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유여행,방콕,파타야,태국현지여행사, 굿 타이 투어(http://www.goodthai.net) 폼첩쿤 입니다기존 카페 게시글들을 이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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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타이를 계획하고 이곳저곳 다녀온다
2. 그중에 한명에게 꼿힌다
3. 마지막날 저녁을 같이 먹으며 한없이 숙연해진다
4. 공항으로 혼자 출발하며 공허함에 치를 떤다
5. 공항 게이트에서 뱅기를 기다리며 나는 무엇인가 철학적으로 생각한다
6. 뱅기에서 일주일동안 ㅂ ㅂ 횟수가 지난 두달동안 한 횟수보다 많음을 깨닫자 피로가 몰려온다.
7. 스튜댜스 언니가 내 푸잉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며 잠을 청한다 ㅋㅋ
8. 아침에 인천공항에 내려 알수없는 상쾌함과 허무함이 밀려든다.
9. 푸잉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아임 컴백홈'
10. 집에와서 멍하다.
11. 너무 보고싶어서 미친다. 가족이고 뭐고 나는 지금 첫사랑의 풋풋함속에 다시 태어났다
12. 나의 주변을 사진으로 담아서 이멜로 보낸다
나의 모든 생활을 사진으로 담아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전달한다.
13. 나의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일 있냐고 물어본다
14. 친한 친구에게" 나 애인생겼다" 고 말한다.
15. 나의 마음을 푸잉에게 조금이나마 알리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컬러링과 벨소리를 바꾼다
16.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고 이멜을 보낸다
내가 보낸 문자메세지에 답을 한두시간 있다 하기에 더욱 초조함이 밀려온다.
국제전화 좀더 저렴하게 걸수 있는게 뭔지 알아보고 한달 정액권을 결제한다
( 저렴한게 역시 통화품질이 더럽다고 그냥 001로 건다 : 국제전화 요금제 설정하면 그냥 핸드폰요금만 나온다는점 )
17. 푸잉이 일이 지겹다고 힘들다고 나에게 하소연한다
18. 마음이 찢어진다.
19. 다음 비행기를 열심히 조회한다
20. 아무것도 다른 일정없이 오로지 그녀와의 여행을 즐긴다
21. 터프하게 이것 저것 사준다.
방에 tv 가 낡은것 같은데 하나 사줄께. 너 핸드백이 너무 낡았더라 하나 사줄께.
22. 난 그녀의 완전한 남자가 되었다.
그녀가 사무치도록 보고싶다
하루종일 멍하다
하염없이 그녀 사진만 보고있다
아이 원 크라이
23.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더욱더 그녀가 안쓰럽다
24. 너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은 뭐니?
푸잉 : 엑서사리나 화장품 샵 하고싶어.... 그래? 알았다 ..
25. 그녀에게 ' 넌 내가 책임진다. 일 그만둬라'.
푸잉 : 진짜? 그래.!!
26. 난 그녀에게 매달 4만바트씩 송금을 하고 있다.
27. 그녀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28. 3개월쯤 지났다.
허전함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tirak 님 요청)
29. 점점 금전적인 압박이 감지된다.
30. 내가 뭐하고 있나 생각이 든다.
31. 그녀에게 송금을 그만둘 구실거리를 찾는다.
난 새로운 만남을 다시 찾는다.
난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너와 난 시스터 앤드 브라더다.
그만둘때 가장 좋은 팁.
- 일주일동안 전화를 안한다
- 그녀에게는 연락이 계속오지만 씹는다
- 일주일째 전화를 한다 ( 침통한 목소리로 )
- 와이프가 우리 관계 알아버렸다 ( 이멜을 봤다 )
- 앞으로 내가 연락하기전에는 연락하지 마라..
- 일주일후에 다시 연락한다
- 이제 태국 못갈것 같다.
- 우리 그냥 시스터 앤 브라더 해야겠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