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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無冠)-본지의 배달·수금에 종사하는 분들께〉
1995년에 보낸 이케다 선생님의 메시지
2024년 1월 10일
본지(本紙)의 배달(配達)·수금(收金)에 종사(從事)하는 ‘무관(無冠)의 벗’. 여러분이 있어, 광선유포(廣宣流布)도 진행(進行)된다. 이케다 선생님이 1995년에 보낸 메시지 ‘가장 신뢰하는 무관의 벗 여러분께 보낸다’〈「무관(無冠)의 영예(榮譽)」 수록〉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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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에 미래가 있다
자, 새로운 해(年)의 무대(舞臺)로!
오늘도 당신은 새벽종과 함께 동이 트는 새로운 무대로 씩씩하게 약출(躍出)한다.
여유작작(餘裕綽綽: 여유 있고 침착)하게 일찍 일어나는 작은 새의 노랫소리를 허밍(humming: 콧노래)하면서. 사명의 눈동자를 빛내며 하루의 승리를 마음속 깊이 기원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도, 사이좋은 보우(寶友)도 당신에게 힘껏 성원(聲援)을 보내주고 있다.
“세계는 모두 하나의 무대(舞臺), 모든 인간은 남자도 여자도 배우(俳優)”〈『마음에 드는 그대로』 키노시타 준지(木下順二) 번역, 『셰익스피어』V 수록, 講談社〉라고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당신과 나는 인생의 제호미(醍醐味)를 연기(演技)해 나가는 일류(一流)의 명배우.
당신도 나도 인생의 해피엔딩을 구가(謳歌)하는 희극(喜劇) 배우.
무대는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어지럽게 바뀐다. 밝음(明)에서 어둠(暗)으로, 어둠에서 밝음으로. 또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라앉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지지 않는다!
“나의 경우 무엇이든 쉽게 할 수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어려움이 있었고 오히려 그것을 타고 넘는 것이 좋았다.”〈『내가 발견한 ‘파랑새’ 나탈리아 사츠(Natalya Sats) 자서전』 사이토 에쿠코(斎藤えく子) 번역, 우시오(潮)출판사〉
이 나타샤 아주머니(러시아의 나탈리아 사츠 씨)의 말처럼 당신도 두려움 없이 맞서고 있다.
아버지의 연주회에서 ‘우는 역’으로 데뷔했던 한 살 때부터 아흔 살에 돌아가실 때까지 나타샤 아주머니는 계속 산을 넘고 계곡을 건넜다. 세계 유일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궁전(모스크바아동음악극장)의 실현이라는 ‘파랑새’를 찾아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녀는 자신에게 말을 건넸다. 거울에 윙크라도 하듯. ‘인생극장’의 새로운 전개(展開)를 즐기듯.
“조금 번거롭게 되어버렸네. 자, 나타샤, 당신이 여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는지 볼만 하겠네.”〈『내가 발견한 ‘파랑새’나탈리아 사츠(Natalya Sats)자서전』사이토 에쿠코(斎藤えく子)번역, 우시오(潮)출판사〉
용기(勇氣) 있는 사람에게는 지혜(智慧)가 샘솟는다.
확신(確信) 있는 사람에게는 여유(餘裕)가 있다.
마음이 정(定)해지면 자유로워진다.
그 자재(自在)인 자신이 되기 위한, 자신이 ‘인생의 주역(主役)’이 되기 위한 신앙(信仰)인 것이다.
‘1인 2역’은커녕 5역도 6역도 소화(消化)하면서 주역인 당신은 당신답게 살아간다.
어느 때는 고민하는 벗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구원대(救援隊).
자신을 이기고, 계속 이기면서, 하루하루를 가치 있게 하는 즐거운 인생의 연출가(演出家).
사악(邪惡)에 대해서는 누가 뭐래도 외치지 않고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우리 마을(동네)의 대웅변가(大雄辯家).
또 어느 때는 가라앉은 공기(空氣)를 폭소(爆笑)의 소용돌이로 날려버리는 명코미디언.
당신이 있으면 즐거워진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안심이 된다.
‘마치 따뜻한 태양과 같이’
당신을 아는 사람은 저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말한다.
태양은 스스로 빛난다.
스스로 타오르면서 모든 사람의 얼굴을 밝게 비추면서 정중하게 빛을 보낸다.
우리 가슴속에도 ‘묘법(妙法)’이라는 영원한 태양이 떠오른다. 그 희망의 광채(光彩)는 모두의 ‘마음의 방’을 붉게 빛나게 한다.
자신이 힘든 고경(苦境)에 있어도 더 힘든 사람이 있다며 용감하게 한풍(寒風) 속을 뛰어 들어간다.
아무리 피곤해도 인생에 지친 사람을 보면 힘껏 격려하지 않을 수 없다.
닫힌 ‘마음의 도어(문)’을 열어주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주게 된다! 그 벗의 미소야말로, 나의 기쁨인 것이다.
오, 무관(無冠)의 동지여.
하루하루 북풍(北風)에 씩씩하게 도전해가는 ‘불패(不敗)의 왕자(王者)’여!
언제나 봄바람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감싸가는, 아름다운 사명(使命)의 보관(寶冠)으로 빛나는 ‘경애(境涯)의 여왕(女王)’이여!
희극왕 채플린도 분명 저 중절모를 잡고 당신에게 최경례를 보내고 있다.
당신은 매일 용기와 희망의 ‘금문자(金文字)’를 운반해 간다.
저 사람의 집 문 앞으로, 이 사람의 창(窓)가로, 당신은 인간주의(人間主義)의 ‘빛의 꽃다발’을 손에 들고 간다.
서민(庶民)이야말로 현명(賢明)하다.
서민이야말로 존귀(尊貴)하다.
무관의 벗이여! 당신의 확실(確實)한 한걸음 한걸음에야말로 미래가 있다.
매일 아침 당신이 달리는 은빛 길은 평화의 금빛 길이다.
인류의 비극(悲劇)을 희망(希望)의 극(劇)으로 바꾸면서 벗이여, 당신은 유쾌하고 활기차게 달려간다.
우리가 나아가는 ‘이 길’은 해피로드. 길가 사람들도 ‘재미있겠다’라며 함께 걷기 시작한다.
우리가 나아가는 ‘이 길’은 빅토리로드. 늠름한 민중의 히어로, 히로인은 모두의 동경(憧憬)이다.
최후에는 이긴다!
최후에 웃는다!
벗이여, 세계 최고의 무관의 벗이여! 위대한 휴먼 코미디(인간희극)의 승리는 당신의 미소 속에 있다.
내가 가장 신뢰(信賴)하고 가장 존경(尊敬)하는 여러분의 무사안온(無事安穏)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1995년 원단(元旦)
첫댓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