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코리아’라고 하지만 한국은 지독한 무변화의, 지극히 보수적인 사회이다. 그 중심에 바로 무속이 있고 그 무속을 볼 수 있어야 한국 사회의 본질을 볼 수 있다.
巫俗이란 뭔가요? : 종교입니다. 신앙 체계입니다. 그러면서도 풍속입니다. 문화입니다. 특히 습속이죠. 마음의 습관, 장기간 그렇게 살아왔던 마음의 버릇,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본능대로 행하게 되는 그런 습속이고요, 사고의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한국, 한국인,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데 있어: 첫째는 무속이고 둘째는 유교입니다. 셋째는 강력한 중앙 집권 전통이고, 넷째는 폐쇄적 농촌 사회라는 전통이죠
무속의 목적: 재액구복과 제재초복, 해원상생 세 가지입니다. 한을 풀어 액을 피하고 복을 받자, 재앙과 재난을 피하고 복을 불러들이고 원을 풀고 조화를 도모하자 이게 무속의 목적입니다
증산교는 도교와 무속의 결합되고 거기에 후천사상이 가미되어 성립된 종교입니다. 증산교는 세상이 이 지경인 것, 말세가 되고 말법의 세상이 온 것은 억울함이 맺힌 존재, 흔들어 많아서 그렇다고 설명합니다.
무속인이 행하는 점은 사주와 육효 등 다른 수단으로 행해지는 점과 다릅니다. 점은 미래를 보는 겁니다. 인간에게 닥칠 미래의 길흉을 읽는 행위를 총칭하니 무당에게 보는 점과 역술원, 철학원에 가서 보는 점도 모두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답을 도출해 내는 방법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당의 점 즉 신점은 영계와 채널로 가능하는 몸주신의 힘을 통해 기복과 운명을 보는 행위입니다.
역학은 생년, 생월, 생일, 생시 이렇게 네 개의 기둥을 가지고 사주 명리학에 근거해 답을 줍니다.
중국의 대표 종교는 유불도인데 한국은 유불무, 일본은 유불신입니다. 동아시아 3국 모두 유교와 불교를 공유하지만 도교가 공유되진 않습니다. 나머지 다른 두 나라와 뭐가 어떻게 다르고 왜 상이한 사회 현상과 정치 현상이 있는지 설명해 주는 결정적 요소가 중국의 도교, 한국의 무속, 일본의 신도입니다.
펴낸곳: 양문. 2025. 12. 5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
2026. 7. 6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