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상인동 상원고 운동장!
까까머리 그때,그얼굴을 생각하면서!
다대포에서 ktx 로! 지하철로 taxi 로!
상인동 운동장에 도착! 시간 은 11시!
왁자지끌? 운동장 은 벌써 축제 분위기 였다.
까까머리소년! 여태껏 졸업이후 한번도
못만난 3학년5반 짝지얼굴을 그리면서!!!
열심히 두리번 그렸다? 아하. 반가운 얼굴!
36년만에 만난 얼굴 !. 정말 많이 변했구나 싶다.
반가워서 악수도 하고 부둥켜 안기도 하며
연신 즐거운 비명을 내지르고 !
확성기에서는 축제안내 방송으로 신이나고
고기꿉는냄새, 소주잔 부딛치는 소리,
산천은 의구한데 사람은 많이 변하였내!
이같은 만남은 내년에도,후내년에도, 계속되고
추원엽이가 찾는 얼굴은 역시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변함없이 찾아올려고 다짐 해보면서.....
동안의 얼굴이 이제 중년의 얼굴 , 아니 주름진 노년의 얼굴로......
변하고 있지만 얼굴은 늙고 주름지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도 까까머리 동안의 소년으로 날뛰고 야단이구나.......
상인동 운동장에만 오면 영원히 나는 까까머리 소년이야...........
정말 행복하다 . 추원엽이는 정말 행복하다. 야 ....호
첫댓글 원엽아 서울 동생이다 니가 온다고 했으면 나도 갈낀데 아쉽다 그리고 니가 올린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나이 60이 가까워도 하나도 변하지 않는 너의 티없는 모습이 너무 보고싶다 언제 만나면 진하게 소주한잔하자. 술값은 내가내고 회값은 네가 내라 알겠지?
재일아! 쌍꺼풀의 너의눈이 선하게 보이는구나1 회는 얼마든지 쌀께? 왠지 자꾸자꾸 학창시절 친구가 그립구나! 부산갈메기울음소리만 내마음을 달래줄뿐 아무도 찾는 동무가 없어 섭쓸하고 적적 하단다. 재일아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