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인천시와 경기도 등의 시민사회단체와 각 정당들은 “서울은 1등 시민이고 부천은 2등 시민, 인천은 3등 시민이란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망언으로 인해, 인천과 경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이라는, 사자성어도 아닌 단어가 만들어져 이해하기 쉽게 불려졌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의 발언은 지역 비하 발언이자, 인천시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폭언이라는 것이다.
인천의 시민사회단체와 각 정당들은 몇 일간 일제히 “인천과 부천 시민들을 처절하게 능욕하는 발언”이라며 “정태옥과 자유한국당은 즉각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9일 인천시민단체연대 등이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능욕했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는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 아줌마포럼,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시민의힘, 민주평화초심연대, 행동하는시민모임>이다.
이날 정의당 신길웅 인천시의원 후보도,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동당 장시정 인천시의원 후보도, 몇 일간 이에 대한 비판으로 선거연설을 시작했다.
정의당 인천시당도 9일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한 후보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도 유세를 통해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검찰은 정의원을 구속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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