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되는 이야기가 있어 옮겨봅니다.
턴피니쉬를 하기 직전에는 앞발에 체중을 실어놓고 턴을 시작한다는 내용은 대다수가 알고있습니다.
지로오프가 도입된 이후로 온사이드 턴도 체중을 앞발에 싣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한지도 꽤 되었습니다.
근데 글라이드가 시작되고 서있을때.
체중을 앞발에 완전히 실어야 할까요?
이건 프로스키어들도 다 다르게 말하지만, 저에게 논리적으로, 느낌적으로 와닿는 이론이 있더군요.
한 프로스키어는 센터포지션에서 아주 살짝 뒤로 서있는다고 합니다.(오른발 앞 스키어)
그 이유는 이미 다 올라와 있으면 턴을 진행할 수 있는 체중이동의 공간이 없고 앞에 체중을 왕창실어놓고 또 앞으로 턴을 시작하면 허리를 뺏기는 상황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도 글라이드시 중립에서 살짝앞에 서서 대기하다가 턴인을 시작하면서 완전히 전경으로 체중을 옮겨서 턴을 하고 자세가 잡히면 풀을 하는게 느낌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른발 앞 스키어와 왼발 앞 스키어의 양 발의 체중분배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턴을 시작할 룸(체중이동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스키타는 방식은 제멋대로 스타일대로 다양하지만, 한 이론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7년동안 스키를 안타고 생각도 안하고 살았더니, 해외스키어들의 재미있는 자료들이 널려있네요.
어느정도 몸이 올라오기까지는 입으로 스키타는 입스키어가 되겠습니다.
누가 잘타네, 몇 돌았네, 못돌아서 빡치네. 이러지들 마시고 스포츠 자체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여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젠틀하고 잘생기고 예쁘고 재밌고 맨탈관리 잘하고 첫 패스에 안넘지는 멋진 스키어를 대한민국 기록 보유자 보다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