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도약을 위한 영암군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영암의 일자리, 교통, 관광 3대 분야의 동향과 사례 및 정책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한 이번 포럼은, 전문가 3인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참여관계자 및 공무원, 군민들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전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선업 현황과 인력문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 배규식 前한국노동연구원장은 영암군 조선업의 현황에 맞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 및 조선업 전담팀의 설치 등을 제안했다.
권영종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영암군의 철도역 중심 지역발전 전략과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영암역 개통에 대비한 영암군의 공간 재편전략의 필요성을 강조, 영암역 중심의 컴팩트 시티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은 관광 분야에 있어 영암군에 적용 가능한 공모사업 동향 및 타 지자체 공모사업 활용 사례 등을 분석함으로써 유용한 관광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우승희 군수는 “정책 개발과 방향에 있어 최상의 결정을 위해서는 내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민들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과 전문가 등 외부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희망포럼이 영암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열린 광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