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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부 골종양 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8세의 만 20개월 아들을 하나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저 역시 처음 병의 존재를 알고 많이 무섭고 두려웠을 때 이 카페 환우들의 후기와 경험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아 저도 몇자 남기려 합니다.
우선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직접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그의 가족들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살고자하는 의지와 희망, 그리고 가족을 생각하여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저는 2015년도에 경추부 6,7번 디스크 시술을 1회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증상과 통증을 너무도 잘 기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8년도 1월쯤 경추 디스크와 똑 같은 증상이 이번에는 반대쪽 팔에 생겨서 우선은 디스크로 생각하고 약 3~4개월간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진행하였는데 별다른 호전이 없어서 3월31일에 서울의 ㅂㅁ병원에서 MRI 검사를 실행하였습니다.
담당 선생님은 이번에는 5,6번 디스크가 문제인거 같다며 시술을 권하셔서 고주파 시술도 받았습니다.
시술직후에는 방사통이 현저히 줄어들어서 이제 곧있으면 완치되겠구나 싶었고 그후로도 꾸준히 도수치료와 신경주사를 맞으며 약 한달반 정도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증상은 오히려 더 심해지고 저린증상과 더불어 어깨를 뽑는것 같은 통증도 더해졌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주치의 선생님께 물어보니 그제서야 의사선생님은 환자분께 정말 죄송한데 경추부 뼈안에 뭔가가 있다고 합니다.
뼈안에 종양이 커지고 있고 그로 인해 뼈가 커지면서 인근 신경을 자극하여 제가 디스크 증상을 느낀것이라고 하며 큰병원을 가보라고 진료의뢰서를 써주었습니다.
거기에는 ‘골종양 의증’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날이 5월 19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디스크 시술받은지 약 50일정도 지난후입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니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수술은 피할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대부분 양성이고 악성일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여 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두려웠는지 눈물을 보이길래 걱정하지 말라며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큰병원 가보겠다고 안심시키고 주말을 보냈습니다.
5월21일 월요일에 ㅅㅂㄹㅅ로 가서 3월에 찍은 MRI를 제출하고 진료를 받았는데 저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종양의 모양이나 크기로 보아 악성인거 같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내려앉는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크기는 약 4센치정도인데 약 두달전에 촬영한것이니 다시 찍어야 할거 같고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수있으나 어차피 수술은 해야하니 수술하면서 떼어낸 뼈로 조직검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 아들 돌잔치를 한지 석달만이었고 제나이 아직 40도 안된 젊은 나이인데 하늘이 무너지고 참담하더라구요.
물론 병마가 나이 봐가며 찾아오는건 아니지만 정말 방송에서나 보던일이 저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두려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2년차인 제 아내와 막 돌지난 아들래미를 놓고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수가 없을겁니다.
그래도 아내 앞에서 약한모습 보이지 않으려 부단히도 참고 혼자 성당에 가서 빈 성전에 꿇어앉아 펑펑 울며 빌었습니다.
‘ 제발 좀 살려달라고, 가족들과 좀더 시간을 보내게 해달라고….’
ㅅㅂㄹㅅ 에서는 정밀검사를 다시 해야한다고는 했는데 이미 검사예약자가 많아서 6월5일에 촬영하고 6월7일에 결과 다시 보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예약자가 많은건 알겠지만 악성인거 같다는 말은 듣고 무려 보름이나 되는 시간을 버틸 자신이 없었습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온갖 두려운 생각은 이미 머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않고 보름을 그냥 기다릴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그나마 인터넷을 뒤져서 비슷한 병마를 이겨낸 분들의 경험과 치료, 수술한 병원이 어딘지, 집도의 선생님이 누구셨는지 등을 찾는것이었습니다.
이 카페를 알게된것도 그때입니다.
처음에는 악성 골종양으로 찾았고 그중에서도 골육종이 가장 드물다고 하여 골육종에 관한것도 찾아보았습니다.
찾으면 찾을수록 일반암이 아닌 특이하고 발병율이 적은편이라 임상실험도 적은데다가 전이나 재발율도 높은편이라는 기사들은 저에게는 너무나 참혹하고 무서운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ㅇㅈㄹ 병원을 찾게 되었고 그곳에서 수술하고 완치하여 후기를 남기시는 분들을 꽤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도 이전에 올리신 분들은 ㅇㅈㄹ 병원 정형외과 ㅇㅅㅇ 교수님에 대한 글이 많아 찾아보았더니 그분은 부산으로 내려가셨고 2015년도에 은퇴하신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현재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계신분은 ㅇㅅㅇ 교수님의 제자이신 ㅈㄷㄱ교수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4일에 바로 찾아뵙고 진료를 보니 ㅈㄷㄱ교수님은 악성이다 아니다 라는 말씀은 아끼시는듯 보였고 조속히 MRI 촬영을 하고 수술을 하자는 말씀만 주시며 담당 간호사분께도 급한 환자이니 정밀검사 최우선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시도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바로 다음날인 25일에 조영제 MRI를 찍고 29일에 다시 ㅈㄷㄱ교수님을 뵐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몇일도 저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여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데 마음은 많이 무너져서 온갖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그또한 쉽지가 않거든요.
29일에도 ㅈㄷㄱ교수님은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대한 말씀보다는 수술이 급한 상황이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올거 같다고 하셨으며 수술하면서 떼어난 뼈로 조직검사를 시행하겠다고 하신건 위에서 들은 ㅅㅂㄹㅅ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종양의 위치가 하필 경추부인것과 뼈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과 뇌동맥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부위이므로 이는 정형외과 보다는 신경외과에서 해야 할 것 같다며 저를 신경외과 ㅈㅇㄱ 교수님께 보내주셨고 필요하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협진하여 집도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경외과 ㅈㅇㄱ 교수님께 다시 가게되었고 교수님은 MRI를 보시자마자 바로 수술날짜를 6월8일로 잡아주셨습니다.
7일에 입원하고 8일 첫수술로 하자고 하셔서 저는 그렇게 알고 돌아와서 남은 약 열흘정도의 시간을 회사는 연차를 내고 가족들과 보냈습니다.
그런 지경에 회사일이 손에 잡힐리가 없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돌지난 아들은 그저 생글생글 웃기만 하고, 나가서 놀자고 떼를 쓰며, 뭐든 자기마음에 안들면 고성을 지르며 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도 울었습니다.
이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오래도록 보고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 병과 수술을 앞둔 아빠의 마음이란 너무나 처절하고 간절하게 그 시간을 늘려달라는 기도밖에 할수 없답니다.
아빠의 기억이라고는 동영상이나 사진밖에 없을 제 아들에게 유서도 남겨놓고 저는 6월7일에 입원했습니다.
여기 간호사님들 너무나 친절하고 잘 보살펴 주셔서 입원해 있는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병동에 누워있으니 레지던트 선생님이 수술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전신마취를 통해 수술이 진행될것이고 수술시간은 약 5~6시간정도 예상되며 머리를 고정시키고 후방에서 절제하여 뼈를 깎아 내거나 드러내고 뼈가 없으면 목이 머리 무게를 지탱할수 없기 때문에 인공뼈와 못을 박을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종양이 이미 뼈의 상당부분을 녹인 상태라 꽤 많이 제거해야 할수도 있다고 하셨고, 못을 박은 뼈가 지지할정도로 강하지 못하면 몇 개 더 박아서 연결해야 할수도 있으며 가장 중요한건 신경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사지 마비가 올수도 있고 뇌동맥쪽을 잘못 건드리면 뇌에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종양의 위치를 봐가면서 제거하는데 가급적 모든 종양을 제거할 예정이지만 예상외로 종양이 신경에 붙어있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면 남겨놓을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약 30분간의 설명의 압축이긴 한데 이해는 되면서 여전히 많이 무섭더라구요.
보통 이런 골종양은 정강이쪽이나 어깨, 팔같이 사지에 나타나는데 저처럼 목에 나타나는 환자는 본인은 처음 보았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본 사실이지만 ㅈㅇㄱ 교수님은 간혹 아주 간혹 보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6월8일 저는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가족들과 마지막일지도 모르기에 하나하나 눈에 담고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술실 안에는 약 5~6명정도 되시는 분들이 초록색 수술복을 입고 계셨고 그중 한분이 저에게 마취하기위해 입에 마취가스를 주입하시길래 저는 “잘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를 외치고 가스를 마시고 기억을 잃었습니다.
다시 기억이 돌아왔을때는 이동침대에 누워 엑스레이 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중이었고 애써 뜬 제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제 가족들이었습니다.
제 가족들 역시 보호자실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을것입니다.
아내, 아버지, 장모님, 동생, 이모 한분한분 보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울음소리와 괜찮냐는 질문이 귀에 들렸고 아내는 저에게 교수님 뵈었는데 종양제거는 모두 성공했으며 조직검사 결과는 약 1주일에서 열흘정도 소요될거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뒷목을 약 20센치 이상 절개하여 수술한지라 몸은 어마어마하게 아픈데 한편 마음은 편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전신마취 수술은 처음해보았는데 그 고통은 역시 어마어마 하더군요.
더군다나 목을 해놓은지라 몸은 꿈쩍도 못하고 신생아처럼 침대에 누워만 있었는데 온몸이 지하 10층정도 밑으로 꺼져내려가는것처럼 무겁고 꼼짝을 못하니까 답답하고, 무엇보다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계속 주사맞는데도 통증이 가시지를 않아서 새벽에는 잠도 안옵니다.
약 48시간정도 지나야 어느정도 통증이 완화될거라고 하셨는데 저에게 그 48시간은 48년과도 같이 길었습니다.
물도 한모금 못마셔서 입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시간은 멈춰있는것같고, 고통은 줄어들지 않아서 실로 지옥같았습니다만은 처음에 악성인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무너졌을때보다는 나았던거 같습니다.
모르핀은 2시간 간격으로 놓아주었는데 그나마 막 놓았을때만 조금 덜해서 새벽에 눈을 조금 붙이고 어김없이 1시간반정도 지나서 약효가 떨어지면 아파서 깹니다.
그러면 옆에서 쪽잠을 자고있는 아내를 또 깨워서 마취약 얘기해달라고…
그렇게 하루반정도 지나니 저도 좀 살겠습니다.
물한모금 마시고, 옆사람의 부축을 받아 몸을 조금씩 움지여도 보았습니다.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이겨내야하기에 계속 운동을 했습니다.
평소에 생각지도 않았던 평상의 일상에 목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음식을 씹는것도 힘들어 약 일주일 이상 죽만 먹었고, 몸을 일으키고, 컵처럼 아무리 가벼운 물건을 들어올릴때도 목에 힘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저에게는 원상태로 돌아갈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던 때입니다.
집에 돌아가면 약 10키로정도 되는 제 아들을 번쩍번쩍 들어안아 주고 싶은데 숟가락도 못들고 있으니 당연히 그런생각이 들었지요.
온몸에는 피주머니, 소변주머니, 각종 링거로 구멍을 뚫어놓고 머리부분에도 수술당시 고정시키기위해 박아놓았던 스태플러도 느껴졌습니다.
피주머니를 뺄때는 등에 꽂힌 약 지름 1센티정도 되는 호스를 뽑아내고 생살을 꿰매었는데 그때 느낌은 또 남달랐습니다.
생살을 꿰매는것이니 많이 아파야하는데 되게 아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아픈것도 아닌 것이 마치 제 살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병원 의료진과 간호사님들은 매우매우 훌륭했습니다.
환자들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주셨고 매일 수술부위에 소독해주시며 경과를 살펴주셨고 궁금한게 많은 저희에게 살뜰히도 답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루이틀 지나면서 저도 슬슬 걸어다니는것도 혼자 할수있게 되었고, 열흘쯤 지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직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고 경계성종양으로 진단을 받게 되었으며 정확한 병명은 거대세포종.
생소한 이름에 또다시 폭풍검색을 해보았더니 재발률이 꽤 높으며 희귀한 질병이더군요.
저는 불행중 다행으로 경계성으로 진단 받았지만 악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꽤 많고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해서 아주 마음이 놓이지는 않으나 처음에 비하면 많이 가벼워진것도 사실입니다.
제 수술결과는 이렇습니다.
경추부의 4센치짜리 종양 제거, 경추 4,5,6,7번의 뼈의 상당수 제거후 인공뼈와 인공못 6개 삽입.했고 목이 좌우 돌아가는 각도는 예전에 비해 약 50% 정도라서 운전할때는 허리와 몸통을 돌려가며 운전을 하고, 위아래로 움직이는건 상당히 에로사항이 많긴 합니다.
그나마 뒤로 젖히는건 예전에 비해 70%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앞으로 숙이는건 10% 정도입니다.
제 느낌상 뒷목에 뼈를 제거하고 인공못으로 박아서 그것을 연결해놓았는데 그 연결한 물질의 길이만큼 고개를 숙일 때 걸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도 이만하기를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온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한 덕분에 악성종양이 경계성으로 변한 기적을 경험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6월말쯤 저는 병원에서 받는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퇴원할 때 제 생명의 은인이신 ㅈㅇㄱ교수님 이하 레지던트 선생님이나 신경외과 병동에 모든 간호사님들께 뭐라도 사례를 하고 싶은데 드리면 받지 않으실거 같고해서 마지막날 빵과 약간의 간식을 대접하고 병원에는 칭찬의 글 적는곳에 몇자 적고는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나왔습니다.
그후로 2주에 1회 외래를 보다가 4주에 1회도 보고 마지막에는 두달에 1회 진료를 보았고 갈때마다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잘 호전되고 있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난 9월말에 다시 조영제 MRI 를 찍었는데 종양은 깨끗이 제거된거 같으니 이제 6개월후에 와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연이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저역시 일종의 암환자이기에 아직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약 5년을 지켜봐야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5개월전 저는 처자식을 놓고 가게될지 모른다는 공포와 두려움에 떨면서도 어떻게든 살아야겠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교수님을 찾고 희망을 얻고자 이 카페를 뒤졌고, 지금은 제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카페에 글을 남깁니다.
젊은 나이에 겪은 투병생활은 사실 몸이 아프고 고통스러운것보다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러운 사실을 접했을 때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의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저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글을 읽고계신 분들 역시 그런 마음으로 읽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주변의 그 어떤 위로도 사실 힘이 되지 않는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장 하고싶은걸 하세요.
저는 수술 직전까지 가족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고,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시간에 잠이 안올때는 이런 카페나 병을 이겨낸 환우들의 후기를 읽으며 희망을 얻었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병을 이겨낼수 있다는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부위는 달라도 저랑 느낀 감정이나 현실의 무게 그리고 다행히? 거대세포종이라는 결과까지 비슷한듯 하여 공감이 가고 중간엔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건강관리 잘해서 일상의 소중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제2의 인생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비슷한경험을 하셨다니 많이 고된시간을 보내셨겠네요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공감되는 글이에요. . 신기하게 너무 비슷하기도 하고. . 그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알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카페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님 글 보고 위로와 용기도 얻어갑니다 . 감사합니다^^
거대세포종은 재발위험이 있지만 그래도 양성종양입니다. 저도 처음에 진단받고는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악성 골종양이 아닌게 어디겠어요...?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어쨋든 큰수술 받는라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몸관리 잘하신다면 재발없이 아드님이랑 건강하고 행복한일만 가득할겁니다~ 파이팅!
수술이 잘되셔서 다행입니다..팔통증 증상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수술후 팔의 방사통과 뽑히는듯한 통증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다만 뒷목부분에 절개를 많이하고 수술한지라 조금만 힘을 쓰거나 팔을 많이사용하거나 목을 움직이면 어깨죽지, 날개뼈부근, 견갑골 부근이 약간 찌어지는듯이 아프긴합니다.
주치의선생님께서 신경이 연결되어있어 그렇고 시간이 지나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천주 네에 제가 질문을 잘못하것 같습니다. 수술전 증상을 여쭤본건데 저도 현재 뒷목과 양팔에 통증이 몇개월째 있어서요 . 손에 종양을 올해 8월에 수술을했는데 너무 많이 번져서 혹시 다른곳에 전이가 됐나 겁이나서 여쭤봤습니다
@찌니 아 그러셨군요
수술전 저의 통증은 디스크라고 생각할만큼 팔 전체가 저린 통증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가 제팔을 뽑는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통증의 표현은 주관적인것이니 참고만하시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쾌차하세요~~
네에 감사힙니다
관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