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을 멸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준 산 교훈입니다.
그래서 군인은 그 국가의 상징입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 놓겠다고 대한민국 헌법에 약속한 사람들이 바로 군인입니다. 군인이 무장 폭도로부터 얻어맞고 터지고 찔린 것은 곧 대한민국이 얻어맞고 터지고 찔린 것입니다. 국군 수뇌부가 폭도로 부터 “맞더라도 대응하지 말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군은 벌거벗은 맨 몸으로 폭도들로부터 죽봉과 쇠창으로 폭행을 당하여 만신창이처럼 군인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백주에, 현역 육군대령이 그것도 평택미군기지 이전 부지를 인수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책임자가, 주민을 가장한 친북 사이비좌파 30여명에 의해 집단 린치를 당한 치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친북 사이비좌파들이 작전 중인 군인을 몽둥이, 죽창, 쇠창으로 패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육군대령 린치사건 12일이 지난 후에야 현장을 방문한 소위 장군이란 사람이 죽창, 쇠창으로 맞아서 다친 부하들이 자랑스럽다고까지 말했다고 하는 이 나라가 과연 자유 대한민국 맞습니까?
왜 이 나라 군 수뇌부는 군(軍)의 작전수행을 폭력으로 유린하고 방해하며, 군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폭도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기는커녕, 두들겨 맞도록 방치하고 있습니까? 도대체 국방부는 국군의 편입니까? 아니면 이적반도(利敵叛徒)들의 편입니까?
평화적인 애국단체의 시위도 물대포와 방패로 진압했던 대한민국 정부가, 어인 일로 친북 폭도들이 우리의 軍과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명령해야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까?
한명숙 국무총리는 ‘매 맞는 시위대와 매 맞는 공권력이 다 같이 없어야 한다’는 이상야릇한 양비론을 폈을 뿐만 아니라, 군인을 무자비하게 패고, 치고, 찔렀던 붉은 무장폭동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조차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국무총리도 있습니까?
지금 이 나라는 김정일 정권의 붉은 바람 때문에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붉은 나라를 기다리는 친북 사이비좌파들이 북쪽의 큰 바람이 불어 닥쳐 이 나라가 새빨갛게 공산화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군에게 “제발 軍의 진정한 명예를 지켜 달라”고 간곡히 그리고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 싶습니다. 작전 수행 중 헌법 제 5조를 위반한 부당한 명령을 받았을 때는, 폭도들로부터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폭도들을 무력 진압해 버리고, 명령 위반으로 명예롭게 군법회의에 회부되란 말입니다. 그 언젠가 자유의 날이 오면 헌법 제 5조를 지킨 군인들은 진정한 명예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국군 수뇌부가 병사들에게 폭도들로부터 두들겨 맞고 저항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다면, 그것은 맞아 죽으란 명령과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결국 군인된 죄로 맞아 죽지 않기 위해서 생명이라도 건지려면 도망가야 된다는 논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군(軍)이 도망가기 위해서 존재합니까? 세상 어느 나라에서 폭도들이 죽봉, 쇠창으로 개 패듯이 군인을 패는 나라가 있습니까? 또 폭도들로부터 얻어맞고도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하는 이런 軍 수뇌부가 세계 어느 나라에 존재합니까?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평택 좌익 무장 폭도들의 폭력시위는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좌익혁명의 붉은 신호탄입니다.
작전 중인 군인은 폭도들로부터 매 맞아 죽어 산화(散華)하란 말입니까? 차라리 군사작전을 하지 말라고 할 것이지 특수정신교육이라고 시켰다는 것이 ‘때리면 맞으라’는 뜻입니까? ‘때리면 맞으라’가 현 군 수뇌부의 작전 철학입니까 아니면 살아남기 위한 몸보신 철학입니까?
서해교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함정이 우리의 바다인 북방한계선을 넘어오더라도 절대로 먼저 공격하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NLL을 월선해서 내려온 북한 김정일 함정으로부터 가만히 있다가 기습 공격을 받고 우리의 꽃다운 국군들이 장렬히 전사할 수밖에 없었던 이 비통한 역사를 군 수뇌부는 기억하고 있습니까? 그 당시 전사했던 고(故) 한상국 해군 중사의 부인 김종선 씨는 “대한민국에 환멸을 느낀다”는 말 한마디를 언론에 남기고 이민 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수 더 떠 친북 좌파 빨갱이들로부터 두들겨 맞더라도 대응하지 말라니 이것은 도대체 김대중의 부당한 명령보다 몇 배 더한 치욕의 명령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국가 안보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軍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자는 이미 민간인이 아닌 폭도(暴徒)들입니다. 군인은 폭도를 무력으로 진압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軍은 헌법에 엄연히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 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5조에는 국가안보와 국토방위를 국군의 사명으로 명시(明示)하고 있습니다.
부하들이 폭도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참으라는 비정상적인 명령을 하려거든 차라리 지휘관부터 사지(死地)에 먼저 나가면 될 것이 아닙니까? 육군참모총장, 수도군단장, 사단장 등 지휘관이 맨 앞에 나서서 폭도들이 두들겨 패는 폭력에 린치를 당했다고 어디 상상해보라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국군 수뇌부는 대한민국 헌법에 충성해야 하며,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깊은 애국심에 충일(充溢)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권(政權)은 유한(有限)하되 대한민국 국군(國軍)은 영원(永遠)한 것입니다. 군인에게 반헌법적인 명령을 반복해서 내리게 되면, 軍으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해둡니다.
평택 무장폭력사태는 단순한 폭력 사태가 결코 아니고 국가 변란의 초동단계에서 보일 수 있는 좌익무장혁명폭동 전초전의 신호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무시무시한 보이지 않는 내전상황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수뇌부는 오직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을 다해주십시오. 그리고 친북 사이비좌파들과 합작한 김정일 정권에게 우리의 나라를 빼앗기지 않도록 두 눈을 부릅뜨고 경계를 강화해 주십시오.
공산주의 이론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산혁명은 피압박자와 피착취자의 축제이며, 폭동은 예술이고 그래서 인간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미칠 듯이 외쳐대면서 이 지구상에 악마의 환상을 심어주었던 ‘붉은 마수 레닌의 후예’들이 혁명과 폭동과 계급투쟁의 전초전을 펼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나라의 평택 해방구입니다.
대한민국 국군 수뇌부는 주적인 김정일 정권을 타도해야 하는 국가적 의무와 사명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헌법에 명시된 자유 민주주의 통일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하여 願컨대 군 수뇌부는 생명을 초개와 같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바쳐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 입니다.
| |