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역 근처 맛집 연타발을 소개할까 합니다~
십이년전쯤인가 압구정 연타발이 처음 오픈했을때
당시 고급 양 대창집이 한참 유행 했던적이 있었어요.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양마니도 자주갔던 기억이 나네요..
제 나이대 분들은 추억의 집으로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가끔 기력이 없거나 몸이 아프고 난후 보양식으로 전 혼자 먹으러 가곤 했는데
그러고 나면 기운이 나고 삶의 에너지가 뿜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편이 양 대창 곱창 등 소고기 외엔 다 혐오음식이라
결혼하고나서는 친정식구들이나 친구들 만나서 가끔 먹긴하지만
남편과는 가본적이 없네요..
친정 어머님이 연타발 갈비탕을 좋아하셔서
서울역 오픈기념으로 모시고 다녀왔네요..
서울역 지점도 발렛을 해주긴 하지만 기계식 주차라
좀 불편하긴해도
서울역에서 가깝다는게 장점이네요
근처 힐튼호텔이 오늘은 완젼 다른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양식의 남대문교회와
옛 대우빌딩
그리고 힐튼호텔의 조화가 너무 멋스럽네요..
사람이든 건물이든 시간과 함께 하는것들은
늘 아름다움으로 남네요
..
1800년대와 1900년대 2000년대를 잇는 이 건물들이
사진 한장으로
많은것들을 느끼게 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층 좁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밖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넓어요
룸도 꽤 있구요
제가 연타발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강한듯 은은한 숯이
끝까지 화력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스타트로 양과 대창을 먹습니다
양과 대창도 맛있지만
연타발만의 기본 과일 베이스로 단맛을 낸 밑반찬들은 언제나 맛나네요
오늘은 양념갈비도 먹었네요
연타발은 모든 밑반찬과 양념들이 특유의 과일 단맛이 있어요
조미료맛이나 설탕의 단맛하고 다른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늘 기분좋은 맛입니다
오늘은 갈비탕 대신 육회비빔밥을 식사로 주문했네요
각격대비 양은 적은 편이지만
보양식으로 전 어떤 음식보다 양과 대창을 추천 합니다~
물런 싫어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리며..
봄의 생기를 되찾을 음식으로
다시 찾아뵐께요~~
힘나는 하루 되세요~
경찰부인이였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변함없이 부인님의 맛깔스러운 글과 사진..최고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