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형으로 대개는 알레르기 반응을 자주 일으킨다. 원인은 화장품, 비누, 샴푸, 먼지, 꽃가루, 태양 광선 등. 피부 나이나 피부 타입(건성, 중성, 지성)에 관계 없이 생기며 개인마다 원인과 반응 정도가 다르고 일정하지 않아 치료에 애로 사항이 많다. 또한 심리적, 정신적 요인과도 관련이 깊어 약물, 스트레스, 월경 주기, 수면 부족 때문에 심해질 수 있다.
● 피부 조직이 섬세하고 얇다.
● 모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주위의 온도차로 화끈거리기 쉽다.
●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따끔해지는 기분을 종종 느낀다.
●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에 노출되어 있다.
● 색소 침착이 잘 생긴다.
●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당긴다.
● 계절에 따라 피부가 변한다.
● 자외선에 노출되면 빨갛게 된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뷰티 생활법
피부에 맞는 제품을 깐깐하게 고른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성분이나 알코올(수렴 화장수, 파운데이션 등)이 들어 있는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새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얼굴에 바르기 전에 팔 안쪽에 하루 2번씩 소량을 바른다. 일주일 정도 바르고도 붉어지거나 가려움증이 없다면 그때 얼굴에 바르도록 한다.
주변 환경에서 최대한 먼지를 없앤다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다. 집 안에서 카펫을 치우고 청소를 자주 한다. 털이 날리는 웃옷이나 먼지가 많은 니트류의 옷은 주의 요망. 황사가 심한 봄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야외 활동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인다.
물리적 자극을 주는 클렌징 습관은 NO!
사우나를 즐기며 때를 민다든지, 세수할 때마다 얼굴의 각질을 제거한다든지, 일주일에 몇 번씩이나 딥클렌징 팩을 한다든지, 아하 성분 등이 들어 있는 필링 제재를 매일 사용하는 등의 물리적 자극은 피한다. 민감한 피부는 이런 자극을 받으면 곧 피부염으로 발전한다.
마구 쓰는 연고제는 독약이다
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약국에서 연고제를 사서 바르다가는 곧 피부의 모세혈관이 늘어나 얼굴이 울긋불긋해질 것이다. 또한 연고를 쓰면 조금 좋아지다가 연고를 끊으면 다시 피부가 나빠지는 악순환을 거듭하기 마련. 연고제를 쓸 때는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일단 접촉 피부염이 생기면 화장은 금물
약제 이외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인 것이 별로 없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면 피부에 아무 것도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상책. 스킨, 로션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버린다. 이제껏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화장품(기초 화장품 포함) 성분에 갑자기 과민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간단한 지압 마사지가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자극에 민감하다 해서 마사지 손질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마사지가 혈행을 좋게 하니 피부색 칙칙하고 건조한 민감성 피부라도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면서 가볍게 손을 놀려준다. 양 볼을 둥글리듯이 문지르고 관자놀이를 눌러 마무리.
마음이 건강하면 피부도 건강하다
스트레스는 피부의 저항 능력을 감소시켜 피부를 민감하게 하고 뾰루지 등을 만든다. 시험 기간이나 마감이 있는 일을 할 때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이유가 이 스트레스 때문.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자는 주의,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에 효과 뛰어난 한방 관리법
1. 예민한 피부 면역력 높이기
손바닥 비벼서 피부의 기를 살린다
손바닥을 비비면 우리 몸의 음기와 양기가 모이고 이 음기와 양기가 합쳐져서 좋은 기를 모을 수 있다. 피부가 늘어지고 예민해지면 우선 손바닥을 열이 날 때까지 비벼 눈에 댄 채 1분간 정지한 후 다시 비벼서 열을 낸 손바닥으로 이마, 뺨, 입가, 턱 순으로 가볍게 문지른다.
감초 감자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감초의 소염·진정 작용과 감자의 진정·수렴 작용을 활용한 팩. 예민한 피부를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감자 반 개를 간 것에 감초 분말과 찹쌀 가루를 각각 1티스푼씩 섞어서 걸쭉하게 갠 후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다음 2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감초가루 200ml 4000원 팩코리아(www.packkorea.co.kr)
피부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먹는다
마늘, 양파에는 부스럼을 해독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점막을 강하게 하는 감자는 알레르기의 방패라고 불릴 정도. 그 외 대부분의 채소에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오이, 호박, 가지, 당근 등을 자주 먹으면 좋다.
피부가 튼튼해지는 초간단 셀프 지압법
관원혈, 삼음교혈을 자주 자극 한다. 순서는 합곡(손등에서 엄지와 집게 손가락 뼈가 만나는 곳.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 삼음교(안쪽 복사뼈 위에서 위로 6㎝ 올라간 지점. 왼발에서 오른발로) → 관원혈(배꼽 아래로 약 6㎝ 내려간 지점) 순으로.자료출처/리빙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