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거!! 가이소~ 마트 사장님이 과자를 한가득 사서 나가는 나를 반기며 인사한다.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도 백수에 사먹는 거라곤 어린시절 먹던 과자들뿐이다. 다 먹고 나니깐 삶이 허전해서 인지 아직도 배가 고프다. 라면만 하나 끓여 먹고 싶어서 마트에 갔는데 나도 모르게 충동구매 바구니에 가득 담긴 음식들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니 사장님의 얼굴에서 '이 백수놈 아까도 먹을거 사가더니 이번에도 이만큼 사가네?'라는 말이 보인다. 아차 싶어 놀랜 사장님은 '아이고 총각 뭐이레 자주 오노~'라고 말하면서 단골손님을 챙기는 사회적가면을 쓴다. 자주 올게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집으로 간다.
차린건 없지만 나름 맛있게 만든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 사람들의 멋있다는 댓글이 달린다 타인의 시선만 바라 보며 살아온 나는 이렇게 자라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파리만 날리고 있는 아무도 없는 이 방에서 하하하하하 오늘도 웃어본다.
가지마. 꼭가야해?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다 정리한 내 마음을 늘어뜨리는 그 애의 야윈 팔에. 라고해도 나는 그 애의 미래를 위해 이 곳을 떠나야한다. 마지막이라도 그 애의 피부를 느끼고 싶어 그 애의 팔을 뿌리치지 못한 거겠지. 바라보는 그 애의 촉촉한 눈망울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바닥만을 쳐다본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사랑한다고 나를 잡으려 발악하는 그애가 보인다. 들린다. 아직도 뿌리치지 못한 그 애의 손이 나를 힘주어 잡는다. 자근거리며 입술을 꾹물어본다. 차갑게. 최대한 나쁘게 그 애의 팔을 뿌리친다. 카메라로 찍은 듯이 시간이 천천히 느리게 지나간다. 타인이다.이제 그 애는 남이다.라고 생각하며 나에
가구를 좀 들여야지 나는 허름한 방 한가운데 서서 생각을 했다. 다들 이사를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혼자서 들 짐도 없어 거절했다. 라면조차 대접하기 어려운 형편에 도움을 받기도 쉽지가 않다. 마지막으로 그 집을 떠나면서 편지 한장을 묻고 왔다. 다시 보자. 바보같은 짓이지 사라지는 것들은 잡을 수가 없더라 아직 오후도 되지 않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자리에 그대로 주저 않아 앞으로 어쩔지를 생각해본다 차가운 바닥이 낯설지만 따듯하게 만들방도가 없다. 카메라 하나는 가지고 나왔다. 도저히 버릴 수가 없어서 타지로 도망치듯 떠나버린 아버지는 어떻게 됐을까
첫댓글 헐 이게 뭐람.....완전 신박하다 대박....어떻게 저렇게 이어가지....
제가 쓴거!!
가이소~ 마트 사장님이 과자를 한가득 사서 나가는 나를 반기며 인사한다.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도 백수에 사먹는 거라곤 어린시절 먹던 과자들뿐이다.
다 먹고 나니깐 삶이 허전해서 인지 아직도 배가 고프다.
라면만 하나 끓여 먹고 싶어서
마트에 갔는데 나도 모르게 충동구매
바구니에 가득 담긴 음식들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니
사장님의 얼굴에서 '이 백수놈 아까도 먹을거 사가더니 이번에도 이만큼 사가네?'라는 말이 보인다.
아차 싶어 놀랜 사장님은 '아이고 총각 뭐이레 자주 오노~'라고 말하면서 단골손님을 챙기는 사회적가면을 쓴다.
자주 올게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집으로 간다.
차린건 없지만 나름 맛있게 만든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 사람들의 멋있다는 댓글이 달린다
타인의 시선만 바라 보며 살아온 나는 이렇게 자라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파리만 날리고 있는 아무도 없는 이 방에서
하하하하하 오늘도 웃어본다.
@꼬부꼬부기 와우!!!!!!!! 단편 소설 같아요
와! 멋져요
와.................................................................
와 대박....
맙소사.. 여고생이 지은 광주민주화운동 백일장 글짓기 이후로 전율이 오는건 또 처음이네요
가 가다가 치킨
나 나들이에 치킨!
다 다다익선이라 했나 치킨을 많이 먹었다.
라 라디오에서 치킨
마 마찬가지로 치킨
바 바지를 입고 치킨
사 사랑한다 치킨
아 아! 치킨
자 자 여기 치킨!
차 차타면서 치킨!
타 타버려랐 치본앵!
파 파닭!
하 하루에 일인 일닭!
와..
가지마. 꼭가야해?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다 정리한 내 마음을 늘어뜨리는 그 애의 야윈 팔에.
라고해도 나는 그 애의 미래를 위해 이 곳을 떠나야한다.
마지막이라도 그 애의 피부를 느끼고 싶어 그 애의 팔을 뿌리치지 못한 거겠지.
바라보는 그 애의 촉촉한 눈망울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바닥만을 쳐다본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사랑한다고 나를 잡으려 발악하는 그애가 보인다. 들린다.
아직도 뿌리치지 못한 그 애의 손이 나를 힘주어 잡는다.
자근거리며 입술을 꾹물어본다.
차갑게. 최대한 나쁘게 그 애의 팔을 뿌리친다.
카메라로 찍은 듯이 시간이 천천히 느리게 지나간다.
타인이다.이제 그 애는 남이다.라고 생각하며 나에
게 최면을 걸었다.
파르르떨리는 그애의 두눈을 보며 서둘러 병실을 나왔다.
하늘은 잔인하게 푸른색을 띄며 나를 바라본다. 적적한 마음을 숨기고 서둘러 그 곳을 벗어난다.
@타치바나 마코토 (18세 , 내 남자) 장소가 병실이네요 누가 아픈건가요?
@반달돌고래 아픈 사람인데 주인공한테 너무 의지해서 자신이 없으면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못 할까봐 자신이 가버리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까하고 마음을 접고 떠나는 내용인데 제 필력이 겆이 같아서 다 담지 못했네요ㅠㅠㅠㅠ
@타치바나 마코토 (18세 , 내 남자) 아뇨 그게 아니고,, 병실얘기 전까지는 공감되서 회상도 해보고 좀 소름끼쳤는데 갑자기 주인공 빙의가 풀렸을 뿐이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반달돌고래 지적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이거 외국 기자가 실제 촬영한 영상 그거 보고 이거보니까 더 슬프고 와닿네요.. ㅠㅠ
가구를 좀 들여야지
나는 허름한 방 한가운데 서서 생각을 했다.
다들 이사를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혼자서 들 짐도 없어 거절했다.
라면조차 대접하기 어려운 형편에 도움을 받기도 쉽지가 않다.
마지막으로 그 집을 떠나면서 편지 한장을 묻고 왔다. 다시 보자.
바보같은 짓이지
사라지는 것들은 잡을 수가 없더라
아직 오후도 되지 않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자리에 그대로 주저 않아 앞으로 어쩔지를 생각해본다
차가운 바닥이 낯설지만 따듯하게 만들방도가 없다.
카메라 하나는 가지고 나왔다. 도저히 버릴 수가 없어서
타지로 도망치듯 떠나버린 아버지는 어떻게 됐을까
파랗기만 하던 내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끼여 사라질 생각을 않는다.
하얀 벽은 이미 때가 타서 노랗게 됐는데 내 앞은 저 벽보다 어두워 질테지
예지력상승.ㅋㅋ 짧은글에 감동. 오유인들 대단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