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해피엔딩 봉사자 김찬미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임시보호 일기를 써보네요. 저희 이곳 봉사자 유진언니의 열매의 임시 보호 일기를 읽고
저도 꼭 써봐야지 맘먹고 있었거든요..하하하
사실은 ..전.. 어떻게 하다보니 항상 미국 쉘터에서 구조한 아가들만 임시보호를 하게 됬었다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온 강아지를 임시 보소하게 되었어요.
더더욱.. 한국강아지도 처음이지만.. 여자 강아지도 처음이예요~!!!!!
하하하.. 제가 키우는 김복돌이(남자/1살/비만 미니핀)역시 여자 동생이 처음이라인지..
굉장히 칼라를 조심히 대하고있어요. 다른 남자 아이들하고 놀때랑..정말 달라요..^^
이쁜이 우리 칼라..
아시아나 카고에서 현미 언니와 기다림과 기다림에... 드뎌 루비와 칼라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날은 아침일찍부터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현미 언니와 같이 홈즈 홈체크 하러갔었거든요
홈즈가 평생 같이살 언니랑 잘지내는 모습을 보고난뒤 빠르게 달려.. 공항으로 향했어요
홈즈네 집에서 공항이 꾀멀었거든요..ㅜ.ㅜ 현미언니와 12시가 되때까지 점심도 못먹고해서..
차에서 햄버거나 하나 먹자한것이 흑..그만 배탈이 나고말았습니다.
아시아나 카고에 도착하자마자 전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내가 화장실에 있는동안 아이들을 보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 급하게 정리하고 나왔는데..
나오고나서도 약 1시간 반정도를 더 기다렸다는..ㅜ.ㅜ
처음으로 카고에가서 아이들을 픽업해봤습니다.
항상 현미 언니 혼자 가서..하는걸 생각하니.. 현미언니.. 혼자 기다림에 시간을 어떻게 견뎠을까?
이 불쌍하고 여린 아이들을 위해 희생 봉사정신을 한번더 본받았습니다.
드뎌 제 차에 올라타고.. 집으로 고고씽~!!!
집에 들어와 울집아들 복돌군과 첫인사를 하고.. 칼라는 좋타고 연신 꼬리를 흔들어대더라고요..ㅋ
그러더니 복돌이 밥통으로 전진... 복돌이 사료 한사발을 꺠끗이 해치워 주셨습니다.
비행기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탓인지..허겁지겁 잽사게 먹어주셨습니다.
그리곤.. 물도 벌컥벌컥.. 마니도 마셔주시네..했지요.. '
그리고..볼일을 보시더군요..하하하.. 아직 아기라서 배변 훈련이 되지 않았지만.
지금 제가 열씨미 하는즁이예요.^^ 똑똑해서 금방 할꺼 같더라고요^^
그런데 약 2틀 정도 칼라를 지켜본 결과.. 물을 굉장히 많이 마시고 오줌을 조금씩 자주 싸는고..ㅜㅜ;;
그리고또 똥을 건강한 똥을 싸지 못하고 설사도 아닌 딱딱한 똥도 아닌.. 펑퍼짐하게..싸놓는 똥..
건강에 적신호? 바로 현미 언니에게 얘기해서 병원에 예약했습니다.
제가 일을 하기때문에 저희 다른 봉사자 언니께서 칼라를 병원으로 이동해주시기로 하셔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방광염.ㅜㅜ;; 10흘치 약을 타와서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이렇케 두번 먹었어요
꾸준히 약먹고 금방 나을꺼 라고 의사선생님꼐서 그러셨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칩을 넣는데 칼라가 너무 얌전하게 있어서 의사선생님께서 아주 착한 아이라고 칭찬도 해주셨데요^^
병원에 다녀온 어제 저녁. 한국에 비하면 이곳 날씨는 따듯하지만 여기도.. 겨울아닌 겨울이라..
복돌이 오빠의 노란 후드를 빌려입었어요.
칼라는 저희신랑을 더많이 따르는데요..
졸릴때마다 저희 신랑옆에 딱달라붙어 잠을 청해요..하하
잠들면 정말 세상 모르게 잔다는..애기라서...^^
너무 이쁘죠??
우리 칼라 빨리 나아서 좋은 엄마 아빠 만나서 행복하게 살날만 남았다..우리 칼라..울아가..
아참!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요.
칼라가 중성화수술이 안되있다고 하더라고요.
현미언니도 저도 중성화수술이 된아인줄 알았어요..
혹 울 복돌이가 칼라를 겁탈하면 어쩌나 싶지만..
울 복돌이가 5개월때 중성화했기때문에..걱정안해요..하하하
임보 엄마의 괜한 걱정..^^
빨리 방광염 낳쿠 중성화수술해야죵~~
칼라를 레스큐해주신 승희님..그리고 미국으로 오기전까지 칼라를 임보해주신 엄마분꼐도 감사드려요.
이제..는 저희가 할일만 남았네요.
꼬옥 좋은 엄마 아빠 찾아 입양 보낼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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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해요 ~ 홈즈 소식이 너무 늦네요 ㅠ.ㅠ 제가 요새 정신이 없어서요 ㅠ.ㅠ 홈즈 입양 마무리했을때 찍은 사진을 이실로테님에게 이멜로 먼저 보내드릴께요 ~~
먼 미쿡 까지 가느라 칼라 고생했겠네요~~ 그래도 좋은곳으로 갔으니 행복할꺼에요~~~ 근데 급궁금~~^^* 강쥐는 미국까지 가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우리 부자도 미쿡여행한번 시켜줘야할텐데....ㅋ
저희가 이용하는 펫운송 대행사통해서 (강아지 혼자 수하물칸) 칼라 비용은 약 25만원 나왔습니다 ^^ 케이지가 커질수록 가격도 올라가요 ^^
멀리 갈때는 저렇게 하고 가는군요. 굉자히 답답했을꺼 같아요. 좋은 분이 입양해가셨음 해요.
강아지들이 엄마아빠 찾으러 멀리 오는것을 아는지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않고 도착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ㅠ
아.. 보고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멀리가느라 힘들었을텐데요. 표정이 밝아보이네요^^ 칼라야 행복하렴 미쿡 강아지 된걸 축하한다.
한국에서 너무많은분들이 칼라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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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칼라 입양신청서가 들어왔었어요~ 그런데 칼라에게 적합한 집이 아닌것같애서 저희가 입양 안보냈습니다 ^^ 곧 더 좋은 신청서가 들어올꺼라고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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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찬미님이 운전하시면서 푸렌치후라이와 햄버거 드신 모습을 제가 다음에 사진찍어서 까페에 올려야겠어요 캬캬캬
칼라 저 이쁜 아가가 미국까지 갔네요..정말 좋은집에 입양가렴
아~~~~~~저도 칼라의 예쁜 모습 행복한 얼굴 보게 되어서 참 행복합니다~~^^정말 사랑 많은 댁으로 입양되기를 기도할꼐요~~~~~!!현미님,찬미님~~~~~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도 그 사진 같이 공유해요.. 나중에 칼라 보러 놀러갈께용.. ㅎㅎ 방광염 빨리 이겨내서 좋은 가정으로 꼭 고고싱하자 칼라야~ 우리의 아름다운 현미님 찬미님 화이팅!!
아!! 칼라...그 아이 닮았어요..이보다 좋을순 없다에 나왔던 아이요 ㅋㅋ
칼라 방광염도 낫고 얼른 좋은 가족..평생 가족 만나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