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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東洋化成 Pressing
인서트, 스티커, 엽서 포함
24Bit/192KHz 디지털 리마스터링
컬러LP는 특성상 약간의 혼색이 있을 수 있으나 음질 자체에 영향을 주는 불량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컬러LP는 웹이미지와 실제 색상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팝 발라드 장르를 제시한 80년대 명콤비
어느 시대나 ‘흥행 보증수표’가 되었던 황금 콤비는 무수하다. 특히 가수 이문세를 언급할 때 작곡가 이영훈은 빠트릴 수 없는 인물이다. 작곡가 이영훈은 이문세를 대형 스타로 만든 1등 공신이었다.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을 지닌 낭만적인 발라드 명곡을 무수하게 빚어낸 두 사람의 조합은 1980년대 대중가요계의 블루칩이었다. 1985년 이문세 3집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의미심장했던 동행은 “음반 발표가 곧 히트”라는 하나의 등식을 성립시키는 거침없는 질주로 이어졌다.
신촌블루스 엄인호 사무실에서의 첫 만남
이문세는 2집에서 <행복한 사람>과 <파랑새>로 가수로서 존재감을 찾기 시작했다. 1985년 어느 날,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사무실에 들른 이문세는 그곳에서 작곡가 이영훈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문세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 연배쯤 되는 사람이 <소녀>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내 심장을 치더라. 곧바로 가서 곡을 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영훈 씨는 ‘나는 아마추어입니다. 히트도 안 될 거구요’라고 답했다. 나는 바로 대중적인 것보다 내가 하고픈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영훈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고했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신보 준비에 들어갔다. 당시 미완의 상태였던 이영훈의 격조 깊은 사랑 노래는 이문세의 목소리에 힘입어 시대를 대표하는 팝 발라드로 완성되었다.
팝 발라드 장르 개척
이 앨범은 이문세와 이영훈이 콤비를 이뤄 발표한 첫 작품이다. 전곡은 아니지만 이정선이 쓴 <야생마>,< 혼자 있는 밤, 비는 내리고>, 유재하가 쓴 <그대와 영원히>를 제외한 6곡은 이영훈의 작품이다. 이정선과 김명곤이 편곡을 맡은 이 앨범에서 여러 곡이 히트했다. 타이틀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비롯해 <휘파람>,< 소녀>등은 1980년대 한국 대중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팝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 명곡들이다. 이영훈은 포크와 발라드 사이의 모호한 장르적 경계를, 현악기가 가미된 클래식 음악 기법을 도입해 명쾌하고도 세련된 어법으로 구분했다. 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OST 중 오혁이 리메이크한 <소녀>는 추억을 자극하며 2016년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첫 골든컵을 안겨준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대중이 기억하는 이문세의 거의 모든 히트곡은 이영훈이 작곡한 노래들일 가능성이 크다. 1985년 11월 세상에 던져진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그때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던 라디오를 중심으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노래들의 위력은 지상파 TV로 인기가 옮겨갔고, 결국 각종 대중매체 인기 차트의 최상위 점령으로 갈무리 되었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타이틀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발매 7개월 후인 1986년 6월 18일 KBS TV「가요톱10」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후 7월 16일까지 5주 연속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이문세에게 처음으로 골든컵을 안겨주었다.
이문세는 언론 인터뷰에서 <난 아직 모르잖아요>에 대해 “이영훈 씨의 곡이 너무 좋았지만 좀 어려웠어요. 클래식한 요소가 많았지요. 녹음이 다 끝난 상태에서 조금 쉬운 곡 한곡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연습실에서 30분 만에 멜로디가 쫙 나온 거예요. 가사도 그 자리에서 막 나왔어요. 노래도 다음날 한 번에 부른 겁니다. 그 노래는 마치 저에게 은혜를 준, 축복 같은 곡이었죠.”라고 회고했다.
황금 콤비의 신호탄
가수로서 존재감을 획득하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문세는 주류 매체인 TV보다 라디오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당시 전담 작곡가 시스템을 통한 음반 제작, 공연 중심의 활동은 다른 가수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신선한 발상이었다. 그런 이문세의 자신감은 이영훈이 만든 뛰어난 노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이 제시한 팝 발라드 장르는 이후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 등으로 이어지며 ‘발라드 전성시대’를 불러왔다. 80년대의 명품 발라드가 무수하게 수록된 이 음반은 1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이번에 레드 칼라음반으로 재발매된 이 앨범은 이문세 -이영훈 황금 콤비의 전성시대 개막을 알리는 뜨거운 신호탄이었다.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세 4집 9월 20일 입고예정 가격/40,000원
Side. A
1. 사랑이 지나가면
2. 밤이 머무는 곳에
3. 이별이야기
4. 그대 나를 보면
5. 가을이 오면
Side. B
1.깊은 밤을 날아서
2.슬픈 미소
3.굿바이(Good Bye)
4.그녀의 웃음소리뿐
180g Yellow Color Vinyl
日本 東洋化成 Pressing
인서트, 스티커, 엽서 포함
24Bit/192KHz 디지털 리마스터링
컬러LP는 특성상 약간의 혼색이 있을 수 있으나 음질 자체에 영향을 주는 불량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컬러LP는 웹이미지와 실제 색상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1987년 발매된 이문세 정규 4집은 대중가요의 부흥을 견인한 1980년대 최고의 명반 중 하나이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이전이 팝송 시대였다면 그 이후는 대중가요 시대로 전환된 터닝 포인트였다. 국제적인 스포츠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를 자각하기 시작했던 이 시기에 외국 팝송에 비견할 수준 높은 대중가요 명반과 명곡들이 봇물 터지듯 발표되었다. 당시 라디오를 장악했던 팝송 프로그램들도 대중가요의 거센 침공에 서서히 자리를 내주기 시작했다.
이영훈의 작품으로만 제작된 첫 음반
가수 이문세와 작곡가 이영훈 콤비가 빚어낸 팝 발라드는 80년대 한국대중음악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밀리언셀러로 존재감을 알렸던 3집 발매 후 2년이 지난 1987년 3월 10일 이문세의 정규 4집은 큰 기대 속에 발매되었다. 명곡들의 향기가 그윽한 이 앨범은 작곡가 이영훈의 작품으로만 제작된 사실상 첫 음반이다. 기타리스트 김광석, 함춘호의 세션과 김명곤의 편곡은 앨범에 무게감을 더했다.
<사랑이 지나가면>과 <그女의 웃음소리뿐>은 세련된 어법과 섬세한 감성으로 채색된 명품 팝 발라드들이다. 김동석 오케스트라의 현악 연주로 구성한 <밤이 머무는 곳에>, 팝과 록의 접목으로 흥겨운 비트를 선사한 <그대 나를 보면>, 리듬감이 배어있는 경쾌한 포크 버전 <가을이 오면>,< 깊은 밤을 날아서>, <슬픈 미소>, 그리고 이문세의 가성이 돋보이는 <굿바이>등 어느 것 하나 뺄 곡이 없다. 타이틀곡 <사랑이 지나가면>은 정훈희, 최성수, 이수영, 아이유 등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며 198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명곡으로 존재가치를 부여받았다.
주인공이 뒤바뀐 명곡 <이별이야기>
MBC 대학가요제 출신 고은희와 함께 노래한 <이별이야기>는 혼성 듀엣의 대표적인 명곡이다. 당시 이문세는 자신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고은희, 이정란과 친해졌다. 4집 녹음을 준비하던 이문세는 방송 이후 이정란에게 이 곡의 듀엣 취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지구레코드와 계약 관계로 인해 음반사 전속이 없는 고은희가 주인공이 된 사연이 있다. 이 노래는 케이블 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과 미옥의 사랑을 담은 장면에서 원곡 비전이 배경음악으로 깔려 뭉클함을 안겨주었다.
다양한 버전이 혼재하는 80년대 베스트셀러
8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답게 이 음반은 재킷 디자인이 다른 초반과 재발매음반 그리고 45회전 싱글 변형 버전이 혼재한다. 초반 재킷의 디자인은 칙칙한 분위기였다. 발매 직후 빅히트의 조짐이 보이자 제작사는 즉시 뮤지션 정보를 보강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재킷 디자인을 변경해 재발매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노란색 바탕에 이문세의 모자이크 얼굴 사진으로 장식된 음반이다. 285만장이 팔려나가며 조용필에 이어 제 2회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이문세 4집은 그때까지 국내 대중가요 음반 최다 판매 기록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팝 발라드 전성시대의 본격 개막을 의미하는 시그널이기도 했다. 이 음반의 메카톤급 히트로 이문세는 1988년 MBC 10대 가수로 선정되며 최정상에 올랐다.
밀리언셀러 등극 기념 12인치 싱글
킹레코드는 이 앨범의 밀리언셀러 등극을 기념하는 의미로 12인치 싱글 LP를 소량 제작했다. LP의 일반적인 회전수인 33과 1/3이 아닌 45회전 방식을 택해 확연하게 뛰어난 음질이 매력적인 이 음반은 현재 상당히 귀한 몸값을 자랑한다. 싱글 재킷은 재반 커버사진과 비슷하지만 이문세의 검정 머리카락이 파란색으로 변형되어 있다. 재킷 앞면에 '45 RPM'과 타이틀 2곡을 명기한 정규앨범과는 달리 싱글에는 ‘그女의 웃음소리뿐’, ‘그대 나를 보면’, ‘이별이야기’ 등 수록된 3곡이 모두 명기되어 있다. 싱글의 재킷 뒷면도 정규반과는 약간 다른 사진을 솔라리제이션으로 변색 처리해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에 노란색 칼라 음반으로 발매된 이문세 4집은 CD로 재발매된 적은 있지만 2000년대 이후 LP버전 재발매는 처음이다. 이 음반의 엄청난 히트로, 이문세-이영훈은 흥행을 보증하는 당대의 황금콤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제작사 킹레코드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 공장을 소유한 메이저 음반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앨범은 형식과 내용 즉 공존이 어려운 작품성과 흥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1980년대 명품앨범으로 손색이 없다.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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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약이요
입고되었습니다.
3.4집 예약요~
입고되면 메일 드리겠습니다.
@전선위의 곰 입고되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23 09: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23 09: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23 12:03
구매 할수 있나요?
품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