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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콜롬비아 에너지 효율 등급제 'RETIQ' 본격 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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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0-05 | 국가 | 콜롬비아 | 작성자 | 성기주(보고타무역관) |
콜롬비아 에너지 효율 등급제 'RETIQ' 본격 시행 - 백색가전, 모터, 조명 관련 제품에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 의무화 – - 정부 에너지 보조금 10년간 약 4억 달러 절약 기대 -
□ 콜롬비아 에너지 절약 정책의 일환인 RETIQ
○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장관 토마스 곤살레스(Tomas Gonzales)는 에너지 효율성 강화를 위한 RETIQ(콜롬비아 에너지효율성 관련 라벨)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를 통한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지급 부담 완화를 주요 효과로 예상함.
자료원: Etiquetado Energetico Colombia
○ 또한 주요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 수준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콜롬비아 에너지효율성 표시 모델 자료원: CCEE
○ 새로 시행되는 에너지 효율 등급제는 우선 백색가전과 모터, 조명 관련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제품 생산 및 유통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성 관련 정보가 기재돼 있는 라벨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함.
□ RETIQ, 긍정적 효과는?
○ 토마스 곤살레스 장관은 해당 규정이 실행되면 향후 10년간 정부가 에너지 부문에 지급하는 보조금 중 1조3000억 페소(약 4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도 약 17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 등급제 시행으로 연간 2800Gwh의 에너지 소비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기타 에너지 효율성 강화 프로젝트를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와 합할 경우 연간 소비전력의 10% 수준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토마스 곤살레스 장관은 에너지 효율 등급제 시행을 위해 자체 조사는 물론 이미 해당 등급제를 시행하는 다른 국가의 사례 조사를 실시했으며, 각 제품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유도는 물론 전반적인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함.
□ 2016년 8월 시행 예정
○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제도는 2016년 8월 31일부로 5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별다른 수정사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5년씩 자동 연장될 예정임.
○ 아울러 현재 적용 품목이 백색가전, 조명기구 및 모터제품에 국한돼 있으나 향후 전체 TV,오디오, 비디오 등 일반 가전과 기타 에너지 소모제품으로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새로운 규정이 발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외 기업의 판매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 또한 소비전력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그동안 간과됐던 제조업체의 에너지 효율성 강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시 가격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우리나라의 가전 3사 및 자동차 생산기업의 경우, 대부분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경쟁사 대비 이미 탁월한 수준에 올라 있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해당 분야 신규 진출을 고려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향후 에너지 효율성이 콜롬비아 소비시장의 진출 성패를 가릴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콜롬비아 정부 주도 에너지 효율성 강화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향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당 분야 틈새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Portafolio,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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