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오늘의 탄생화는 "시클라멘(Cyclamen/앵초과)" 입니다.
꽃말은 '내성적 성격'
앵초과(櫻草科 Primulaceae)에 속하며 약 15종(種)의 꽃피는 다년생초로 이루어진 속.
근동과 유럽 남부 및 중부가 원산지이다.
가장 잘 알려진 종으로는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이 있는데, 흰색·분홍색, 또는 짙은 붉은색을 띠는 매혹적인 꽃을 보기 위해 재배하는 실내용 식물로 적합하다.
식물체는 짧은 땅속줄기인 덩이줄기에서 자라나오며 땅 위로는 줄기가 나오지 않는다.
잎은 아래쪽으로 자라나오는데, 잎자루가 길고 둥글거나 신장(腎臟) 모양이며 종종 여러 가지 반점이 찍혀 있다.
꽃은 키가 30㎝ 이하의 줄기에 1송이씩 핀다.
한국에는 1910~20년대에 걸쳐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나 겨울 부터 봄까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온실이나 집 안에서 화분에 심고 있다.
시클라멘은 독특한 화형과 겨울 동안 실내에서 오래 꽃을 볼수있어 겨울분화로 각광을 받고있다. 전형적인 분화용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활용되지만 일본사람들은 고급분화로 인기가 많아 우리나라에서 일부 수출 하기도 한다.
화톳불 꽃, 마력을 숨긴 꽃, 병을 고치는 꽃, 성모의 심장, 수녀의 꽃, 돼지의 만두... 모두 시클라멘의 별명입니다.
어원은 그리스어로 '돌다, 둥글게'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꽃대가 도는 것에서 유래한 모양으로 온실에서 재배됩니다.
크리스마스의 꽃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축제나 결혼식에 장식하면 '이별'하게 된다고 하여 외면당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야생의 시클라멘의 뿌리는 최음제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꽃이 아래를 보고 피는 것은 땅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느라고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꽃이 빨간 것은 슬픔의 칼로 꽃의 심장을 찔렀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수도에만 전념하던 한 수도녀가 남자와 사랑에 빠져 종교를 뿌리치고 남자와 도피했다
실연을 당하자 결국 자살을 해버렸는데, 이때 수도녀가 흘린 피가 시클라멘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