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로에 나가려고 홍제동에서 갈아탄 471번 버스안이네요.. 저녁 5시 40분경... 아직 연초라 그런지 연말에 장식했던 트리랑.. 아우 무진장 화려하더라고요. 저는 운전석 뒤(텀이 좀있죠..(바퀴뒷자리인지.) 버스창에도 천정에도... 하트란 반짝이들... 그리고 내자리 앞에 사슴이랑 수많은 인형들... 머시멜로인가요.. 넘 귀여워 .. 버스 타는 분들마사 신기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저 말고도 어떤 아저씨도 사진찍으시더라고요.,, 걍 즐감하셔요.. 근데 솔직히 저거 장식하려면 공이 엄청 들었을텐데 제거하는데도 힘들것 같단 생각....별 쓸데없는 걱정도 많이하죠... 죄송..ㅎ
기사님 뒤 위쪽에 광고화면.. 연극이랑 뮤지컬 광고 계속나오고...
앞문 타는곳....창문에도 아 사진 왼쪽엔 저렇게 큰인형도 달려있던데 혹시 차가 급정거하게되면 저 인형이 흔들여서 아저씨 한테 혹 해가.... (그럴리야 없겠지만요..)
제 옆 창문엔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었는데 승객들한테 적으라고 한듯.. ㅇㅇ 아 사랑해. 부터 종교이야기 건강기원 등 사연들이. 어떤 아저씨도 저처럼 사진찍고 저 메모들을 읽어보시더니 비어있는 곳에 뭔가를 적으시더라고요..ㅎ 흔들리는 차안이라 이쁜 글씨도 흔들린 글씨도 다양..
앞에 있던 마시멜로인가요.. 넘 귀여워 몸을 구부려가며 찍었어요 두장을 찍어서 한장으로 만들었는데 넘 귀엽네요*^^*
동영상도 찍어봤어요 흔들리는 버스안이라 잘찍지는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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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ppy mom`s 원문보기 글쓴이: 별맘
첫댓글 기사님 정성이 보통 아닌 듯... 나도 저런 버스 언제 타 보려나?? 버스를 잘 안타니,원~~.일부러 가 볼까???^^*
471번 버스 여러번 탔지만 이차만 유독요.. 기사님이 갠적으로 하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함 타보시든지.. ㅎ
별이네님 정성도 기사님 못지 않으셔요. ^^
ㅋㅋㅋ 항상 카메라가...
너무 예뻐 상상속에 푹 빠져 내래는데를 지나가 버리지 않을까 걱정~!
근데요.. 쬐금 정신이 없긴했어요 산만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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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했어요.. 찐한 개성요`ㅎ
주고 받는 사랑받는 버스네요....조심해서 올라오세요라고....인사하시는 분도 계시고...^^
사람들 마다 타면서 신기해 하네요^^
다른 이에게 기쁨을 주는 기사님.!!. 별이네 님도 화이팅.!!
^^
이 버스를 타면 왠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네요... ㅎㅎㅎ
기분 좋죠~~^^
이 버스 타구 싶당~~^^
ㅋ 종로 강남등에서 지나가나 보시길요~^^
세상의이런일이~~ 에 나올법한 버스네요~ ㅎㅎㅎ근데 기분은 참 좋을것 같은데...맞죠? 썰렁한 버스보담 운전기사 아저씨의 따뜻한 맘이 보이네요...별이네님 덕분에 좋은 것 잘봤습니다~~^0^
마틸다님 화사한 모습하고 비슷하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