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선발 (퍼온글)
1. 전국을 지역별로 돌면서 실업선수들에게 랭킹전을 시킴
2. 여기서 뽑힌 상위권 선수끼리 또다시 랭킹전을 시킴
3. 거기서 뽑힌 상위권 선수끼리 또다시 랭킹전을 시킴
4. 최종적으로 4명을 추려서 선발
5. 4명을 함께 트레이닝 시킴..
대회 준비를 위하여 이미지 트레이닝, 소음 트레이닝 등등
하루에 평균 10시간 이상 혹독하게 훈련을 시킴
6. 훈련과정이 모두 끝나면 4명중 1명 탈락시킴
7.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세계 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는 3명만 내보냄
8. 이러한 과정에서 그 어떠한 잡음도 용납되지 않음..
협회장 추천, 누구누구 추천 이 딴 거 얄짤 없음.
그냥 랭킹전 성적, 훈련성적으로만 선발9. 따라서 지난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가
이번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박성현, 윤미진, 김수녕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난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은 다음 올림픽 대표전에서 탈락했음.
10. 전 대회 올챔이 탈락했을 때 와일드 카드 형식으로라도 뽑으라는 여론이 여러차례 있었으나 얄짤 없었음.
11. 모든 선발 과정은 투명하게 집행되며 협회의 예산의 집행 내역도 모두 공개.
탁구 국가대표 선발 (광저우 아시안게임)
1. 상비군 2군 + 협회가 임의로 추천한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선발전 실시.
2. 상비군 1군 + 1차 선발전 상위 선수 대상 2,3차 선발전 실시.
3. 최종 국가대표 엔트리: 현 세계랭킹 상위 선수 자동선발 + 2,3차선발전 상위 선수 + 협회 임의 추천 선수(여자부).
이번 협회 추천 선수로는 여자부에서 세대교체 및 유망주 육성의 취지 하에
선발전 4위 선수(17세 세계랭킹 42위)를 제치고 5위 선수(16세 세계랭킹 83위)가 선발됨.
4. 남 5 여 5 엔트리중 실제 경기 출전 선수(단식 2인, 단체전 매경기 3인)는 감독이 선정.
첫댓글 탁구 대표팀 선발도 양궁과 같거나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많이 좋아지리라 봅니다.
잘나가는 종목을 다른 종목에 도입하여 효과를 본 사례도 여러번 본듯합니다.
양궁이 저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기에 "완전"한 것 이군요..
공정하게 선발해야 한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기록경기가 아닌 종목과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할 듯 합니다. 유도나 배드민턴과 같은.
여기서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 이며, 기록경기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마치 숲 대신 잔가지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굳이 말씀드리면 양궁은 이제 1-1 대결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지 몇 점을 쏘았는지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더이상 순수 기록경기라고 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공정한 선발에 대한 것은 누구나 하는 얘기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탁구국대 선발에 각종 편법이 난무하는 것이 무엇을 고려해서인지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단적으로 끊어서 죄송합니다만, 형식상 대결로 보이는 것이지 양궁은 기록경기일 뿐입니다. 최고점을 쏘면 무조건 1위이지요. 16강 열여섯개 팀이 사격처럼 나란히 서서 쏴도 상관없는 것입니다.
숲과 나무까지 비유하셔서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 전적상의 우위와 플레이 스타일 상의 상대성 등을 고려해야 함에도 공정히 선발하는 다른 대전종목을 예로 드는 것이, 첫걸음마님의 논지를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임을 첨언했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김택수 감독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선발전 랭킹1위 정영식선수가 단식에 안나가는것도 안타까운 일이지요...
양궁도 완전한 기록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매턴 돌아가면서 활을 쏘기 때문에 긴장감이 높지요.. 최강 중국만 하더라도 3차 선발까지 하는데 예외없이 선발전 1위만 선발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양궁선수가 중국보다 적으면 적었지 많지는 않겠지요..하지만 세계1위 하는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40mm스마일 / 중국이건 어느 나라건 양궁이란 스포츠에서 선발전 1위를 안뽑으면 이상한 것 아닐까요? ^^ 탁구로 다시 눈을 돌리면 중국 역시 랭킹도 밀리고 최근 살아났다해도 납득하기 힘든 왕하오가 장지케를 밀치고 단식주자가 되었습니다. 이러고도 당당한 것은 대전종목이기 때문이겠지요. 결과로 납득할 수 있는 것이고, 만약 다른 나라 선수에게 패배하기라도 했다면 예상할 수 있는 중국의 후폭풍도 지금 이 글과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강의 여유인가요. 가슴아플 뿐이군요. 오히려 더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과감할 수 있었던 것이 우리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봤는데 좀 애매한 부분이 있더군요. 그냥 그렇게도 하고 싶었으나 결국 못했다 이런 것 같습니다.
고슴도치님//당연히 선발오더야 감독님 의중이지만, 김택수감독님께서 "이렇게 질줄 알았다면 크게 지더라도 정영식, 김민석을 넣어볼걸.. 후회한다"고 말씀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 한숨 나오는 일이지요. 저도 과감하게 신예들 팍팍 기용했으면 했는데.. 감독 및 스태프들의 고민은 어땠을까 생각하면 참... 이것은 술잔 기울이면서 사흘 밤낮을 얘기해야 속이 좀 풀리는 얘기입니다. 댓글 그만 달아야겠네요. 이런 양궁 얘기야말로 본질과 상관없는 곁가지일텐데요.
선수 기용 문제도 아쉬움을 느끼는 분이 많으시지만, 실은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여자 대표 최종 선발의 협회 추천 케이스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누가 보아도 자명한 불투명한 선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최소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추려 한다면, 추천 대상자를 결정하기 위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대상자를 비교하였고 그 결과 누가 어떤 면에서 낫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하였다고 많은 사람이 납득할 수 있게 명명백백히 설명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선수와도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길가다가라도 한번 만나 볼 기회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
(수정함) 특히 이번에는 여자 대표만 그런 케이스가 발생했는데, 당초 1,2,3차 선발전 일정이 공지되는 싯점에서 처음부터 왜 여자부만 협회 추천 선수를 넣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박미영 선수가 선발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결과적으로는 박미영선수가 자력으로 선발되면서 쓸모없어진 추천명액이 악용(양하은 선수의 백???)되고
박미영-김경아 조합의 메달권 진입도 실패였지요.
현재 수비탁구로는 희망이 없다는걸 잘 알고 있지만... 대체할만한 젊은 선수들이 중간에 끊기다보니
이렇게 된거죠. 사실 남자탁구에 비해서 여자는 믿고 키울만한 인재도 거의 없죠.
2,3년후를 기약하며 지금부터라도 너무 성적에 억매이지 말고 과김히 중국리그에도 참여시키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때가면 석하정, 강미순, 양하은 이 세 선수가 주축이 되어 한국탁구가 다시 살수 있을것 같네요
이미 선발되어서 단식에 누굴 보내느냐는 말그대로 감독 고유권한이지요~ 상대 전적, 전형 등 고려해서~ 그러나 국대 선발과정에서의 첫걸음마님의 의견은 수긍이 갑니다~ 랭킹 자동선발, 협회 추천 등은 분명히 고쳐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사실 랭킹과 실제 실력간 '시차'가 있다는건 다들 주지하고 계시지 않는지요?^^
무엇보다 양궁이 세계를 제패하는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고 탁구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데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최초 선발전 부터 협회가 정하는 선수부터 시작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랭킹따라 러프하게 짤라서 선발전을 치루면 깔끔할 것 같네요. 상위권에서 감독이 선택하면 되고...사실 기록경기와 다른 경기가 생각보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록경기 방식대로 해도 감독이 이것저것 고려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편견을 배제한 좋은 결과도 나올수있고요. 감독의 재량을 믿기는 합니다만...
첫걸음마님의 말이 백번 맞습니다. 현재의 양궁경기를 옛날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의 기록경기인양 곁가지로 치부하는 것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얘기이지요. 현재의 양궁경기는 기록경기와는 거의 무관한 1대1 치열한 대인전투입니다. 플레이스타일? 심리전? 오히려 탁구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배워야합니다. 그래야 관속에 묻힌 한국탁구가 부활할 수 있습니다. 세계랭킹 자동선발? 웃기는 얘기입니다. 오상은의 세계랭킹 10위가 도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1위부터 9위까지한테는 무조건 진다는 의미입니다. 아시안게임의 결과는 처음부터 정해져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승패가 정해져있는 세계랭킹 다
얄짤없이 무시하고 바닥부터 훑고 올라왔어야 했지요. 랭킹 몇위네 협회추천이네 그런게 어디 있습니까? 그런 정신머리로 윗대가리들이 자리꿰차고 앉아있으니 이제는 일본한테도 개털리는 동네북 신세 요모양요꼴이 된것이지요. 양궁이 피말리는 밑바닥 진흙탕 속을 뚫고 살아나온 선수들로 내보내니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의 한국탁구는 양궁으로부터 무조건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금 한국탁구가 부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양궁이 예전과 달리 1:1 경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수 있었던건...세계에서 가장먼저 이런 1:1 시스템 훈련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양궁 개인전은 기록경기가 아니죠... 글쓴분의 말씀대로... 탁구도 이제 투명한 선수선발이 확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감되는 글입니다..
탁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체육계는 엉망이죠...
여자선발은 그 예전부터 미리 공지가 있었잖아요 4명 리그전 순위에 1명 추천 당연 4등까지 선발이고 나머지 한명은 추천인데 이걸가지고 계속 논의 하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