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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의 향기 스크랩 들리브 / 오페라 `라크메`중 `꽃의 이중창`
john 추천 2 조회 605 13.10.02 06:4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Opera 'Lakm?' - 'Viens, Mallika (Flower Duet)'

들리브 / 오페라 '라크메'중 '꽃의 이중창'

L?o Delibes 들리브

 

<라크메>중 "꽃의 이중창 (D?me ?pais le jasmin)"

 

꽃의 이중창은 실론 섬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라크메' 1막에서 브라만 계급의 승려의 딸인 라크메가 하인 말리카와 같이 연(蓮)을 캐러 배를 타고 가면서 부르는 노래로 그녀의아버지 사원에 있는 정원의 개울에서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무성한 잎과 반짝이는 수면과 아름다운 꽃, 새들을 노래한다.

 

<라크메> 는 들리브의 오페라 중 오늘날 인기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배경이 영국 통치하의 인도인 점이 특징이다. 제1막에서 라크메는 시녀 말리카와 함께 쟈스민과 장미가 꽃피는 물가에서 목욕 준비를 하면서 아름다운 여성 2중창을 부른다.

 

여기서는 오케스트라의 선율만으로 그 유려한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브리티쉬 항공은 이 감미로운 멜로디를 자사 광고의 테마곡으로 사용한 바 있으며 영화 "트루로맨스"에서도 이 곡을 들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CF, OST 로 들리브의 '라크메'중 '꽃의 이중창'을 사용하여 친숙하다.

 

Sous le d?me ?pais o? le blanc jasmin
? la rose s'assemble
Sur la rive en fleurs riant au matin
Doucement glissons de son flot charmant
Suivons le courant fuyant
Dans l'onde fr?missante
D'une main nonchalante
Viens, gagnons le bord
O? la source dort et
L'oiseau, l'oiseau chante
Sous le d?me ?pais o? le blanc jasmin,
Ah! descendons
Ensemble!
Sous le d?me ?pais o? le blanc jasmin
? la rose s'assemble
Sur la rive en fleurs riant au matin
Viens, descendons ensemble
Doucement glissons de son flot charmant
Suivons le courant fuyant
Dans l'onde fr?missante
D'une main nonchalante
Viens, gagnons le bord
O? la source dort et
L'oiseau, l'oiseau chante.
Sous le d?me ?pais o? le blanc jasmin,
Ah! descendons
Ensemble!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장미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네
활짝핀 꽃들로 가득한 강둑에서, 아침에 
부드럽게 배를 띄운다. 아름다운  물결따라 
강물의 흐름을 타고
반짝이는 물결위에 
한  손이 닿을 듯한 
닿을 듯한  강둑 위에  
그 곳에는 원천이 잠들어 있고  
새들이, 새들이 노래한다.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오! 우리를 부른다.   
모두 함께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장미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네  
활짝핀 꽃들로 가득한 강가, 아침에 
우리 함께 내려가자.   
부드럽게 배를 띄우고, 아름다운  물결따라   
강물의 흐름을 타고   
반짝이는 물결위에  
한 손이 닿을 듯한   
닿을 듯한  강둑 위에  
그 곳에는 원천이 잠들어 있고    
새들이, 새들이 노래한다.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오! 우리를 부른다.  
모두 함께
 

<라크메〉중 "꽃의 이중창"

Joan Sutherland, soprano
Jane Berbie, mezzo soprano

 

Flower Duet (꽃의 이중창)

Anna Netrebko, soprano

Elina Garanca, mezzo soprano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들리브의 라크메는 인도양의 실론섬에 파견된 한 영국 장교의 은밀한 사랑이야기다. 신앙심이 두터운 브라만교의 성직자를 아버지로 둔 라크메가 브라만을 모신 신전의 뜰에서 오페라의 첫 장면이 시작된다. 라크메와 그녀의 시녀 말리카가 시냇가에서 목욕을 준비하며 "꽃의 이중창"을 노래한다. 희미하게 반짝이는 물결과 아름다운 꽃봉우리, 그들 위로 무성하게 드리워진 나무에 앉아 지저귀는 새... 두 사람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미끄러지듯 시야에서 사라져 간다.

 

 

 

대본 : 곤디네(Edmond Gondinet)와 질(Philippe Gille)의 합작(프랑스어).
작곡 : 들리브(L?o Delibes, 1836-1891)

 

등장인물 :

라크메(Lakm? 브라만 여사제) S
니라칸타(Nilakantha 그녀의 아버지로 브라만 고승) Bass-Br
말리카(Mallika 그녀의 노예 ) MS
엘린(Ellen) S
로즈(Rose) S
벤손 부인(Mrs. Benson 그들의 가정교사) MS
제럴드(G?rald) T
프레더릭(Fr?d?ric) Br


때와 곳 : 19세기 인디아

주요아리아 :

엉터리 점쟁이들의 환상 Fantaisie aux divins mensonges (테너)

초연 : 1883. 4. 14.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


제 1막

힌두(Hindus) 브라마(Brahma, Brahmins, Br?hma?a ; 梵天)를 모신 정원이다.

니라칸타와 라크메(Sanskrit어로 Lakshmi) 그리고 브라마 신봉자들은 시바(Siva) 신을 향해서 기도문을 노래한다. 그 사람들이 떠나고 나자, 단둘이 남은 라크메와 그녀의 하녀인 말리카는 매력적인 바르커롤 [재스민이 울창한 둥근 지붕 Dome pais, le jasmin]을 노래하면서 목욕할 준비를 하고는 배 위에 올라탄다. 떠나 기 전에 라크메는 그녀가 가진 보석을 정원의 탁자 위에다 빼놓는다. 브라만교 수도원에는 신자들 외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는 규율이 있기 때문에 보석은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규율은 호기심에 찬, 한 무리의 영국 관광객들 엘린, 로즈, 제럴드, 프레더릭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시녀 벤손 부인에 의해서 깨어지고 만다. 프레더릭의 주의로 독을 지닌 진기한 꽃들을 꺾지는 않았지만, 탁자 위에 놓여진 보석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해서 소리를 지른다. 제럴드는 그러한 보석의 소유자를 알고 싶은 호기심에 혼자 남아 그 보석을 스케치한다. 그리고 매혹적인 아리아 [엉터리 점쟁이들의 환상 Fantaisie aux divins mensonges]을 부른다.
이윽고 라크메가 목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서 [숲속에서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는 이유 Pourquoi dans les grands bois]를 부른다. 그때 제럴드의 모습을 보고 반해 버린 라크메는 하녀를 쫓아보내고 제럴드 곁으로 다가가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면 위험하니 빨리 정원에서 나가라고 한다. 그녀에게 마음을 뺏긴 제럴드는 쉽게 떠나려 하지 않고, 사랑의 2중창 [청춘의 신이여, 봄의 신이여 C'est le Dieu de la jeunesse, c'est le Dieu du printemps]를 부르며 함께 있는다. 그때 니라칸타가 들어왔기 때문에 제럴드는 재빨리 도망치지만, 니라칸타는 신성한 정원을 더럽힌 침입자를 죽이겠다고 외친다.

 

제 2막

장소는 시장

힌두교인들의 축제가 한창 거행중이다.

다섯 명의 영국인 여행자들이 이국적인 춤, 북적거리며 떠들어대는 군중, 거리의 행상인들 그리고 거지들을 재미난 듯이 호기심에 가득 차서 보고 있다. 한 우스운 사건으로는 벤손 부인이 시계를 도난당한 것이다.
니라칸타가 자기 사원에 침입한 자를 찾기 위해 거지로 변장해서 라크메와 함께 나타난다. 라크메는 거리의 가수 딸로 변장하여 제럴드를 매료시켜 그녀에게 끌어들이려는 생각을 가진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노래를 부른다. [종의 노래 Air des clochettes]라는 유명한 이 아리아는 많은 남자를 매료시켰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젊은 힌두 아가씨, 어디로 가시나요 O va la jeune Indoue?]도 불리워진다.
제럴드의 군대가 한쪽으로 행진하여 갈 때, 프레더릭은 그들이 그 날 저녁 외출허가를 받은 것과 제럴드가 이제 다시는 그의 수녀를 볼 수 없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한다. 라크메가 노래를 불러도 찾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데, 니라칸타 수하에 있는 한 젊은이가 제럴드를 발견하고는 칼로 찌른다. 라크메가 그것을 보고 달려와서 살펴보니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다. 그녀는 하인과 함께 그를 은밀한 동굴로 운반한다.

 

제 3막

장소는 동굴 속

라크메는 제럴드가 누워 자는 동안 그를 향해 달콤한 노래를 부른다. 그는 깨어나면서 [아, 깊은 숲속으로 가자 Ah, viens dans la for t profonde]로 대답하는데 라크메와 단둘이서 꿈 꿀 수 있는 행복이 표현되고 있다. 그녀는 영원한 사랑의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떠오기 위해서 그의 곁을 떠난다. 이제 그들은 함께 자기들의 행복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나간 동안, 프레더릭이 들어와서는 제럴드의 연대가 그날 저녁 떠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의무적인 방문에 대해, 비록 그가 라크메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반했다지만 훌륭한 영국 장교인 제럴드는 함께 할 것을 대답한다. 라크메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그가 변심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그 마술의 물을 주었을 때 그는 마시려 하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독이 든 풀을 한 움큼 뜯고는 그것을 먹는다.
제럴드가 마음을 돌려 사랑의 물을 마시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그녀가 [당신은 내게 달콤한 꿈을 주었어요 Tu m'as donn le plus doux r ve]를 부르고는 그의 품안에서 숨을 거둔다. 니라칸타가 제럴드를 죽이려고 기를 쓰며 들어오자, 제럴드는 슬픔에 젖은 채 프레더릭과 함께 부대로 돌아간다. 니라칸타는 떠나면서 그의 딸을 환영할 브라만의 천국에 대해 생각하며 우수에 잠긴다.

 

L?o Delibes (1836~1891)

 

 

본격적인 예술 발레 음악을 처음으로 작곡했다. 발레를 위해 만든 선구적인 교향곡은 예술음악 작곡가들에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주었고, 차이코프스키를 비롯한 여러 작곡가들의 춤곡에서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국 취향이 엿보이는 가볍고 우아한 음악은 프랑스 제2 제정시대의 풍조를 반영하고 있다.

 

들리브는 파리 음악원에서 영향력있는 오페라 작곡가인 아당에게 배운 후, 1853년 테아트르 리리크의 반주자, 1863년 파리 오페라의 반주자가 되었고 1881년 파리 음악원의 작곡교수, 1884년 프랑스 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들리브는 초기에 오펜바흐를 비롯한 오페레타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아 오페레타 패러디(parody:이미 만들어진 곡에서 선율이나 가사를 차용하여 작곡을 하는 기법)·파르스(farce:유머러스하거나 외설적인 내용의 극 중 극)를 만들었다. 또한 밍쿠스와 함께 발레 음악인 〈샘 La Source〉(1866)을 작곡해서 성공을 거두자 E. T. A. 호프만의 소설을 각색한 〈코펠리아 Copp?lia〉(1870)와 신화를 주제로 한 〈실비아 Sylvia〉(1876) 같은 대규모 발레 음악을 작곡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또 한편으로는 오페라에 대한 재능을 개발하여 오페라 코미크 〈왕은 그렇게 말했다 Le Roi l'a dit〉(1873)를 발표했고, 이어서 정가극 〈니벨의 장 Jean de Nivelle〉(1880)과 〈라크메 Lakm?〉(1883)를 작곡했다. 유명한 아리아 〈종의 노래 Bell Song〉가 있는 걸작 〈라크메〉는 참신하고 이국적인 음악으로 동양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교회음악(그는 한때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일했음)과 아름다운 노래도 몇 곡 만들었는데, 그 가운데 〈카디스의 소녀들 Les Filles de Cadiz〉은 비제의 음악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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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8 08:55

    첫댓글 아름다운 음악 감사합니다^^

  • 15.05.26 13:42

    아주아름다운 꽃의이중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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