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인데 벌써부터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폭염이 깊어지면 곧 장마가 다가온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마처럼 비가 집중되는 계절에는 자동차 운전자의 철저한 대비가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안전사고와 직결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장마 혹은 집중호우로부터 나와 소중한 자동차를 안전하게 지켜줄 방법은 무엇일까요?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법에 대해 현대엠엔소프트 블로그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체크는 꼭!
장마철에 무섭게 쏟아지는 집중호우. 이럴 때 운전자에게 중요한 것은 전후방, 측면 등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한순간 시야가 흐려져 차선을 놓치거나 우왕좌왕하면 사고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전방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려면 와이퍼가 중요합니다. 겨울 동안 사용했던 와이퍼를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쓰면 와이퍼 기능성이 확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최소한 와이퍼와 유리 접촉면을 잘 닦아 눈에 보이지 않는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기능이 떨어졌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와이퍼를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미러와 후방 유리는 유리 발수코팅제를!
와이퍼가 닿지 않는 사이드미러와 후방 유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최근에는 차량마다 열선을 통해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도 있어 조금은 개선되었지만, 유리에 떨어지는 물기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리 발수코팅제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물이나 흘러온 물이 유리에 잘 남지 않아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거든요.
만약 유리 발수코팅제가 없다면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약에는 유리 발수코팅제와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거든요.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타이어 마모도 체크
빗길을 달리면 차량의 속도에 따라 노면과 타이어 사이가 살짝 뜨는 ‘수막현상’이 발생합니다. 수막현상은 경우에 따라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고속도로나 전용도로, 특히 야간운전 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빗길이 되면 위험성은 더욱 커지죠. 물론 안전운전을 위해 속도를 평소보다 줄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타이어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가 오기 전 타이어 마모도를 체크해서 이상이 있을 경우 과감히 교체하는 것이 좋죠. 사실 타이어를 육안으로 봐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타이어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 서비스 차원에서 타이어 종합 점검을 해주기 때문에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알려져 있는 상식으로는 장마철 타이어 공기압을 기존보다 10% 정도 높일 것을 추천하는데 차량 상태와 타이어 상태를 보면서 공기압도 맞추는 것이 좋기에 타이어 전문점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건강을 위해 무조건 교체
장마철에는 문을 닫은 상태에서 더위와 습기 모두와 싸워야 하니 에어컨이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점검도 필수죠. 여름철 내내 고온 다습한 환경이 에어컨 안에서 발생합니다. 당연히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죠. 건강을 위해서 필터를 깔끔하게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에어컨 필터는 1년에 두 번 정도 교체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인 6월 그리고 히터를 본격적으로 틀어야 하는 12월. 이렇게 6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정석처럼 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봄철 미세먼지가 많다보니 교체 주기를 당기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주행거리가 많다면 더더욱 12월부터 사용했던 필터는 봄이 되기 직전인 3월에 교체한 후 6월에 한 번 더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주변검색 기능으로 정비소 찾기
와이퍼 교체나 발수코팅제 사용은 상대적으로 운전자가 직접해도 되는 손쉬운 관리법에 해당하지만, 타이어 관리, 에어컨 필터 관리 등은 정비소를 찾아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겠죠? ‘맵피’의 주변검색 기능으로 쉽게 주변의 정비소를 찾아보세요!
▲ 맵피의 주변검색 기능을 활용해 '정비소' 검색하기
맵피에서 '메뉴 > 주변검색 > 교통 / 자동차 > 정비소' 탭을 누르면 현 위치 주변의 정비소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정비소부터 확인 가능하니 맵피 이용 시 유용하게 활용하세요!
폭우에 대비한 주차장소 선정 및 운전 요령
간혹 뉴스에서 폭우 때문에 차량이 물에 둥둥 떠다니는 장면을 접하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차량은 침수되면 거의 폐차를 하거나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므로 손실이 커지죠. 따라서 가장 좋은 대비책은 차량이 물에 침수되지 않게 사전에 방지하는 겁니다.
저지대 특히 강변 주차는 여름철에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한, 도심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간혹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지하주차장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생소한 지하주차장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어쩔 수 없이 물속을 뚫고 가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물을 벗어나야 하고 혹시 운전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 차를 버리고 되도록 빨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집중호우가 온 경우 물은 특성상 순간적으로 급격히 불어나기 때문에 도저히 대처가 안되는 상황이 금방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장마가 오면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은데다가 자동차 운전은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 우리 생명과 재산이 직결되기 때문이죠. 이번 장마에도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사고 없이 무사히 여름을 나시길 현대엠엔소프트 블로그가 응원합니다.
첫댓글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체크는 꼭!
사이드미러와 후방 유리는 유리 발수코팅제를!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타이어 마모도 체크
에어컨 필터는 건강을 위해 무조건 교체
폭우에 대비한 주차장소 선정 및 운전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