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설렁탕. 그 뽀얀 국물만 생각해도 절로 몸이 뜨끈해지는 것 같은 설렁탕은 소의 머리부터 내장, 뼈, 도가니 등을 넣고 푹 끓여내 보신으로도 그만이다. 더운 여름에는 이열치열의 정신으로, 추운 겨울에는 온몸을 따끈하게 해주는 보약 같은 국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설렁탕! 대한민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설렁탕 근본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묵직한 세월이 느껴지는 설렁탕집, 충정로 '중림장설렁탕'
50년 업력의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는 노포 맛집 충정로 '중림장설렁탕'. 깔끔한 국물의 설렁탕이 대표 메뉴. 국내산 사골로 푹 우려낸 싶은 맛의 국물과 부드러운 양지가 푸짐하게 나온다. 이 집의 키포인트는 바로 김치. 김치와 깍두기가 적절하게 익어 설렁탕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고. 설렁탕은 일반, 특 두 가지로 나뉘는데 양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밥이 토렴되어 나오는 일반과 달리 특은 밥이 따로 제공된다.
위치
서울 중구 청파로 459-1
영업시간
월~금09: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토,일 09:00-21:00
가격
설렁탕 10,000원 꼬리탕 18,000원 양지수육 40,000원
2. 35년 업력의 수원 설렁탕의 명가, 수원 '골목집 설렁탕'
담백하고 구수한 설렁탕을 맛볼 수 있는 수원 '골목집 설렁탕'. 뽀얗게 끓여 낸 사골육수에 머릿고기를 담아내는 설렁탕은 맑고 깊은 맛이 일품. 파를 넉넉히 넣어 먹으면 더운 개운하게 즐길 수 있다. 우설과 머릿고기로 구성된 수육도 잘 삶아져 부드럽지만 고기의 결과 쫀득한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밑반찬으로 내어주는 김치와 깍두기, 밴댕이 젓갈은 설렁탕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291번길 21-17
영업시간
월~토10:0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설렁탕 13,000원 수육(대) 50,000원 수육(중) 40,000원
3.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설렁탕, 일산 '유일설렁탕'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렁탕을 즐길 수 있는 일산 '유일설렁탕'.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소면, 깊은 맛의 국물은 누구나 좋아할 만큼 대중적이고 깔끔하다. 맑고 깔끔한 국물을 그대로 즐기다가 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고. 소면이나 국물은 요청하면 리필이 가능하고 설렁탕에 넣어 먹을 깍두기 국물도 요청할 수 있다. 쫀득한 도가니 수육도 별미로 술과 함께 안주로 즐기기에도 좋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청로 129
영업시간
매일 08:30-21:00
가격
설렁탕 11,000원 수육(대) 31,000원 도가니수육(대) 36,000원
4.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설렁탕 맛집, 강남 '외고집설렁탕'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끓이는 설렁탕을 맛볼 수 있는 강남 '외고집설렁탕'. 횡성 한우만을 고집하고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기본에 충실하게 끓여 내는 설렁탕은 깔끔하고 깊은 맛이 일품. 기타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취향에 따라 양지와 머릿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미쉐린 가이드에 7년 연속 선정된 맛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 555 알앤텍빌딩 1층
영업시간
월~토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설렁탕 13,000원 수육(대) 75,000원 육개장 17,000원
5. 술꾼들의 성지, 신사역 '영동설렁탕'
24시간 영업해서 더 좋은 신사역 '영동설렁탕'. 시간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가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꼬릿한 향이 매력 넘치는 집이다. 메뉴는 설렁탕과 수육뿐. 설렁탕은 특유의 큼큼한 향과 넉넉히 들어간 고기, 맑지만 깊은 맛의 국물로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취향에 따라 기름 많이, 기름 빼고, 머릿고기만, 섞어서, 미원 빼고 등등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해 입맛에 딱 맞는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24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브레이크타임15:00-17:00)
가격
설렁탕 13,000원 수육4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