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혼조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로 닷새만에 조정을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유로존과 미국의고용지표 부진 속 혼조 마감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했으나,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자 재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임. 장중 순매도로 돌아섰던 기관이 장후반 재차 순매수로 돌아선 덕에 낙폭은 다소 좁히며 마감함.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나흘동안의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과 고용지표 부진이라는 악재로 장중내내 약세흐름을 나타냄. 한편, 일본증시가 헌법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대만, 홍콩 등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5원 상승한 1129.0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수세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속 호조 마감했단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함.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덕에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 5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1,22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3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1계약, 2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LG디스플레이가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일제히 하락했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SK텔레콤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NHN, S-Oil, KT&G는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 기계, 비금속광물, 건설, 종이목재,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종등이 하락 마감. 반면, 의약품, 화학, 전기가스, 음식료, 금융, 보험, 서비스, 증권, 섬유의복, 은행업종 등이 상승했으며, 특히, 의료정밀업종은 3% 이상 급등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 E&M,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위메이드, 인터플렉스, 메디포스트, 씨젠이 상승 마감. 반면, 다음, 안랩,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젬백스, 에스엠, 골프존, 포스코켐텍이 하락했으며, 3S는 보합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95.11P(-3.96P/-0.20%) KOSDAQ 487.44P(+1.90P/+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