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산책길에
2017년 11월 12일 조카 딸 수오양의 결혼식에 참여차 갔다가,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어린이 대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예식장이 논현동이기에 주변에 봉은사가 있는 줄 알고 길을 물었는데,그리 가깝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어디 공원이라도 가볼까 하고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학동역에 이르렀다.
그래서 아예 어린이 대공원을 가기로 하여 뜻밖에 어린이 대공원을 찾게된 것이다.
처음 입장할때는 별로 찾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조금 시간이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어린애들을 데리고 몰려들기 시작한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동물들이 있는 우리 안을 구경했다.
호랑이,사자,원숭이,코키리등의 잘 아는 동물들도 있었지만, 이름도 생소하고 한번도 보지 못한 동물들도 있어 재미있는 구경꺼리가 되었다.
나오다보니 식물원이 있었지만, 가보지 못한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외손주 서준이를 데려오면 무척 신나게 돌아다닐것을 생각하며,언젠가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하였다.
벽을 뚫고 나온 감나무가 참 신기하기도 하다.
주렁 주렁 달린 빠알간 감은 보기에도 너무 좋았고....
공연준비중인 출연진들
좋은 공연이라 보고 갔으면 좋겠는데, 결혼식 시간과 맞물린 시간이라 아쉽기만 했다.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었더니 우루루 모여들었고....
당나귀
잠자는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