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나이가 들고보니 세삼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를 깊이 생각한다.
오늘은 웰리빙ㆍ웰에이징ㆍ월다잉에 대한 단상을 소개드린다
■ 본론
● 웰리빙(well living)
지혜의 대명사인 솔로먼 왕도 마지막 남긴 세
마디중에서 현재를 중시하라고 했다.
웰리빙은 잘 살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것이 잘 사는것인가 궁금하다.
통상 잘 산다라는 의미는 유물론적으로는 부
자로 산다고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지만 돈과 재력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
나의 요소는 될 지언정 인생목표는 될 수없다
필자가 본 웰리빙은 항상 건강한 상태에서 즐
겁고 보람되게 사는것이다.
ㆍ건강
필자는 건강을 위해 정신적으로는 범사에 감
사하는 긍정의 마음을 갖으며 육체적으로는 매일 일만보씩 걷기를 한다. 그리고 사회적
으로는 연금으로 노후생활이 가능하니 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욕심을 내지 않기로 하였
다.
ㆍ즐거운 생활
필자는 즐거운 생활을 위해 일년 365일을 생
일날로 여기고 생활하며 십여개 이상 동호회 활동에 적극참여한다.
ㆍ보람된 일
필자는 보람된 일을 위해 세 가지를 실행한다
첫째,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있는바 애국활동
에 참가하며 80세까지 1000편을 추가 집필
하여 책 40여권 분량의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
히 집필활동을 하고있다.
둘째, 필자는 집안 최고어른으로서 집안가훈
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즉 착한일을 하면 반드시 좋은일이 온다라는 것
이다.
※ 불교에서는 지구위 400여만 종류의 생명체
들 가운데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난것
은 전생에서 착한일을 많이한 덕택이라는 것
이다. 따라서 우리는 착한일을 해야 내생에서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다.
셋째, 이타행이다. 필자는 연대장으로 취임한
1996년부터 매일 한번 착한일하고 세번 칭찬
하기를 삶의 모터로 삼고 생활해 왔다.
보람도 많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 특히
경제여건이 좀 나아지면 유니세프에 매달 송
금액을 좀더 높이고자 한다.
예컨데 필자는 구두쇠같이 살다가 부자로 죽
는것보다 부자로 살고 거지같이 죽도록 노력 할 것이다.
● 월에이징(well aging)
웰에이징은 아름답게 나이를 먹어가는것이니
나이값을 하라는 의미다.
나이값을 하기위해서는 손 아래 사람들에게
삶의 귀감이 되고 그들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ㆍ지고의 가치공유
필자는 지고의 가치공유를 위해서 자식들이
어렸을때는 주 1회 주말에 가족대화를 하였
고 자식들이 결혼후에는 매월 한편의 편지를
가족밴드에 게재하여 간접대화를 얻고 있다.
ㆍ실생활 지혜
필자는 실생활에서는 더 많이 양보하고 더 많
이 배풀고 더욱 더 따뜻하며 최악의 절망에서
도 한줄기의 희망을 잃지않고 후손들에게 희
망을 주는 것이다.
필자는 아들ㆍ며느리들에게 부담을 안 주도
록 두 가지를 선언했는데 하나는 절대로 경제
접 부담을 요구하지 않으며 다른하나는 그들 사생활 보장을 위해 그들이 초청하는 경우에
만 아들집에 가도록 했다.
여기에 굳이 하나를 추가한다면 아들ㆍ며느
리들 건의는 왠만하여 큰 문제가 없으면 그
대로 수용 할 것이다.
ㆍ버킷리스트(bucklist)
노후에 정기적인 여행은 후손들에게도 소중
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필자는 여생을 잘 보내기 위해 버킷리스트
(bucklist) 250여가지(200은 국내외 여행)
을 작성하여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필자가 올 6월 초에 모처럼 제주도에 가족여
행도 버킷리스트에 반영된 것이다.
● 웰다잉(well dying)
웰다잉이란 인간으로서 존엄성ㆍ가치 및 품
위등을 지키면서 삶의 끝을 준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웰다잉을 위해서는 의식이 있고 많이 아프기
전에 준비하는것으로서 필자는 다음과 같이 조치하였다.
첫째, 간병인 보험(매월 5만원)을 조치했다.
필자는 모친께서 뇌졸증으로 5년이상 투병시
가장 큰 문제는 간병인 비용임을 알았다.
간병인 보험은 한가지 병에 6개월간 24시간
간병을 받으며 각기 다른 병명은 3회까지 가
능하여 왠만하면 자식ㆍ며느리들에게는 부
담이 안 될 것이다.
둘째, 장례비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현금과 보험사에서 지급되는 장례비는 장례 치루기에는 충분 할 것이다.
셋째, 나의 장지는 동작동 현충원 납골당에 안
치하도록 2년전에 큰 며느리에 알려주었다.
넷째,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때가되면 미리
팔아서 양도하거나 사후 상속시에는 아들 둘
에게 각각 50%씩 배분한다.
다섯째, 상당량의 책들은 기증하되 베란다에
플라스틱 박스에 독서후 요약정리한 바인더
와 아빠 핸폰 밴드에 집필내용은 잘 보관하여
나중에 손주들 교육에 활용토록 한다.
※ 웰다잉은 고통없이 편안하게 죽는다는 의미
인바 필자에게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장기투
병으로 고생보다는 건강히 생활하다가 어느날
바람과 함께 갑자기 사라졌으면 한다.
■ 맺음말
방금 글을 쓰고나니 그간 정리되지 않은 문제
들이 어느정도 정리되어 머리가 가벼워진다.
상기글은 필자의 잠정안이며 다른 글들중 좋
은 아이디어가 있으며 계속 추가 보완시킬 것
이다.
한국문화안보연구원. 김명수(육사 31) 박사
2023년 6월 28일
첫댓글 잘 살고 잘 늙고 잘 죽는 것은 우리 세대의 화두이지요. 참고하여 지혜롭게 실겠습니다.
우리 연배의 사람들은 웰에이징 단계를 살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웰에이징을 잘 하면 웰다잉은 저절로 따라올 것도 같구요. 우리 모두 웰에이징 합시다~
벌써 이런 나이가 되었나...새삼 돌이켜 봅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Well 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