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 저녁에 일찍 (9시) 잠자리 들었다.
알람 맞춰 놓고.
몇 시에?
5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새벽에 서는 역전 시장 구경도 하고
등푸른 생선 고등어 빡시게 한 짝 살라꼬..ㅎㅎㅎㅎ(꿈도 야무락지지)
찌르르르 찌르찌르 쿵짝짝~~~
오메!
5시네.....우짜꼬...
오른쪽 다리 왼쪽으로 휙~~
왼쪽 다리 오른쪽으로 휙~~치아뿌라...감포 장날이라 카이 감포자~~가서 사자...ㅎㅎㅎ
알람은 5 단계로 해 놓았기에(우하하하) 마지막 알람이 울린다...
몇시냐구유?
8시야유@@@@@@@@@ㅎㅎ
내가 지금 뭐하노, 인나자....
평소와 같이 시작..
스트레칭 1시간
이빨(?) 소금물에 헹구고..ㅎㅎ
머리 질끈 묶고.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을 마주하고 눈 감고 앉아 아침 기도......많은것 기도했다.
그런데 눈감으니
별별 아름다운 색상이 비친다...
처음으로 깊게 느껴본 아름다운 색상들...
그중에 짙은 , 아니 아주 아름다운 진한 분홍색이 제일 오랫동안 머문다...너무 신기했다..
단전호흡으로 태양빛을 내 안에 가득 퍼지게 하고....
아침엔
1. 쥐눈이 약콩 20 알 정도,
2. Vitamin C, B Complex(입안이 잘 헐기 땜시), Propolis, Plaxseed Oil(아마씨유) + 사과(혹은 도마도)
3. 쥐눈이약콩 청국장가루 1큰술 + 노란콩청국장가루 1 큰술 + 마가루 쬐금 + 호두 10개쯤 + 홍초 3 큰술 + 물 약간(무우삶은 물)
4. 진 물고매 한쪽, 잡곡밥 2술. 떡 한쪽
적어보니 억수로 많은것 같지만
사실은 다 섞어도 쬐금이다...아침엔 가볍게 약간만 ...
그러고나니
또 게으름이 나서 감포가는것 포기..
12시가 다 되어간다...
오메....이러다가 오늘 아무것도 건지는거 없네...
눈꼽만 떼고
얼굴 근육 운동 살짝하고
허수룩한 빽하나에 돈지갑 넣고 열쇠 들고 무조건 나섰다...ㅎㅎㅎㅎㅎㅎ
사실은 화장 안하마,
머리 이뿌게 손질 안하마,
옷 반듯하게 안차려 입으마,
아~~들이나 , 어른들 하나같이
내가 누군지 모린다..ㅎㅎㅎㅎ
허기야 학교안에서는 교장인줄 알면서
교문만 벗어나서 거리서 만나면
내가 누군지 모르는 애들이 많다..ㅣ....요새 이렇다....ㅎㅎㅎㅎㅎㅎㅎ
한 놈이 인사 하고
한놈은 옆에서 "누군데?" 카마
"야야! 우리 교장쌤이잖아! " 그카마
"아 맞다 안녕하십니껴!" ㄹㄹㄹㄹㄹㄹㄹㄹㄹ 이러니....
이사 하면서 손질 한다던
공기 청정기를 들고 나서서
LG 간판을 아무리 찾아도 토요일이어서인지
찾을 길이 없다..
몇바퀴 돌아도 못찾겠다...에이 챠뿌라..월욜 박주사한테 맡기자..
역전 시장 옆 성건동 성당에 차 딱 대 놓고..
시장을 들어섰다..
카메라 들고...
야!!
사람들 많고 별거 별거 많다..
헌데....
문제...
언제부턴가 느낀건데
사진 못찍게 하는 사람들( 상인들)이 있더라...
에구 무섭데이..
하여 사진 많이 못찍고 말았다...
그래도 빈손으로 올수는 없잖아.
고등어 최고로 비싼놈으로 두바리..(새벽장 가마 한 박스 사기로 하고)
땅콩..큰거 3,75Kg (2만원 카는거 2000원 깎아 18,000원)
생강 2Kg(14,000원...ㅎㅎ 요거는 여자들이 묵으마 디기 좋다고 신문에서 봤는데 노화예방 특효라 하여 ㅋㅋㅋ)
점심시간 많이 지났지만
밥 좀 먹어 보려고 고등어를 찌게인지 찜인지
능선이는 모립니더예..
울 작은 오라방이 농사한 고추로
조청을 내가 직접 맹글고(하루종일 고으느라 팔 빠질뻔 했음)
꼬장 맹글은것 오늘 처음 떴다....ㅎㅎㅎ
양념 한다고는 했는디?
맛은 나는 모린데이...ㅎㅎ
그래도 내가 한기라서 맛 좋다..
한상 차려놓고 사진 찍어 올린다...푸하하하
내일 혹시 찰밥 못 먹을까봐
불국사 가서 먹을까
아님 기림사 갈까 하고 견주고 있다.
달은 오늘 저녁부터 미리 봐 둘란다.
낼 또 볼끼고...
요기까지 쓰는데
어깨 빠질라칸다... 고마쓸란다...아고.
졸업식날 어떤 이뿐이가 떡을 요렇게 이뿌게 포장해서 날 주고 갔어유
라선제 술잔 하나 얻은거..ㅎㅎㅎ 몇개 더 살까나?
공기 청정기 청소 못하고 (이사하면서 메뉴얼이 어디 갔는지 몰라서..) 차에 실어져 있음
외출하는 모습 찍으려니 요렇게 밖에..
뒷머리 묶은거 ㅎㅎㅎㅎ잘 안찍히네유
생미역
할매님들 빨리 팔리야 될낀데..
오늘 우째 미꾸라지가 억시기 많더만...
대구 말린거 살라카다가 운제 저거 다 묵노 싶어서 ....싸던데....낼 다시 가볼까?
장보따리 무겁게 들고 와서 거실 바닥에 패데기 칠뻔 했슴다...휴..와그래 무겁노..팔이야..폴이야.
우에 설명에 양배추 샀는거 안썻네..헤헤..시퍼런 잎이 그대로 있는거 요것이 좋은 것임..
싸길래 (1만원) 집와서 입으니 들어가지도 않기에 가서 돈으로 바꾸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리 하고 있슴다..
남은 동가리는 소금 간 해서 냉동에 넣었슴다.
한상 차렸음...하하 치즈 뿌리고 해바라기씨 기름을 두르고 ...먹슴다....옆에는 요리한 고등어..무시넣고.
첫댓글 그 동내 장터에는 봄 내금새가 물씬 나네요..
나도 맨날 맘만 묵고 이 핑게 저 핑게 댐서 밀추던 일 하나를 오늘부터 시작했그만요.
트리하우스라고..
어찌 지 질랑가도 모르것제마는 암튼 시작을 했씅깨 뭐시 맹그라져도 맹그라 지것지다 이~!
전문가들이 좀 거들아 주먼 더 재미난 집이 맹그라지껀디... ^^
아우님
하우스 조오치요..
기대 하리다.
생각해 놓은 거 있을것이니
잘 될거이다..
전문가라..
누가 없을까
잘 되기를 바라면서...
3월 하순부터
나도 집 수리 시작 한다오...
일자 집을 방 크게 하나 더 넣어서
기억자 집으로 ..정자도 하나 짓고..
교문 밬에서는 교장선생님 얼굴 못 알아보는거 우습고도 이해가 되네이.
담임선생님은 가까이라서 잘 알지만 다른 선생님들은 멀리서만 신경 안쓰고 봐서 그렇제....
아침밥상이 무지 여러가지 음식이네.. 위 (밥통) 가 어떻게 소화시킬지 몰라서 고민하는거 아닌가 몰러~ ㅎㅎ
영희야
하
아래 갑장님 말쌈 보레이.
초 간단이면서 영양가 최고데이ㅣ
여러가지 써 놓으니 억수로 많은거 같제
이미 준비되어 있응께
섞어 묵기만하마 된데이..
어제 하루 세수 안하고 버티어 버렸다이..
와~~우 아침밥상 한번 진짜루 초간단헙니다요~^^
앞태사진 완~~죤 교장쌤다우시고
뒷태사진은 쪼매 쉑~시헌 신사임당마마님이라고나헐까??(절대 아부아님ㅎㅎ)
통통한 대구몰린거이 잴~탐나고 침나와뿌러요~
제 냉장고에 치즈가루가 굴러댕기던데
이참에 나도 호~~빡 함 뿌리가꼬 묵어볼까나...
갑장님하
오랫만이어유
위디 갔다왔시유
요즘 그리 안들어와서리
뒷태 사진
갑장님 표현에 웃어제끼느라 아파트 떠나가오...
대구 말린거 이거 사야것어유.
맛 솔찬이 좋을거 같구먼유..
치즈도 많이 드시구유..
뜨끈한 음식엔 무조건 치즈가루 뿌려 먹어유..
고등어조림에 막걸리 한잔하시면 굳인데,,,,,
안좋아하시나여...
피아노님 둔거 생각나서 하
다른건 묵을줄 몰라도
막걸리는 한 잔 합니더..
어제 ㅂ름 축제 참가하여 갖고온
신경주 막걸리 두병
차안에
얼른 가지러 내려감..
아아고
갖고 왔심더..
윷놀이 해서
미역과 김도 상품으로 받은것도 들고 들어왔어예..
삶의 현장 맹키로 리얼허게 겁나게 좋아 부요
뒷태사진이 라이트에 희커게 나와서 쫌 그요 ㅎㅎㅎ
거울에서 피사체가 어둡게 나올때 라이트 안 켜고 노출을 +1 정도 보정하믄 뒷태가 징허게 잘 나와부요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존날 되세여
가르켜 주신대로 함 찍어 봐야 것어예..
고맙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