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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하 20장 24-30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승리를 맛보라9-큰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세 나라가 서로 죽이고 죽는 격렬한 전쟁이 꿑났을 때 유다 사람들이 들에 세운 망대 위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서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시체들과 난무한 피들만이 들판을 덮고 있었고 그들이 타고온 말들과 병기들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과 유다 사람들에게 그것을 알리자 일제히 그 세 나라 연합군 진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적군들의 물건을 탈취하였는데 보니까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서 탈취를 하는데 그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도저히 하루에 가져갈 수가 없어서 무려 삼일 동안 온 군사들이 물건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물건을 모두 옮긴 후 넷 째날이 되었을 때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하나님을 송축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 이름을 “브라가 골짜기” 라고 불렀습니다. 브라가는 “축복”, 또는 “찬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축복의 골짜기”, 또는 “찬송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고난과 환난의 위기 뒤에 오는 축복과 찬송의 골짜기에서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많은 재물들을 탈취하고 나서 하나님을 송축한 여호사밧과 유다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데 그들은 하나님이 그 적군을 이기심으로써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즐거움을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면서 예루살렘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전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들도 어려운 일을 만나 기도했을 때 그 기도가 응답되면 제일 먼저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십니까? 그는 육적인 복 뿐 아니라 영적인 복도 받은 사람입니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알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주변의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이 계신 나라를 침공할 마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의 승리를 통해 여러분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적군을 물리키시겠다고 할 때부터 시작하여 전쟁이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계속해서 찬송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의 역사 속에서 웨일즈 부흥의 시기에 26세를 먹은 한 청년인 이반 로버츠와 세 명의 청년들의 기도를 통해 일어났습니다. 그는 1897년부터 1907년까지 10년 동안 계속해서 하나님을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기도에 참여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0년 동안 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한 이반 로버츠와 그와 함께 기도한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웅답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엄청난 부흥이 영국을 휩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기도하고나서 응답이 없다고 포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인내로써 기도합니다. 그로인해 그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복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주신 기도의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내로써 하나님이 시간이 이를 때까지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 긴 세월을 인내로써 기도한 후에 온 그 부흥을 통해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회개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공장 노동자들이 훔쳐 갔던 물건들을 다시 가지고 가서 주인에게 돌려주었는데 그로인해 주인은 창고를 더 지어야만 할 정도였습니다. 술집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없어 문을 닫고, 결찰서는 범죄자가 없어서 감옥이 텅텅 비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마을의 부랑자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부랑자가 없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욕과 거친 말이 일상이던 사람들이 온유하고 부드러운 말을 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들의 성품이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부흥의 특징이 바로 찬송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사람들이 밤낮으로 모여 찬송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그때 설교시간은 매우 짧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령이 역사하심으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이 감동되고 은혜를 사모하여 몰려들고 예배 때마다 구원받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교회를 한 번도 안나갔던 사람들이 왠지 마음이 교회로 이끌려 교회에 들어갔다가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부흥의 날에 수년 내지는 수십 년 동안 이루시던 일들을 몇 개월 만에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역사 속에 있었던 모든 부흥들이 찬송으로만 역사한 것은 아닙니다. 여호사밧을 통해 천송을 받으심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은 다른 때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부흥의 날에 교회가 예전부터 해오던 것들을 통하여 그것을 특별하게 부각시키실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찬송으로, 어떤 때는 기도회로, 어떤 때는 설교말씀으로, 어떤 때는 구제사역을 통해, 어떤 때는 전도로, 어떤 때는 봉사를 통해, 어떤 때는 치유를 통해 일을 이루십니다. 하지만 부흥의 날에 특별한 한가지가 부각된다 할지라도 다른 것이 소홀히 되지는 않습니다. 함께 하지만 특별한 한가지가 부각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자기의 왕국이 파괴되고 하나남의 은혜와 구원이 눈에 두드러지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지옥으로 달려가던 사람들이 자기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교회에 모여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마귀는 자기들의 자식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훼방을 놓지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막지 못합니다.
이러한 일이 교회에서 일어날 때 교회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더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소망이 더욱 견고해십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갖고 현재 당하는 고통과 온갖 어려움들을 이겨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실한 목자가 되심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더 확고해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2-4절입니다.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여러분! 찬송은 여러분들의 인생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승리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영광을 알고 노래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승리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승리의 선포를 들어보십시오. 이것은 예수님이 부활 후에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여러분들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바로 여러분들의 승리입니다. 하나님의 승리가 여호사밧의 승리가 되었고 유다의 승리가 되었고 온 백성의 승리가 되었던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곧 교회의 승리요, 또한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지체들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5장 57절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하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승리는 여러분들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영혼 깊은 데서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찬송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들을 위해 무슨 일을 행하셨습니까? 베드로 사도는 이 점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의 고백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또 베드로 사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혼자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함께 찬송하자’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산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자신의 많은 긍휼대로 십자가에 달리신 아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시키셨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거듭남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심으로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었고 영원히 찬송받으실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송축하는 찬양이 바로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올리는 찬송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셨습니다. 영원한 것을 상속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죄악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면서 승리할 수 있는 약속의 보장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하신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상속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복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디. 그것도 잠시 가지고 있다가 썩어질 그런 복이 아니라 영원히 썩지 않는 복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 복을 받은 사람들의 찬송이 요한계시록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5장 12-13절입니다.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분명히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함께 계신 어린 양이 되셨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그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인해 부활한 모든 영혼들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세세토록 돌리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찬송을 생활화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노래 자체를 좋아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찬송은 뚜렷한 대상이 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노래들은 대부분 자신을 향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정시킵니다. 그러나 찬송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구원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하다가 자신의 삶에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서 그 부분을 찬송하게 됩니다.
시편 47편 7절을 보면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시로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편 48편 10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하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이 땅끝에 미친 것처럼 찬송도 땅끝에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의 이름이 전파되는 곳마다 찬송도 울려 퍼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온 땅이 주님의 영광을 찬송할 때가 옵니다.
시편 96편 1절을 보면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하고 있으며 시편 98편 4절에서는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하고 있습니다.
새노래로 여호와께 노래 하라는 것은 성령께서 새 일을 행하셨을 때 새 노래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 노래는 즐겁습니다. 하나님을 즐겁게 노래하는 것입니다. 즐거이 소리치면서 노래하라고 합니다. 여러분 흥얼흥얼 찬송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새롭게 알 때 하나님을 송축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의 골방이나 교회에서 산이나 들판에서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 찬송소리가 하늘 보좌에 울려 파집니다.
여러분! 사람에서 항상 겸손하게 주님과 동행하면서 늘 큰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여호사밧과 유대인들이 하나님이 주신 승리와 탈취물로 인해 하나님을 송축했던 것처럼 우리 교회와 여러분들의 인생에도 승리를 주시고 그 자리에서 탈취물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여러분들과 함께 계신 것을 알게 된 수많은 원수들과 대적들이 하나님이 무서워서 덜덜 떨게 되고 여러분들은 태평과 평강도 함께 누리게 되시길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삼일 동안 탈취물들을 취하였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삶도 역시 하나님이 정하신 동안에 온 갖 좋은 것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늘과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 신비로움을 찬송하다가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