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천사 미솔이 아빠의 음악이야기 37번 째입니다.
이번 주에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리 한국 음악가들이
최근 입상을 많이 하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올해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몇 년전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 연주자가 우승을 차지한 후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국제 콩쿠르에서 자주 입상을 하는데
그 요인과 토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천재성
- 그냥 타고나는 겁니다.
부모님이 음악가이거나 절대음감 등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영화 "피아노의 숲"에서 연습벌레 '슈헤이'는 타고난 천재 '카이'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2. 열정
-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하루종일 음악만 생각하고 잠 잘 때도 음악 꿈을 꿉니다.
즐거워서 열정적으로 하는 음악은 강제로 하는 것보다 우월합니다.
3. 연습
- 잠자는 시간 말고는 연습 또 연습입니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임윤찬 군은 산 속에서 피아노만 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4. 엘리트 예술
- 클래식은 대중음악보다 엘리트 교육이 필요합니다.
결국은 0.1%의 엘리트들만 성공하고 살아남습니다.
연주자들은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경쟁하고 성과를 냅니다.
5. 조기 교육
- 어릴 적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실력있는 레슨 선생님한테 찾아갑니다.
먼저 시작하는 친구들이 성과도 먼저 거둡니다.
대한민국의 높은 사교육열이 음악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6. 도제식 공교육 영재 시스템
- 한예종 부실 영재교육원 같은 영재 시스템의 효과가 대단합니다.
사설이 아니라 공교육 제도권 안에서 지도교수로부터 일대일 도제식 교육 시스템은,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교육 시스템입니다.
7. 부모의 지원
- 열정과 욕심이 많은 부모님들의 경제력을 동반한 교육열이 대단합니다.
비싼 레슨비, 높은 악기 가격도 자녀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엽니다.
부모보다 잘난 자식을 만들기 위해 부모님들의 정성이 지극합니다.
8. 피라미드식 입시 경쟁
- 예중 예고 음대로 이어지는 입시 경쟁을 통해서 아이들은 실력을 쌓습니다.
상위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통과의례로 탈피를 통해 성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선의의 경쟁은 성장의 자극이 됩니다.
9. 순위 경쟁
-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런 경쟁을 통해 실력이 업그레이 됩니다.
아이돌 시스템처럼 어릴 적부터 순위 경쟁이 치열해서 살아남은 친구들은 정상에 서게 됩니다.
예중 예고의 실기성적 순위와 유수의 콩쿠르에서 등수는 자신의 현재 실력을 알 수 있는 잣대가 됩니다.
10. 기업 메세나
- 돈 많은 기업에서 문화 예술 방면으로 가능성 있는 영재들을 어릴 적부터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호그룹의 금호영재나 현대차그룹의 장학재단 LG그룹의 공연장과 롯데그룹의 콘서트홀 등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음악영재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11. 순수 국내파
-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 등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은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입니다.
이 말은 선진 교육을 먼저 받은 유학파 선배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후학들을 양성해서, 충분히 국내에서도 천재가 나올 수 있는 토대가 형성이 되었습니다.
12. 우리 문화에 체화된 서양음악
- 전통 국악이 존재하고 있지만 공교육부터 시작해서 사교육까지 서양음악이 우리 몸에 체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피아노학원에서부터 서양음악이 자연스럽게 더욱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국악도 변화와 혁신을 하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13. 콩쿠르 출전을 많이 함
- 최근 한국 클래식의 위상도 높아지고 경험도 많아져서 국제 콩쿠르에 가장 많이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가 많으니 확률적으로라도 입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격도 국격이지만 부모님의 경제력도 한목 하고 있습니다.
14. 군 면제 혜택
- 군 미필 남학생의 경우에는 권위있는 국제 콩쿠르 입상이 군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한창 연주할 나이에 군대에서 손이 굳어지면 손해이기 때문에 군면제 혜택은 성장의 좋은 자극이 됩니다.
올림픽에서 메달 입상과 더불어 국제 콩쿠르 입상자의 군면제 혜택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15. 협연과 악기 대여
- 실력있는 음악 영재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국제 콩쿠르를 대비해서 실전 훈련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품 악기를 지원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세계적인 음악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16. 박세리 키드
- 1990년대 후반 박세리 골퍼의 LPGA 연승 이후로 전세계 여자 골프는 한국의 낭자들이 상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후 수영의 박태환 피겨의 김연아 축구의 손흥민처럼 한 명의 천재가 해당 분야의 수많은 키즈를 양산합니다.
정명훈 김선욱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과 같은 음악 천재들을 꿈꾸는 예비 영재들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여러가지 요인과 토대로 앞으로도
한국 클래식 음악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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