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학교 댕길때는 수학선생한테 대빵큰 삼각자로 사흘도리로 호박이 작살나고
군대 상황실 근무할때는 자불다가 고참들한테 쇠막대기 잘라만든 자로
문지털듯 얻어터지고 직장생활 할때는 술에 째리가 맨땅에 헤띵한 날이
부지기수라 그런지 최근에는 호박 성능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한다!~
누가 각중에 뭐를 물으마 "그~그기!~" 카미 버벅대는것은 다반사고 한참을
낑낑데도 생각이 안나다가 저녁에 마눌 똥배위에 다리를 걸치고 시~일
잠이들때 쯤에사 아 그거!~카미 생각이 난다!~
호박 상태가 더이상 흐물흐물하게 안될라꼬 이번 설연휴에는 술자리 텀을
최대한 벌리기로!~
청산 이대장을 위시한 주당들과의 만남을 일치감치 마감하고 연삼일 막창과
대창을 강원도 청정산처럼 깨끗하게 비아놓는데 설연휴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런 가당찮은 다짐은 공염불이 된다!~
수원에서 내리온 큰넘이 밤열차를 타고 심심해가 족발을 사왔다 카미 깨우는
바람에 잔수를 시아리보지도 못하고 철퍼덕하고~
그 다음날은 여동생 부부가 울진 시댁에 가기전에 간단하게 한잔한다카미
법주를 딸랑딸랑!~ 설차례를 치르고 난뒤에는 간단하게 음복을 하고 동네
뒷산을 올라가는데 형봉을 넘어 제봉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수학선생님으로
정년 퇴직한 옆집 알콜중독자를 만나 입을 벌리고 강제로 쏘주잔을 쑤씨넣는
통에 내리올때는 바지 아랫도리를 온통 분칠을 해가 내리온다!~
거기다 연휴 마지막날은 울진에 갔다온 여동생이 대게 한 박스하고 내머리통
보다 더큰 문어를 삶아가 들고왔다!~
대게 몇마리하고 문어 다리하나 써리따 카미 대접이에 담아온 안주를 본것을
마지막으로 2014년의 설 연휴는 그렇게 후딱 지나갔다!~
월요일 오전 바우아빠 수희씨가 장미한테 전화가 왔다카미 화랑에 우얄랑교? 카미 물어보는데
설연휴동안 집에 쳐박히있던걸 생각하마 산에 가능기 당연지사인데 온몸이 아푸고 귀찮아가
확답을 하지않고 있다가 오후가 되니 몸이 쪼매 풀리기 시작한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대강 훑어보니 안내도에 줄치노은데로 가마 도상거리가 약 13.48km!~~
그런데 갔다온 산꾼마다 또는 계절따라 걸맀다 카는 시간이 천차만별이다!~
4시간 안팎에서 7시간까지!~ 여는 경기도 여주와 충북 음성간 도경계 산행지 이기도 하다!~
이넘의 빤스는 그흔한 네비도 안달고 왔는지 경기도와 충북 경계선을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디마는 11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무신 구멍가게 같은 건물이 앉아있는 문지 풀풀나는 원부저수지옆
공터에 산꾼들을 부라놓는다!~ 개념도상 어우실팬션이라고 표기된곳!~
공터 왼쪽 한구석에는 빤쓰칸에서 박대장이 농갈라준 안내도 원본인 오갑산안내도가 삐딱하게 서있고
둇만한 발발이 두마리는 왈왈거리디마는 군사수에 쪼맀는지 꽁지를 말고 사라진다!~
점빵 왼쪽 조립식 건물옆으로 넓은 임도같은 길이 보이는데 이기 오늘 들머리다!~
4~50m 진행하다 보면 왼쪽으로 등산로 입구라 카는 표지판이 보이고 제법 뚜렷한 등로가 열린다!~
오늘은 날이 추버가 땀을 흘리마 꾸덕꾸덕한기 절딴이지 시퍼가 제일 꼬바리에 붙어 슬로우 모션으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름길에 몇발자국 지나지 않으면 왼쪽으로 만나는 묘를 힐끗보고 우측으로~
들머리에서 5분만에 능선으로 올라서면 등로는 다시 우측으로 휘어지고~~
이내 밋밋한 봉우리에 사람들이 모이가 웅성웅성 거리길레 벌써부터 쉬나 시퍼가 지나갈라 카는데
여가 두둠이산이라고!~ 리얼?~~무신산이 10분도 안걸었는데 벌씨로 나타나노?~
들머리에서 불과 7분만에 우리동네 뒷산보다 더 쪼매한 159m의 두둠이산에서 낯간지러분
인증샷을 하고!~그것도 줄을 서가 순서를 기다린 뒤에~~
밤골고개 480m 이정목이 가리키는데로 우측으로 휘어져 돌아나가다보면 금새 잘 정돈된 무덤군을 만난다!~
여서 헬렐레 해가 무덤을 바라보고 둇바로 가뿌마 여주 뇌곡리 우뢰실마을로 내리가뿐다!~
우측 낡은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 박대장이 새로 표지기를 걸어놓는다!~우측 잡목 숲으로~~
잡목숲을 지나면 등로 분위기는 금새 푹신푹신한 낙엽길로 바뀌면서 우측으로 미끌어지듯 내려서고~~
산길은 앞으로 나란히 하고있는 봉분 왼쪽 넓은 길로 이어진다!~~
두둠이산을 떠나 7분 여만에 움픅파인 골을 지나는데 이정목이 서있는 밤골고개다!~
이정목은 노루목고개까지 2,010m를 더가야 된다고 아주 자세하게 갈키주는데 정확한기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등로는 왼쪽으로 휘어지는데 촘촘히 박혀있는 이정목이
노루목고개까지 1,310m가 남았다고!~~
쉬야를 할라꼬 충주휴게소에 내릴때만 해도 영하7도라서 꼬치가 얼지 시푸디마는 산에 올라와 몇분을
걷고나니 벌써 마빡에서 김이나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허물을 벗는 통에 본의아니게 중간치기를~
노루목 610m 이정목을 지나 잡풀지대를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앞에서 신암의 윤회장님(이제는
고문님이라 카던강?)과 장모가 올라가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봉우리를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고~~오늘은 봉우리 타능기 많은 편이지만 크게 기복이 없어
진행은 일사천리다!~
안부에 내려서면 해발 360m라고 표시된 이정목이 서있는데 노루목고개다!~ 여는 특이하게도
고개마다 고도를 표시해 놓았다!~오사고개는 도대체 몇m나 남았다 말이고?~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능선은 다시 사면길로 진행되다가 안부쪽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오갑산 이진봉이 아직 3km 남았다는
판때기가 서있다!~ 윤회장님과 이바구를 하미 천천히 올라가는데 장모는 지혼자 달라빼고 있다!~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삐딱삐딱거리며 휘어지고~~
완만한 능선을 넘어서면 또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좌우 부지런히 놀리는 장모 똥꼬를 따라가마
예정시간보다 빨리 하산하지 시푸다!~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 올라서는데 초장부터 선두에 서가 둇나게 달라빼던 수희씨가 어물쩡 거리길레
우예된기고 물어보이 옆에있는 헬기장 기경하고 왔다고!~ 이 띠바가 알바를 했다카는 표현을 뭐그리
어렵게 하고있노?~~
밤골고개를 떠난지 50여분이 조금 지난 시간, 노루목고개에서 25분여만에 해발 429m인 오사고개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관한1리로 하산하는 등로가 뚜렷하게 잘나있고~
오갑산 이진봉까지는 아직2.77km가 더 남았다고!~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내 첫번째 헬기장을 만난다!~ 판때기를 한컷 할라 카는데 야끼모 아저씨가 터억 막아서고 있다!~^^*
오갑산까지는 1.76km가 남았다!~
요롱소리 요란하게 올라온 수희씨는 헬기장 번호가 써있는 차거분 돌바닥에 궁디를 올리노코
잠시 휴식!~
아직도 820m가 남았다는 국수봉을 향해 부지런히 족을 움지기가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따라 잠시 이동하면~~
잡풀더미를 만나게 되고~~
이내 두번째 헬기장에 도착한다!~~내려서는 곳에는 땅이녹아 질퍽질퍽!~조심조심 내려서면~
국수봉은 420m를 더 가야된다 카는 이정목도 보인다!~
헬기장에서 휴식을 하면서 자연스레 선두와 중간팀들이 짬뽕이 되가 우르르 올라간다!~
두번째 헬기장에서 5분여를 진행하면 금새 세번째 헬기장이 티나온다!~
국수봉을 직전에, 오갑산을 1.05km 남겨둔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하고 각자 보따리를 푼다!~
헬기장 번호가 적힌 오석을 판삼아 대여섯명이 전을 펴고 25분여 동안 휴식겸 속을 채우고!~
헥폭탄 아저씨와 이인태사장 일당들은 고구마 쪼가리를 가왔는지 벌써 일어서 나서고 있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진행하다보면 뿌라져가 이런 아치형을 만들고 있는 나무도 지난다!~
세번째 헬기장에서 국수봉까지는 지척이다!~국수봉 짱배기에는 생뚱맞게 오갑산이라 카미 엉터리
문패가 앉아있다!~들고 차뿔라 카다가 내발만 아푸지 시퍼가 통과!~
국수봉 짱배기에서 황야의 삼총사 맨치로 신암의 윤회장님(지금은 고문이라는 한직으로 밀려났다고)
그리고 수희씨와 위스키!~ 카미 한방 박는다!~
국수봉에서 오갑산가는 길목에는 거송들이 저마다 허리를 꼬고앉아 눈을 즐겁게 해준다!~
잠시후 진터 567m라는 이정목이 서있는 곳에서 몇발자국 내려서면 예전에 군사들이 진을 칠 정도로 넓은
억새밭을 만난다!~ 그런데 진터라는 이정목이 와 여 안꼽히가 있고 저위에 서가있노?~
여름이면 좋은 그늘이 되어줄 멋진 소나무도 지나면~~
이내 왼쪽 오갑산을 찍고 되내려와야 하는 삼거리를 만난다!~옥녀봉가는 쪽으로 삼형제바위 이정목이 서있다!~
오갑산쪽으로 올라가는데 먼저 출발한 땅콩 일당들이 내리오고 있다!~시간도 마이 남았는데
기경이나 하미 천천히 가지 뭐하로 이리 빨리 내리가노? 카이 콧구멍이 시럽어가!~
뭐~어!~ 콧구멍이 시럽다고!~뽈때기가 시럽븐기 아이고?~~
5~60m올라가면 서있는 오갑산 정상석!~ 옆에는 쪼매한 글씨가 보이는데 오는내내 노래를 하던
이진봉이 아니고 임진봉이다!~ 진을 두군데나 쳤다고 이진봉이라 카는 사람도 있는데 웬 임진봉?~
카기나 말기나 한방박고!~
다시 대빵 큰 소나무를 지나 동쪽으로 잠깐 진행하면~~
충청,경기,강원도가 한눈에 조망되는 곳으로 오동나무 갑옷을 입은 군사들이 진을 쳤다카는 진짜배기 오갑산!~
장호원 23, 이등삼각점과 정상석 두개가 나란히 앉아있다!~ 오래된 쇠판때기가 동쪽으로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서쪽으로는 여주 점동면 당진리 경계를 가리키고 있다!~먼저 사진을 박던 아저씨가 오갑산 정상석의 "오"자를
안고 엄마야 카미 뒤로 발라당!~언넘이 오함마로 내리쳤는지 정상석을 박살내났다!~
조심스레 원위치 시키놓고 수희씨와 찰칵!~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옥녀봉쪽으로 진행하는데 가파른 내리막이 온통 진흙탕길이다!~잠시후 산이
뿌싸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헥폭탄 아저씨 똥꼬에 금가는 소리라고!~ㅋ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조심조심 내리온다!~
엉금엉금 기듯 내려오면 오갑산 줄기에서는 귀한 방구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곳을지나는데~
잠시후 삼형제바위라 카는 판때기 앞에서 고민을 하게된다!~ 이기 언넘하고 언넘이 삼형제라 말이고?~
임마하고 점마저거?~ 아니면 점마하고 임마이기가?~ 에이 띠바 통과!~
옥녀봉을 바라보며 다시 올라갈라카마 땀깨나 흘리겠네 투덜투덜카미 내려서고~~
잠시후 나타나는 방구돌에 올라선 수희씨가 조망 직인다 카미 하늘향해 두팔벌린 폼으로!~ 워메 사진이
와이카노?~ 역광 때문에 돌부처만 하나 박아 온다!~
조망바위에 올라 문촌리 넘어를 바라보니 뾰쪽하게 생깄는기 국망산~승대산~원통산 줄기로 가늠되는데
글쎄올시다다!~
수희씨가 사진한장 박아봐라 카미 올라가라케가 끄티에 올라서니 오짐이 질질나올라 칸다!~빨랑 박아라!~
잠시 평편한 능선길을 진행하면 만나는 서천고개 삼거리!~오래된 쇠판때기는 문촌리 방향을 가리키고~
옥녀봉 오름길로 직진한다!~
멀리서 볼때는 힘들것같은 오름길이 이외로 짧고 완만하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기대했던 옥녀봉은 한봉우리 건너 저만치 물러서 있다!~
6~70여m를 더 진행하면 스텐 막대기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옥녀봉이다!~그런데 아까부터 이정표에
계속 매산 ,매산카는데 장호원 교회 뒷산을 이야기 하는강?~ 신선생님은 그쪽으로 갔다가 한참만에
되돌아 왔다고!~
오늘의 마지막 짱배기에서 수희씨가 한방 흔적을 남기고~
뫼들도 막대기 위에 턱쭈가리를 언지본다!~
누군지 달필로 우측으로 급히 내리는 쪽에 표지를 깔았는데 박회장님 친필인가?~~
관한1리 2.69km 뒤편으로 내림길이 열리는데 하산길에 만나는 이정목에는 계속 종점으로 표시된다!~뻐스종점?~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여기도 매산 방향 이정판이~~
만나는 봉우리에서는 왼쪽 사면으로 돌아나가고~~
옥녀봉에서 25분여가 지날즈음 개금골삼거리에 도착한다!~개금골삼거리에서는 개금골로 하산하는 길이
고속도로처럼 넓고 뺀질뺀질하다!~선두 일부와 후미들이 이곳으로 빠져나갔다!~
발을 담구는 수희씨를 불러세우고 밀고개 방향으로 직진한다!~
물골처럼 움푹파인 안부 두곳을 연이어 지나면~~
밀고개가 770m 남았다는 이정목을 만나는데 이런 이정목은 3~400m 상간으로 촘촘히 박혀있다!~
떨어져 훼손된 이정표는 조만간 보수를 했으면 좋으련만~~
등로는 다시 왼쪽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고~~
요런 개선문같은 나무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데 앞에가는 아저씨가 아까부터 뿌르륵 뿌륵 카미 계속
물방구를 끼며 간다!~아직 독까스 수준이 아니지만 혹시 불발탄이라도 나오까바 얼른 추월한다!~
뒤에서 이길이 맞나 카미 불안해 할때마다 만나는 반가운 이정목!~
잠시후 넓은 공터같은 임도길에 내려서면~~
등로는 왼쪽 잡풀 사이로 이어지고~~
옥녀봉에서 40분이 조금 지난시간 밀고개 임도에 도착한다!~이정목에서 가리키는 종점은 빤스종점이 아니고
날머리인 원부저수지 상단을 말한다!~
연두색 철망을 둘러친 관정 뚫은곳이라는 시설물 우측 질펀한 임도쪽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2km도 채안남은 하산거리에 하산시간은 두시간이나 남아있어 양지바른 무덤가에 앉아 짱밖아 놓은
간식꺼리를 전부 내나라 카미 한동안 이바구를 하다가 이종서사장님 일당들이 도착해서 얼른 방을
빼주고 일어난다!~
계속되는 임도길을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면~~
아까부터 언넘이 산길을 이리 조지났노?~카미 투덜거맀는데 우측으로 돌아보니 그 원인제공자들이
음택을 찌까번쩍하게 차리노코 누버계신다!~ 나무아미타불!~ 인생은 공(空)이고 또 공(空)이로다!~
산신제를 지낼라꼬 박아놓은 대리석판을 지나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잠시후 프라스틱 쪼가리가 날라가가 분별이 잘안되는 이정목을 만나는데 대중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날머리까지 1,430m가 남았음을 알린다고~~
여는 문중 선산인지 전신만신 무덤 구디다!~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잘정돈된 무덤군을 지나~
다시 산길로 올라붙으면~
말짱한 이정목이 기다리고 있다가 종점이 지척임을 알린다!~
똥꼬로 오갑산 옆구리에 금을낸 헥폭탄이 흔적을 남기고 갔는데 산친구들은 전부 한두번 발을 맞춘
건각들이다!~궁디가 버지기띠만한 은채씨는 요새 어느 산꼴짝을 삐대고 댕기는지 궁굼하다!~
그런데 산을 내려오니 엄마야!~ 이기 길이 어데 가뿐노?~저수지 수로공사를 하니라꼬 길을 막아났다!~
등산로 초입을 알리는 이정목과 이별하고~~산책로 쪽으로 올라갈라카다가 길이없으마 낭패지 시퍼가
막아놓은 비닐끄내끼를 타넘는다!~
잘라가 아무때나 내삐리났는 나무가지를 다시 타넘고~~
왼쪽 밭둑을 가로질러 다시 폐건물 왼쪽으로 빠져 나오면~~
원부저수지 제방 아래 관한3교를 지나게 된다!~원래는 저수지 제방으로 내리오는데 오늘은 공사때문에
쪼매 돌아 나간다!~ 어?~ 그런데 제방위에 저아저씨는 언제 절로 올라갔지?~~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 제방쪽으로 올라가는데~~
여기서 보는 저수지 규모가 상당하다!~그런데 저수지 안에서 고기를 잡아도 괜찮은강?~살얼음이다!~
아침에 박대장이 우려한 것과는 달리 도상 13.48km라 카는 거리를 4시간 20여분만에 들어선다!~
하산길에 쉬엄쉬엄 여유를 부리면서도~~처음에 속도를 낸탓도 있지만 한마디로 산길이 너무 좋다!~
봄꽃이 올라올 즈음에 한번 더 걸어도 괜찮을 만큼 기분좋은 산행을 마무리한다!~
선두가 너무 일찍 내리온 탓인지 식구들을 믹이살릴 솥두껑은 아직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하루 전날 수희씨 한테 오늘 뒤풀이 뭐하는지 물어보라카이 오뎅탕을 한다케가 양은 얼마
안되지만 설날 여동생이 시댁에서 갖고온 대게 중치 반박스를 해동시키가 한쪼가리씩 맛만보마
안되겠나 시퍼가 가왔띠 육수물을 이미 준비해와가 안된다고!~
오늘 술은 분위기 맞출 정도로만 입에대고 오뎅탕을 묵는데 손이 시러버가 얼른 빤스칸에 드가가
꼬로 박기로 하는데 앞뒤로 왓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오늘도 기본 식단량을 채운다!~
설연휴를 보내고 경황이 없이 또다시 하루가 후딱 지나가는 바람에 일일이 회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지 못했다!~ 새해 가내 두루 편안하시고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 이어 가시길!~
첫댓글 뭐 잘 잊어 먹는건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뫼들님도...
명이 까만봉다리라고...(

나의 비밀을...) 




입니다. 
까마귀처럼 잘 까먹는다고 해서 예전에 제
산길이 그리 험하지 않은게 산행이 수월했나 보죠
바우아빠님은 여전하시네요. 언제 함 같이 술잔을 부딛쳐야 할텐데요(시간나시면 전화 주셔요)
안그래도 요즘 일이 적어 운동부족인데 팔운동이라도 열씨미 해야죠.
이제 겨울도 그럭저럭 막바지입니다. 눈산행 한 두번 하면 이겨울도 땡땡땡
새봄에 좋은 산에서 발도 함 맞춰 보구요...
한동안 까시넝쿨과 잡목속을 헤메다가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보니









^&^
아직도 가야할 산이 많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3천산 4천산 카는 사람들은 갈때가 없어가 몇십m짜리 동네산을 헤집고 다니는걸 보니
안그래도 조만간 바우아빠 수희씨하고 한자리 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좋은날 좋은산에서 정상주 한잔 할수 있기를
선배님! 설 명절 잘 쉬셨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술이란게 워낙에 술술 잘 넘어간다고 술이라 한답니다.
경기 여주, 충북음성 두둠이산,국수봉,오갑산,옥녀봉.등
즐산하신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하세요.
여대장님 정기총회는 무사히 잘치렀겠지요







새해 무사산행 기원하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네요
올해도 좋은산 많이 다니시고 기회되면 99클럽에도
꼽싸리 끼볼라꼬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