서 보게 만드네요 ^-^ ㅎㅎㅎ
저도 첨에 피부병 고쳐볼려고 병원비 참 많이 쓴거 같아요 ㅋ 비누가 무럭무럭 잘 컷으면 합니다.
피부병은 거의 다 나았어요ㅋㅋ
감사합니당!!!
저때가 젤귀여운듯 ㅎ
헤헤♡
저도 페키는 첨인데 피부가 정말 약한것 같아요. 미용하고 스트레스 받음 털도 듬성듬성나서 털나는 영양제도 먹여야 했고, 2년 6개월 동안 피부로 병원 많이 갔던것 같아요. 일년 지남 독립심이 강해져 애교도 없어 진다했는데 첨이나 지금이나 폭풍 애교에 미치겠어요..
2년 6개월;;;;; 마음 고생도 많으셨겠어요ㅠ_ㅠ
애교 한방이면 뭐든게 용서되는거같아요ㅋㅋ
옷도 탐나고 비누물건중에 탐나는게 있네용!! ㅋㅋㅋ 넘귀여워용!!! 저발은크크 페키들발이 젤이뽀영~ 요즘귀차니즘으로 양치를 못해줬는데 오늘 치카치카 시켜줘야겠네용!! ㅋㅋ
시어머니가 사주신 옷이랍니다ㅋㅋ
덩치에 비해 큰발이 너무너무 귀여워용ㅋ
저도 요즘 양치 게을러진거같아요..
벌써 유치가 4개나 빠졌는데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