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회사 다니는 길이 1시간 30분이었던 때가 있었드랬지
다니면 다닐수록 죽겠는거. 밥 후다닥 먹고 전철이나 버스타고 가면
멀미나고 사람은 많고 아직 밥은 소화 안됐고 죽갔는거지.
+
밥을 먹는 시간에 차라리 잠을 더 자겠다고 자놓곤
회사에서 점심시간만 오기 기다리며 후회를 하지...
그래서 한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걸로 이것저것 쟁여놓고 먹었었드랬어
만두, 샌드위치, 떡, 미숫가루.. 근데 하나같이 솔직히 다 질리더라고.
은근 돈도 많이 들고...
이중에 가장 오래가고 계속 바꿔가며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아침대용 레시피를 소개할게.ㅋㅋㅋㅋ
전자렌지로 1분이면 되고 ㅋㅋㅋ 준비하는것도 초스피드임.
아침에 밥한공기가 부대끼는 여시들에겐 좋을듯.
+뉘끼한것도 좋아하면 적합함.
1.식빵 한장을 준비한다.
오븐? 피료업써. 토스트기? 피료업써.
2. 마요네즈를 원하는 만큼 식빵위에 바른다 휘적휘적 펴발펴발..
3.그위에 케찹도 펴발펴바..ㄹ
마요네즈와 케찹의 비율은 너님들 입맛닿는대로!!!
난 갠적으로 마요네즈 양이 더 많은게 좋다.
진짜 초바쁠땐 이렇게 해서 4. 전자렌지에 1분 돌린다.
로 마무리 짓고 먹지만,
3분정도의 여유가 더 있다면,
전자렌지에 식빵을 넣고 그사이에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해서
다된 식빵위에 얹어먹거나,
햄을 썰어서 살짝 굽고 위에 얹어먹거나,
아니면 애초에 전자렌지에 돌릴때 참치를 얹어서 돌려먹으면 됨 ㅇㅇ
얼마든지 응용가능.
근데 참치를 너무 덩어리로 넣고 돌리면 퍼퍼펑 -_- 난리난다. 잘 펴발러줘...
이렇게 먹으면 아침을 5분안에 해결함. 맛도 좋음.
궁금하면 지금 해먹어도됨.
맛은 뭐랄까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케찹의 새콤함이 전자렌지에서 융합되면서
오묘하게 맛있으면서 그게또 식빵에 스며들면서 식빵도 쫄깃한거시...
무튼 맛남. 재료도 별거없고 돈 별로 안듬.
지금 냉장고에 식빵과 마요네즈와 케찹있는 여시들은 도전해도 무방함.
이렇게 써놓고 내입맛에만 맞으면 난 시망
*주의: 마요네즈 케찹 둘다 너무 사랑한다고 1cm두께록 막 깔다가는 책임 못짐 *
첫댓글 오!!!!!!!!!!!! 나 안그래도 내일 일곱시반에 나가야되는데 해봐야게따!!!!!!!!!!!!!!!11
ㅋㅋ 맛있게! 맛있게!
전자렌지 없으므로 무효
후라이팬에 뚜껑덮고 김쪼여서 해먹어도 됨. 차갑게 먹지 않으려고 하는거니까
ㅋㅋㅋㅋㅋ나도 전자렌지에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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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은 진짜 이래먹어도 좋고~ 저래해먹어도 좋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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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한장이면 갠춘 ㅋㅋㅋ 역시 식빵은 다용도 짜식
앗나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난중에 해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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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ㅎㅎ
나도 오늘 식빵 삿는데!!! 고마웡 언니야 ㅜㅠ!!!
ㅋㅋ 오키오키
마요네즈 싫어하니까 무효... 난 케챱만 뿌려먹을까..ㅋ
ㅋㅋ 응 케챱은 얇게 펴발러서 돌려먹어도 갠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