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매주 산행을 다녔습니다
이제 막바지 잠시 쉬어가는 일들만 남고 또한 회사일도 있구해서
방랑을 잠시 접고 마음을 잡아 봅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오로지 시골 어머님 뵈러 주섬 주섬
맞벌이에 바쁜, 와이프가 준비해논 반찬 거리를 녹두죽과 함께 챙겨봅니다
가는길에 동네 어귀 밭에 들렀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치매에 시달리시는....그런다고 시골집을
떠나서는 못 견디시는 어리쩡한 치매~
병원에서 2급치매 ~ 건강공단에선 번번히 번외치매~
우리 가족들보고 어쩌라구 하고 싶지만 매주 들르는 걸로 위안 삼습니다
시설에 모시면 이미 돌아가신거나 마찬가지일테니~
(가족들이 한달간씩 돌아가면서 모셔본 결과 거의 감금수준의 감시가 필요할테니)
심은데 또 심고 계절을 분간 못하시니 ~
팥은 다 떨어지고 꽁만 남았길래 혼자서 베고 차 트렁크, 뒷자석에 실었습니다
올봄까지는 여기에 자주 오셨는데...
대문앞에 내려두고 어머님께 하나하나 까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농사일에 집중하시면 그나마 잘하시길래.....
아마 담주 가면 깨끗하게 따서 잘 말려놓으실겁니다~
4대강 한다고 복지예산 다까고 사회복지사 다 없애고....
담당 공무원 이야기입니다 항의 하는 나에게 이실직고...
지금 독거노인 신청해논지가 얼마인데 순서가 까마득한 뒤라네요...
시골이라 더한답니다~시골에 노인성치매환자가 더 많은데...쩝!
속터지는 이야기 그만하구여~
후배녀석이 3짜라고 보내온 사진 28.5정도네요 붕어~
울집 강아지 행돌이
남자, 중년
테스트 대기상태
술과 고기로 사람에게 나쁜 음식 테스트(하하)
몇년된 30도 도라지 술인데 ~
아~시로 안먹어~
진짜 나 먹으면 죽는다니까 독약이야~
남는 오리고기 얼려서 필요할때 간식으로~
아 이 좋은 냄새 주세요 건강식~
두개를 대 봤어요 역시 고기로....푸하하~
토요일 시골 다녀와서 장난함 쳐 봤습니다 늦은밤에
이런저런 생각에 술한잔 마시다~
강아지가 항상 움직이기전 특히 자다가 일어나서 스트레칭 꼭하는거 보고
많은걸 배웠습니다 우리도 일어나기전 5분정도 누워서 스트레칭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정말 좋습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니 생각에 많이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저도 부모님께서 연세가 많으신데다가 지병이 계셔서 아내와 의논끝에 시골행을 결정했답니다.
다행이 고향이 수도권이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최근 전철이 개통되어서 출퇴근시간도 많이 단축되었구요.
어려운 결정이지만 제의견에 허락을 해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이죠
부디 살아계실 적에 한 두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노모님을 걱정하시는 그림자님의 마음에 괜스레 코끝이 찡한 기분입니다.
고생 하네요 어머이가 없으면 모깁석님 있겠읍니까?
자식의 도리인것을 조금씩 내자를 기분 업 해주시고
옜날 어버비이 사랑을 노래 하세요
그러시군요
1번지 (하늘 물빛 정원)에서 오전 11시에 치뤄지는 모임날 꼭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모로 많은 신경이 쓰이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일들이 님 앞에 전게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리구요.
이번에 12월2일 (일요일)날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713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계시니까 나라는 존재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조금 불편 하심도 있겠지만.......
항상 좋은일만 있을것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