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7일 단행한 검찰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 이후 사의를 표명하는 검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안을 비판했던 김우석 전주지검 정읍지청장(46·사법연수원 31기)은 전날 인사 발표 직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리며 사의를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수사했던 이재승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46·30기)도 28일 오전 이프로스를 통해 "이제 검사 생활을 매듭지으려 한다"며 사의를 밝혔다.
검찰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 후 이날까지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신 검사 3명을 포함해 12명의 검사가 사직했다.
전날엔 과거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된 이선욱 춘천지검 차장검사(50·27기)와 전성원 부천지청장(49·27기), 김남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1·28기), 이건령 대검 공안수사지원과장(49·31기) 등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순신(54·27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도 같은 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첫댓글 빨리도 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