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해맞이를 보다가 산책겸 나가 봅니다.
살짝 희뿌연 물안개까지 있으니 운치있는데요.
동명항엔 아침 일찍 조업한 어선들이 들어와 바로 경매하고....또 나가고~
갈매기들은 날아 다니고 저~~~멀리 우측엔 울산바위도 보이고..
참으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바다봤고 일봐야하니 막국수 먹으러 갑니다.
먼저 감자전부터...
쫄깃하고 담백한 맛??
근데 김치가 아삭하니 더 맛있는데요.
식당가서 김치가 맛있으면 기본 이상 한다는게 장돌뱅이의 생각입니다.ㅋ
그 담 막국수..
양이 작은듯 보이지만 둘이 가서 감자전하고 막국수 하나 시켰더니
저렇게 나눠서 주네요.
오호!!~~동치미에 들어간 무의 아삭하며 시원한 맛이 짱!
국물은 은은한 단맛이?
저기에다 들기름 몇 방울에 설탕 한 두스푼 첨가라니 전체적인 달달한 맛같네요.
전 그냥 저대로 면 맛 최대로 음미하며 담백하게~~
그렇게 식사하고 일보다가...
온김에 통일전망대까지 가봅니다.
몇년만인지??
한 6년만에 온 듯~
그 때 봤던 그 풍경~~같이 왔던 소중한 사람들..
전망대 오르니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자연은 그대로인데 세월과 나 자신만 변해서 왔네요.
앞으로 또 언제 올지 몰라 눈으로 맘으로 한없이 담아 봅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들렸던 어느 물회집.
강원도엔 다양하고 맛깔난 물회집이 많다죠?
대전사는 입장에선 부러울 따름입니다..ㅎㅎ
일단 비쥬얼부터 오기 잘했단 생각들게끔 합니다.
저 맛깔난 육수에 올라간 고명 꾸미들..
광어~멍게~성게~소라~전복~섭~도치~오징어 등등등
아니 어떻게 육수가 마지막 한수저까지 자박하니 매콤~달콤~새콤하죠?
속초가면 젤 먼저 찾아가 먹고 싶은 곳입니다..ㅋ
첫댓글 이햐~ 진짜 화질 너무 좋아요 메밀국수도 먹고 싶고 차가운 겨울 바닷 바람도 맞고 싶네요
오늘같이 눈 내리는 겨울바다면 더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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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당연 일부러는 못가고 출장잡혀야만 가능합니다.ㅋ
아! 바다 가고 싶다 ㅜ
물회 사진 보니 군침이 돕니다
술안주로도 쵝오일거 같아요.
저 면류정말 좋아하는데............아 우 이시간에 배가 고파져요 ㅠㅠ
그러고보니 둘 다 면류네요..ㅎㅎ
에코...진작 말씀허시지...
생선찜은 속초 이모네집...막국수는 교암 백촌막국수...물회는 봉포 머구리물회집...인데....ㅉㅉ
기억해뒀다 다시간다면 저 코스로~^^
물회 정말 맛나겠어요 ㅎ
네..지금껏 먹은것중 쵝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픈 생각이 듭니다..아고~~~부러워라~~
또 가고 싶습니다..ㅠ
풍경이 넘 아름다워요....언제 이코스를 흉내내고 싶습니다...
정말 눈이 시리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