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5일)
<요한계시록 9장> “일곱 나팔의 재앙2 - 악한 영들에 의한 재앙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계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눅10:18,19)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딤전4:1)
『8장에서 처음 네 나팔이 불릴 때 자연계에 임한 재앙들의 환상이 나타난 데 이어서 9장에서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이 불릴 때 임하는 재앙의 환상이 나타나는데, 이 두 나팔 재앙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들, 즉 이 땅에 속한 자들에게 임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섯째 나팔이 불리자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 하나가 무저갱을 열고 황충들을 땅으로 불러내는 환상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하늘에서 떨어진 별은 원래는 영광스러운 천사였다가 타락한 사단을 가리킵니다(눅10:18). 그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는 것은 사단이 어두움의 세계를 다스리는 권세를 가졌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연기는 이 세상을 어둡게 하는 영적인 흑암의 세력을 말하며,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들이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다는 것은 곧 그것들이 귀신, 즉 악령들임을 말해줍니다(눅10:19). 그리고 이 황충들의 임금의 이름이 히브리어로는 멸망이라는 뜻의 ‘아바돈’이며 헬라어로는 ‘파괴자’를 뜻하는 ‘아볼루온’이라는 것은 그가 곧 인간 세상에 파멸을 가져오는 사단임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황충들의 모습에 대한 묘사에서 그것들은 잔인하고 사납다는 특징과 함께 교활함(전갈과 같은 꼬리, 사람의 얼굴)과 유혹적인 매력(여자의 머리털)까지도 아울러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악령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지만,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옴을 뜻합니다. 이 환상에 나오는 황충의 재앙은 문자적으로 보아서는 안 되고, 인간의 문명 속에 나타나는 악령들의 역사로 보아야 합니다. 즉, 귀신 숭배나 마약, 향락주의 산업과 도색 문화, 그리고 도박과 각종 중독들이 사실은 악한 영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으로, 사람들은 이런 것들에 매력을 느끼며 상당한 쾌락을 얻지만, 일단 그 유혹에 빠진 후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 같은 큰 고통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여섯 번째 나팔이 불리자 유브라데 강에 결박되었던 네 천사들이 풀려나고 이들의 지휘를 받는 이만만(이억)의 마병대가 출현하는 환상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결박되어 있던 네 천사는 사단과 함께 타락했던 지위가 높은 악한 천사들을 가리키며, 이들이 풀려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마지막 때가 될수록 악한 영들의 준동이 더 심해질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네 천사들의 지휘를 받는 이만만, 즉 엄청나게 많은 마병대의 공격으로 이 땅에 속한 자들의 삼분의 일이 죽게 되는데, 이 역시 육체적인 살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가 될수록 영적으로 완전히 죽는 자들이 많으리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세상에는 귀신과 우상을 숭배하는 뉴에이지 사상이나 육신적인 향락과 음행과 동성애 등의 불법적인 행동을 옹호하거나 즐기며 살아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런 타락한 문화의 배후에는 사단과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음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단과 악령들의 활동마저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허락 아래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런 악령들의 의한 재앙들 역시 자연계에 임하는 재앙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임하는 것임을 이 환상들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악한 영들의 역사가 배후에 있는 세상 문화들을 잘 분별하여 경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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