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옥구 공원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초록초록한 봄기운 가득 받아 숲속도 걷고 연못에 있는 올챙이떼도 보며 우리 보물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선생님, 올챙이가 너무 귀여워요. 집에서 키우면 좋겠어요" "통을 갖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하며 손바닥위에 개미만한 올챙이 한마리를 올려서 파닥거리는 모습을 보는 녀석이 저는 더 귀여웠습니다. 산에 오르며 "선생님, 나무는 우리가 숨을 잘 쉴수 있게 해주잖아요. 그래서 기분도 좋아져요" "저는 나무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나무가 좋은 냄새를 주나봐요" "여기 알도 있어요" 하며 요리조리 탐색도 하고 정자아래에선 잠시 쉬어가며 자연의 품에 안겼습니다. 정상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감기기운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중턱까지만 가고 내려왔습니다. "얘들아, 너무 힘들지?" "힘들긴 하지만 괜찮아요, 아이캔 두잇!!^^"하며 씩씩한 모습으로 함께 해 주어 저도 너무 고맙고 힘이 났습니다. 중간에 티각태각 한 일도 잠깐 있었지만 그래도 큰 사고없이 잘 다녀와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우리 보물들 오늘 많이 걸어서 저녁에 꿀잠들 잘것 같네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오늘 언어전달은 동시쓰기가 나갔습니다. 제목은 <봄의 소리>입니다.
우리 보물들이 외운 동시를 언어전달장에 적어주셔도 되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카페 가정연계에 올려주셔도 동일하게 별이 10개 나갑니다.^^ 쓰기도 하고 영상까지 올려주시면 20개가 되겠죠?우리 보물들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