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産 PL 공대공 미사일들과 생산라인

[하충열]

중국의 공대공 미사일 기술은 이미 4세대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가 개발한 공대공 미사일들 중 미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AIM-120D 공대공 미사일과 성능과 사거리가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하는 기종은 PL-15가 있습니다.

특히 PL-15의 개발 실전배치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PL-15 공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km를 초과했는데 이 공대공 미사일에 사용된 기술은 이중 펄스 고체 로켓 모터 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 PL-15E 공대공 미사일 

PLAAF는 미국과의 스텔스 성능을 고려한 공중전을 제외하면 미중간 전투기의 전투 능력을 결정하는 두 가지 핵심은 위상 배열 레이더 기술과 공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PL-15 공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AIM-120D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데, 이것이 미 공군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미 국방부는 AIM-260 합동전술미사일 대응을 개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 기술분야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PL-15 공대공 미사일의 등장은 미군이 깨닫지 못한 사이에 공대공 미사일 기술들이 중국 군수산업에 의해 완성되고, 결국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중국의 상황에서는 매우 극적인 미사일 개발이라고 자평하고 있는 것입니다. 

↓ AIM-120D 공대공 미사일

미국은 AIM-120D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사거리가 300km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세계 유일의 듀얼 펄스 엔진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군산항공업계에서 분석한 결과 미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AIM-120C 미사일은 사거리가 105km에 불과하다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은 AVIC에 의해 맡겨진 미 공군 AIM-120D 미사일 사거리를 능가하는 기술 개발에 들어갔고 결국 트윈 펄스 고체로켓 엔진을 개발해 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 공군에서 운영하는 AIM-120D의 트윈 펄스 엔진 성능이 허위성능표시라는 것을 밝혀냈고 결국 AVIC가 개발해 낸 PL-15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가 미국보다도 우위에 서면서 미사일 성능이 대폭 역전된 것이라고 합니다. 

↓ PL-15E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PLAAF 전투기 기종

2018년 11월 1일, 민영 우주회사인 北京灵动飞天公司이라는 곳에서 개발한 이중 펄스 고체 로켓 엔진의 지상 시험 차량을 완성했으며, 엔진 전 과정이 정상 작동하고 데이터 수집 기록이 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유형의 동력 엔진 시제품이 2018년 8월 하순경 핵심 기술 검증에 이은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 낸 것입니다. 

                                               ↓ 중국 北京灵动飞天公司에서 2018년 11월 1일 개발해 낸 이중 펄스 고체 로켓 모터

北京灵动飞天公司이 개발한 이중 펄스 고체 로켓 엔진은 직경이 Φ180mm 이고, 펄스 간격은 0에서 80초까지 조정이 가능하며 경량 구획, 고충진 Butylated hydroxy(부틸-하이드록실) 3성분 추진제 및 안전 점화 장치를 채택하여 구조가 콤팩트하며 충전 계수가 높으며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은 기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 개발 과정에서 저비용 및 일반화의 설계 개념을 구현하고 대량 생산에 적합한 완성도 높은 프로세스 채택을 많이 하여 구매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맞춤형 연구 개발을 유연하게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 PL-1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PL-1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2016년 중국공군에 정식으로 도입되었으며 PL-10 번호 뒤에 'E'라는 형식명는 수출형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기존 PL-10 반능동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을 구분하기 위해 표기된 것으로 후자는 '红旗 61' 방공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된 공대공 미사일인 것입니다.

2016년 PL-10E 미사일 배치 운용은 중국 공군이 적외선 이미징 미사일 운용국에 진입했음을 의미했습니다. 

PL-10의 공기역학적 배치는 IRIS-T에 가까운데 미사일 동체 중앙에 4개의 긴 코드 날개가 있지만 풀모션 테일은 크기가 더 크고 나비 모양의 에어포일(제어 에어포일의 날개 끝 코드가 날개의 뿌리보다 넓음)을 채택하여 항력을 줄이고 비행 종료 시 미사일의 기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비형 에어포일의 뒤쪽 가장자리 상단에도 작은 틈이 있으며 PL-10E에는 가이드 헤드 뒤에 분산된 4개의 작은 측면 스트립이 있습니다.

↓ PL-10E 동체 후방의 꼬리 날개와 방향타

1990년대 후반 중국은 새로운 세대의 근거리 전투 공대공 미사일 연구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개발 연구가 들어가서 완성되어 운용 중인 것이 PL-10인 것이며 현재까지 중국 해군과 중국 공군이 장비한 유일한 순수 중국산 단거리 전투용 미사일인 것입니다. 

겉으로는 보면 PL-10은 프론트 엔드 카나드 레이아웃 채택을 포기하고 제어를 위해 꼬리 부분에 4개의 컨트롤 테일 러더만 사용하는 기술방식의 미사일이었습니다. 

이 미사일의 기술 설계 레이아웃은 양력과 항력이 상대적으로 크고 기동성과 비행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더 강력한 추력이 필요했었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미국과 NATO 에서는 PL-10 공대공 미사일에 대해 첨단 기술 개발 한계를 극복하여 성능상 미 공군 AIM-9X , 이스라엘 Viper-5와 견주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 PL-1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장착 운용 기종

↓ 2023년 07월 21일 중국 관영매체 CCTV에서 공개된 PL-10E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