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단야밧단야밧
인도는 땅덩이가 너무 넓어서
비행기 이동을 하더라도 또 숙소찾아가야하고...
해지면 절대 안나가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이동에만 하루씩 걸림
일단 바라나시 공항 도착
우버로 가트 구역 주변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려는데
드라이버가 자꾸 우버 캔슬하고 캐쉬로가자는거임
한 10번을...
그래서 짜증내면서 캔슬하고 지도 다시찍어주고감
가격은 우버가격대로 가긴했는데 뭔가 번거로워서 짱낫음...
바라나시 가트 근처에는 괜찮은 호텔이 안보였음
있는데 못찾은걸수도있지만...
부모님은 배낭여행객들 가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적응을 못했을것이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를 함
이런 방이 두개 있고 욕실과 (온수보일러 있음)
간단한 주방,
그리고 루프탑 옥상이 있는 곳이었음
이정도면 어??
삐까번쩍한 럭셔리하우스인데 부모님이 밤에와서인지 그전에 4성 숙소애 묵어서인지 겁나 궁시렁거리는것임
그래서싸움
아니여긴 인도라고요....
인도 브이로그 안보고오셨냐고요...
심지어 숙소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잇다고...
철장으로 닫아야하긴 하지만...
이 시즌이 인도 혹서기였음
밤에 영상 5도까지 떨어지는
추워서 더 힘드셨던듯...
그래서 1층에 마침 가전제품가게가 있길래 히터 사다가 3박 내내 쓰라고 드림
개당 22000원 정도였음
다음날
우버택시를 조금 타고 가트 근처의 한식당으로 갔음
바라나시에 원래 한국인분들이 하시는
게스트하우스나 식당들이 있었는데
코로나를 거치며 다 없어져서
이젠 인도들이 하시는 데만 남음
그중 한 곳이 온도카페
구글 지도에 나와있는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문닫겨있어서 잠깢 멘탈터졌음
곧 문 열어주셨다..
밥은 허겁지겁먹느라 사진이 없음
맛있었음
바라나시 골목을 가다보면 언제나 있는
강생이들과
소들 (치일까봐 무서움)
여행객들의 흔적이 보여서 재밌었다
그리고 갠지스강으로 골목골목을 지나 나왔다
부모님들이 정말 감격하구
신나하셨음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런데서나 보던 곳을 왔다고
길가다가 짜이도 한잔 사먹어주고
삐끼들이 엄청 말을 거는데
보트?
이러기도 하는데 어디가요? 이럼ㅋㅋㅋㅋㅋㅋ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오니까...
근데 지금은 인도여행 붐이 많이 사그라들었는지
한국분들을 많이못봤다
아무 삐끼나 잡아서 흥정했는데
가격 합리적으로 부르는거같길래 탔음
근데 노 젓는 조각배임
부모님 경악
꼭 타야할까?
ㅇㅇ 걍타
적응하자 즐거워하심
소원초도 했음
근데이건 밤이나 저녁에 하는게 더 예쁜듯
부모님 : 건강과 평화
나 : 부귀영화
강 건너편
1시간 - 1시간 반 정도 쭉 느리게 돌며 타는데
ㅡ너무추워서 우리는 1시간만 탐
그 앞에 있는 카페에서 또 짜이 마셔주고....
배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빠가 재밌게보심
아저씨들은 뭔가 이런게 재밋나봄
나는 그 앞에 그림 늘어놓은 거 보다가
하나 샀음
이런거도 낭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맨 꼭대기 그림이 좋길래 얼마냐 하니까
그 화가가 저거 내 마스터피스야...
근대좀비싸....
하지만 너가산다면 깎아줄게...
하고 우물쭈물 하길래 안깎고 삼... 가오로....
그리구 그친구랑 구매기념 사진도 찍음
시바신 신전
이런 골목골목을 다시 지나
걸어서 숙소로 옴
20분 정도 걸렸는데
인도는 차도랑 인도의 개념이 없어서
상당히 피로했음
부모님은 이날 리타이어 하셔서 숙소에 넣어두고
나는 그냥 근처 나와서 캐이크가게 구경도 하고
군것질 거리랑 물, 과일같은거 사서
숙소로 들어감
그리고 군것질 거리를 너무 많이 멕였는지
저녁 안드신다 하셔서 나 혼자 근처 식당에서
끝내주는 저녁을 먹고 하루를 종료...
다음날엔
바라나시에 있는 불교 성지 사르나트를 갔습니다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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