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입니다.
한 주간의 건강 소식을 모아 간략히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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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릿이 심혈관계 질환에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은 알려졌는데, 그 작용 기전이 스웨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성인 16명에게 코코아 성분이 72% 함유된 초콜릿 75g을 먹게 하였더니 우리 몸의 체액과 혈압을 조절하는 효소(ACE)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혈압도 평균 18% 떨어졌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다크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나타냈으리라고 말했지만, 72% 다크초콜릿 75g의 열량은 400Kcal가 넘기 때문에 초콜릿으로 혈압을 조절하려는 시도는 위험하겠습니다.
복부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심근 경색 후 심장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상자가 14명에 불과해 결과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심근 경색이 발생하고 24시간 이내에 줄기세포를 투여한 후에 6개월 후 관찰한 결과 혈액 순환과 심장 수축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후원한 관련회사는 대상자를 늘려 추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치료법은 서둘러 도입하는 것보다 안전성과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 임상시험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때 코를 심하게 골면서 잠깐씩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정상인보다 특정 뇌 부위가 작아져 있어 기억력이나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데,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줄어든 뇌의 크기가 회복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 17명과 정상인의 뇌 MRI와 인지기능 검사, 수면 검사 결과를 비교해서 밝혀졌습니다. 저자는 저산소증에 취약하고 혈관 공급이 적은 뇌의 영역(해마와 전전두엽)이 수면 무호흡증에 의한 영향을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대마초를 피우면 인지 기능 손상이 심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대마초를 늘 피우는 사람과 대마초를 피우지 않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이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 어릴 때부터 대마초를 피운 사람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이른 대마초 사용이 발달하는 대뇌에 손상을 입혀 인지 기능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대마초 사용을 중단해도 인지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당뇨환자들은 일주일에 2차례씩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운동하는 것이 혈당 조절과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운동이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과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을 잘 알려져서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나 1시간의 격렬한 운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만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의미 있게 낮추는 것으로 밝혀져 당뇨환자들은 체계적으로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늘리면서 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2,250명에게 설문 조사로 시행된 자료에서 46.9%에 해당하는 사람이 일 할 때 딴 생각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중하는 것이 딴 생각을 할 때보다, 심지어 즐거운 상상을 할 때보다도 행복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은 하는 일의 종류와 큰 상관이 없었으며, 행복도는 사랑을 나누거나 운동, 대화할 때 상대적으로 높았고, 일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낮았습니다.
심한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치료 전후 자살의 위험이 크지만, 여드름 치료제가 그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자는 약물치료 전과 치료 기간 동안 자살의 위험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심한 여드름 환자의 정신 건강상태가 자살과 관련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드름 치료를 마치고 나서도 1년까지는 자살 위험이 컸던 만큼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학생 1,097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알코올 의존증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일주일에 한 번 넘게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알코올 의존증의 위험이 2.4배 컸습니다. 시중에 파는 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연구진은 카페인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고 카페인 함량에 대한 규제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 FDA는 카페인과 알코올이 함께 포함된 음료를 유해하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63개의 문헌, 8,014명을 체계적 분석한 연구에서 급성 설사 증상에 프로바이오틱스로 불리는 생균제의 사용이 효과적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문헌마다 급성 설사의 정의는 조금씩 달랐지만, 생균제를 복용했을 때 설사의 기간이 평균 하루, 배변 횟수가 하루 2회 이상 줄어들었고,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설사 증상에 생균제가 효과적이지만, 증상과 환자에게 맞는 처방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12주 동안 매일 노래하도록 하였을 때 호흡곤란이 줄어들었고 호흡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비록 치료 전과 비교해 폐 기능 검사에서는 뚜렷한 호전이 없었지만, 대다수가 노래하는 것을 편하게 그리고 고통스럽게 느끼지 않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점에서 추가 연구의 가능성이 밝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에게 호흡곤란을 주 증상으로 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첫댓글 저는 다크초코렛을 항상 가지고 다니거든요,외국에 있을때 피곤할때도 그렇고 의사님께서 권해주셔서 그 이후론 항상 가지고 다니거든요,공복이나 몸컨디션이 안좋으면 거의 먹거든요.한꺼번에 많이는 아니고 한 3알정도.. 그런데 전 저혈압인데 초코렛이 혈압강하효과가 있다면 전 어찌 할까요?~~~~~^^*하루에 10개는 먹거든요...^^
그 정도는 괜찮으세요~ 75g은 거의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 한 통 정도 되는 양이에요.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ㅎㅎ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