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상자가 송영길 씨를 망치로 습격한 사건이 있었죠.
이걸 보던 아저씨들이 웃으면서
"겨우 저렇게 쳐서 사람 죽겠냐 내가 쳤으면 무조건 죽인다 저거 어설프게 치는거좀 봐라" 하면서 깔깔 웃더랍니다.
전라도는 여론조사가 다 민주당밖에 없다고 이를 갈면서 전라도 빨갱이들이라고 욕하면서
망치 습격사건 보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은 없고 누가 더 잘 죽일지 내기하는 모습이
윤석열 당선시 판만 잘 깔아주면 뭔가 우리나라에 우국기사대 생기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뭐 실없는 농담이겠죠?
근데 정치성향은 개인의 자유지만 지역차별 인종차별 성차별은 정치로 재단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서 민감하게 느껴졌어요.
첫댓글 은영전 애니에서 나온 우국기사대가 생각나는군요
일베류가 영화 지옥에 나온 화살촉 노릇 안할꺼란 보장은 못 하죠. ㅎ
우국기사단처럼 직접적인 폭력 테러까진 아니었지만 비슷한 거야 이명박근혜 시절에 우후죽순 생겼었죠. 가장 대표적인 게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같은 거.
난징에서 사람 목 썰던 일본군이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하여간, 극우보수 쪽은 정말 진보좌파 쪽을 죽어도 상관 없고, 죽으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 놈들 많습니다. 겉으로 티는 안 내도 속으로는 우리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놈들..
복수 당해본적이 없으니까요. 절대 폭력이 쌍방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카파 맞습니다. 사실, 영남패권주의 자체가 그렇죠. 민주화를 통해 호남이 다소 위상의 정상화를 가져오고, 비정상적이었던 영남 위주의 혜택과 권위를 어느 정도 잃어버렸을 뿐 단 한번도 보복을 당해본 적도 없고, 민주화가 된 걸 제외하면 실패해본 경험도 없죠. 박근혜 탄핵? 그건 박근혜와 보수세력의 실패일 뿐 영남의 패권과 그걸 위한, 그리고 그걸 통해 만들어진 영남 카르텔은 여전히 공고한 거 같더군요.
그런데 무슨 과거를 잊고 상생 웃기는거죠 ㅋㅋㅋ 걍 가해자 지들 불리하니까 쓰는 방패일 뿐입니다 ㅎㄷㄷ
강자가 당할 차례에는 복수가 피의 연쇄를 부를 뿐이고, 약자가 당할 차례에는 다시 못일어나게 철저히 복수할 필요가 있게 되죠.
그래서 저도 저런 자들을 죽이고 싶은 맘 들죠
내전이 일어난다든지 기회만 되면 말이죠
코로나에도 저들이 죽지 않은게 아쉬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